“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입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페이스북 라이브 토크쇼로 국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취임 두 달을 맞아 국민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보건복지부 주요 정책의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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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이 페이스북 라이브 토크쇼에 나섰다. |
지난 19일 오후 5시부터 강남구 베스트웨스턴 강남호텔 옥상정원에서 개그우먼 송은이 씨와 복지부 페이스북 방송 사회자 MC따수의 진행으로 45분간 보건복지부 페이스북 라이브 토크쇼로 진행됐다.
캐주얼한 차림으로 나선 박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부처의 장으로 취임한지 두 달 정도 됐다. 앞으로 열심히 뛰어서 전 국민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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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하고 있는 박능후 장관. |
토크쇼 현장에는 보건복지부 대학생 정책기자단 등 12명의 패널이 자리했다. 패널들과 방송 시청자들은 치매국가책임제, 아동수당, 추석 연휴 감염병 예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옛날, 미팅할 때처럼 정책기자가 제출한 물건을 박 장관이 고르면, 물건 주인인 정책기자가 질문을 하는 식으로 질의응답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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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로 참석한 보건복지부 대학생 정책기자단. |
질문은 다양했다.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에 대한 질문에, 박 장관은 현 정부의 복지 철학인 ‘포용적 복지’에 대해 강조했다. 포용적 복지 정책으로 전 국민 모두 소외됨이 없이 경제성장의 과실과 사회복지 서비스를 골고루 누릴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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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자들이 올려놓은 물건들을 고르고 있는 장관. |
치매를 앓다가 돌아가신 할머니를 둔 정책기자의 치매 정책 관련 질문에는 70만 명의 환자와 그 가족까지 약 400만 명의 고통과 어려움을 덜어주고 나누겠다며, 전국 252개 지자체 보건소에 올해 말 치매안심센터가 생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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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
페이스북 시청자들도 페이스북 댓글로 질문을 남겼다. 박 장관은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관리, 아동수당, 난임정책 등에 대해 답변을 했다.
추석 연휴, 해외감염 질병관리 대책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보건복지부 산하 직원이 검역소에서 24시간 근무하며 입국자에 대해 관리한다며, 해외 출국 시 여행지역에 맞는 예방접종을 하고, 입국시 몸에 이상이 생기면 필히 신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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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 현장. |
한편 복지 재정이 우려된다는 질문에는 “국가는 몇 년 뒤, 몇십 년 뒤에도 건강보험 재정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면밀한 계획을 세웠다.”며 “국고지원을 확대하고, 급여낭비를 줄이고, 보험료율 인상을 지난 10년간 평균 인상률인 3% 이하로 관리하면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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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이 정책기자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
이렇게 1시간여의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박능후 장관은 “앞으로 현장에서 자세히 듣고 바람이 무엇인지 확인하겠다.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겠다.”고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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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종료 후 패널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박능후 장관. |
오늘 토크쇼는 문재인 대통령에서부터, 장관까지, 소통을 중시하는 새 정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라이브 토크쇼는 보건복지부 유튜브(www.youtube.com/mohwpr)에서 재시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행수 khs274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