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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트래킹 코스, 올림픽 아리바우길을 걷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개통~ 걷기 행사 참가기

2017.10.20 정책기자 홍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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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리바우길 개통 및 걷기 행사가 지난 10월 14일 강릉 경포호수광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정선과 평창 강릉을 하나로 잇는 명품 트래킹코스로 향후 올림픽 문화유산으로 관리된다고 하는데요.

평소 평창동계올림픽에 관심이 많았는데, 올림픽 아리우길이라니 저도 걷고 싶어졌습니다. 청주에서 강릉에 오는 첫 시외버스를 타고 부랴부랴 왔는데, 이미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개통 및 걷기 행사 출발점.
올림픽 아리바우길 개통 및 걷기 행사 출발점.
 

코스는 경포호수광장-춘갑봉-강릉올림픽파크-경포해변광장-솟대다리-경포호수광장에 이르는 10㎞ 구간이며 총 4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늦게 출발했는데도 안내원이 구간마다 배치되어 있어 이동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소나무가 쭉쭉 뻗어 있는 숲길은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소나무가 쭉쭉 뻗어 있는 숲길은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걷고 있는 모습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걷고 있는 모습.
 

올림픽 아리바우길 개통식 문을 통과해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을 걷습니다. 소나무가 쭉쭉 뻗어 있고 풍경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됩니다. 숲길 옆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이 있는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도 보입니다.

지인들끼리 서로 대화를 나누며 정겹게 숲길을 걷고 있다.
지인들끼리 서로 대화를 나누며 정겹게 숲길을 걷고 있다.
 

춘갑봉 숲길을 걷노라니 소나무 사이로 살짝 경포 호수가 들어옵니다. 늘 도시에서 생활해 콘크리트 바닥만 밟다 흙길을 밟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어린 시절 학교 다닐 때 10리길을 걸어 다녔는데, 숲길을 걷다보니 예전 추억도 떠오릅니다.

아리바우길 걷기 대회 참가자들이 숲길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이동 구간에는 안내자들이 서서 깃발을 들고 안내를 해 주는데, 어머니와 어린이와 안내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동 구간에는 안내자들이 서서 깃발을 들고 안내를 해 주는데, 어머니와 어린이와 안내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동구간에서 어머니와 어린이가 안내를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커피아레나에서 음악공연도 즐기면서 스탬프도 받고 커피를 마시는 참가자들.
커피아레나에서 음악공연도 즐기면서 스탬프도 받고 커피를 마시는 참가자들.
 

아리바우길 개통 및 걷기 행사에서는 팸플릿에 4개 스탬프를 받아오면 기념품을 증정한답니다. 커피아레나에 스탬프를 찍는 곳이 있어, 걸음을 멈춰 스탬프를 받고 커피도 마시며 라이브 통기타 음악도 들으니 그저 행복한 느낌입니다.

강릉올림픽파크를 걸으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응원을 보냈다.
강릉올림픽파크를 걸으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응원을 보냈다.
 

강릉올림픽파크를 걸으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응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경포해변광장은 오색단풍이 물들어 가을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 주고 있다.
경포해변광장은 오색단풍이 물들어 가을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 주고 있다.
 

경포해변광장은 오색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고, 경포대 모습이 들어와 환호성이 절로 나옵니다.

경포해변광장에서 참가자들을 맞아주고 있는 수호랑, 반다비.
경포해변광장에서 참가자들을 맞아주고 있는 수호랑, 반다비.
 

경포해변광장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맞아 주고 있습니다. 걷기 참가자들한테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경포대와 더불어 주변에 수많은 누정, 고운 모래사장, 밀려오는 파도와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며 걷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고운 모래와 나무의자, 그리고 밀려오는 파도가 너무 멋진 경포대.
고운 모래와 나무의자, 그리고 밀려오는 파도가 너무 멋진 경포대.
 

집에서 숨쉬기 운동만 하다가 모처럼 10㎞ 구간을 걸으니, 가슴은 시원해졌으나 다리가 너무 아픕니다. 완주를 하고 경포해변광장으로 오니, 무대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픈 다리를 쉬며 공연을 보고 있노라니, 피로도 싹 풀리면서 음악에 흠뻑 취해 봅니다.

무대에서 완주자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무대에서 완주자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 행사에 직접 참여해 보니, 기회가 있으면 한번 걸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동계올림픽 설상종목 개최지인 평창·정선군과 빙상종목이 열리는 강릉시가 공동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걷기 코스를 연결해 만든 ‘올림픽 아리바우길’의 총 길이는 131.7㎞로 정선5일장터~평창 선자령~강릉 경포해변으로 이어지는 9개 코스로 구성돼 있습니다. 백두대간부터 바다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홍웅기 dmsrl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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