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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다가가는 ‘따뜻한 보훈’

‘따뜻한 보훈’ 토크콘서트 현장 취재기

2017.09.28 최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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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 라는 말이 있다. 잃어버린 나라를 찾는 일은 집안을 풍비박산 시키고 이름도 없이 죽어간다는 걸 의미했다. 이름도 명예도 없이 죽어간 이들을 찾아 그들을 알아주는 것, 바로 국가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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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보훈’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지난 25일, 보훈처는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위험 속에 몸을 던진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해 따뜻한 보훈 정책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새 정부 보훈정책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보훈’ 토크콘서트였다. 

우리 국민 모두는 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국가유공자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지만 그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한다. 살아가는 내내 평화로웠고 전쟁이라는 큰 혼란을 겪지 못해 처음부터 이런 평화로운 세상이 주어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름없이 쓸쓸히 오로지 나라만을 생각하며 희생된 분들이 만들고 간 세상이라는 것을 이젠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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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보훈’ 토크콘서트 모습.
 

이날 콘서트에는 헌정 사상 첫 여성 국가보훈처장으로 임명된 피우진 처장이 참석했다. 피우진 처장이 말하는 따뜻한 보훈은 정책 중심이 아닌 사람과 현장 중심의 보훈을 말한다.

국가유공자 어느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 눈높이를 맞추며 잡은 손을 놓지 않겠다는 인간존중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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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보훈’ 내용. 
 

따뜻한 보훈은 4가지로 큰 그림을 그리는데, 과거와 미래를 통합하는 보훈, 보상과 복지가 균형 잡힌 보훈,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는 보훈,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보훈이다.

우리나라의 보훈은 시급하다. 이미 고령화가 진행되고 신체에 입은 상처가 깊어져 가기에 생존하고 있는 지금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8월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제인 대통령의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브리핑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유공자 3대까지 국가가 예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월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유공자에 대해 존경과 예의로 보답하고 보훈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이 중요하고 정당하게 평가될 때,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도 충만할 것이다.

정책브랜드로 거듭난
정책브랜드로 거듭난 ‘따뜻한 보훈’.
 

보훈처는 따뜻한 보훈을 정책브랜드로 삼아 국가유공자들에게 네 가지 실천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사람과 현장을 중심으로 한다는 피우진 처장의 말처럼 지금까지 소외되거나 정당한 예우를 받지 못한 많은 국가유공자들 가슴 속에 따뜻함이 녹아 흐르는 보훈이 되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우리사회는 정책이 만들어지고 시행되면 그 혜택을 받기 위한 필요 서류를 개개인이 마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따뜻한 보훈은 이런 정형화된 정책에서 벗어나 국가가 직접 국가유공자들을 한 분, 한 분 찾아 국가유공자의 권리를 찾을 수 있게 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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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보훈’ 토크콘서트가 열린 백범김구기념관.
 

누군가 그랬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가장 시작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그동안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찾지 못한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국민들의 고마움을 전달받을 수 있게 해드려야 한다.

‘지금의 우리가 전쟁과 나라 잃은 고통을 모르고 평화롭게 이 땅에 살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최창임
정책기자단|최창임sena06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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