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기념 행사와 전시, 이벤트가 열렸는데 이런 곳에서 빠지지 않고 볼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수호랑’과 ‘반다비’다. 수호랑과 반다비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로 수호랑은 서쪽을 지켜주는 신령한 백호를, 반다비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반달가슴곰을 형상화한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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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만날 수 있는 수호랑과 반다비. |
캐릭터 자체가 주는 귀여운 이미지로 인해 수호랑과 반다비는 사람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도록 만들고 있다. 수호랑과 반다비 캐릭터를 좋아해 관련 기념품들을 모으고 있다는 김소희(23) 씨는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기념품들을 구매하기도 했다.”며 “수호랑과 반다비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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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365 패션쇼가 열렸다. |
지난 21일에는 서울로 7017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응원을 위해 수호랑을 모티브로 한 서울 365 패션쇼가 열렸다. 이 패션쇼는 우리 전통민화 속에 등장하는 백호를 주제로 한국 전통의 미를 양해일 디자이너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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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연 전 모델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 |
서울 365 패션쇼는 서울시내 곳곳을 런웨이로 만드는 생활밀착형 패션쇼로 매월 다양한 주제의 패션쇼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패션쇼로 백호를 형상화한 수호랑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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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의 야경과 어우러진 멋진 런웨이의 모습. |
패션쇼는 크게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된 2부 패션쇼에서는 서울로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더욱 멋진 무대를 볼 수 있었다. 서울로를 지나가던 시민들은 멋진 런웨이의 모습에 관심을 보이며 패션쇼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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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멋진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
패션쇼를 관람한 서준석(42) 씨는 “이렇게 패션쇼를 직접 관람하는 건 처음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좋은 의도의 패션쇼라 더욱 즐겁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패션쇼는 약 15분 정도 진행됐으며 한국적인 미를 담은 다양한 의상 컬렉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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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를 모티브로 한 멋진 수트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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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속 백호랑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의상에 담아냈다. |
이번 패션쇼에서 가장 주목받은 의상은 바로 백호랑이를 의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의상이었다. 이 의상은 민화 속에서 볼 수 있었던 백호랑이를 현대적인 느낌으로 표현해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대학생 서지희(25) 씨는 “수호랑은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이렇게 수호랑을 모티브로 한 백호랑이 의상을 보니 느낌이 새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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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들고 피날레 인사를 하는 모델들과 양해일 디자이너. |
이와 같이 수호랑과 반다비를 활용한 여러 행사들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뿐만 아니라 행사를 보다 더 친근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까지 수호랑과 반다비를 우리 일상 곳곳에서 만나고 이로 인해 평창동계올림픽이 보다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아름 armful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