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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숲, 한껏 누리다

산림청 개청 50주년, 함께그린 포레스타 행사 현장 취재기

2017.11.02 정책기자 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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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 시민의 숲 일원에서 함께 그린 포레스타 행사가 있었어요. 저도 정책기자단 일원으로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오랜만에 숲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왔는데요. 저는 행사 두번째 날인 27일 양재시민의 숲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왔어요.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 함께그린 포레스타 행사가 서울 양재 시민의 숲에서 열렸다.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 함께그린 포레스타 행사가 서울 양재 시민의 숲에서 열렸다.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올해에는 제4회 숲교육 어울림과 제6회 자연 휴양림한마당 행사를 통합해 행사를 진행, 볼거리와 체험 정보가 더 많았어요.

이날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산림교육, 휴양, 치유라는 테마를 가지고 운영했는데요. 처음 방문한 주제기획관에서 산림교육과 휴양, 치유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요. 또 산림정책과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산림복지전문가 일자리 상담실을 운영하여 숲 관련 직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어요.

특히 산림과 관련된 다양한 일자리 중에 100세 시대 알아두면 좋은 일자리 정보를 알아봤는데요. 산림과 관련한 산림치유지도사, 산림교육전문가, 숲해설가, 숲길체험지도사 등 다양한 숲 관련 전문가 양성 뿐만 아니라 숲관련 산림복지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알고 싶을 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사이트(http://www.fowi.or.kr/)에 들어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향촛대 만들기.
향촛대 만들기.


나무에 구멍을 뚫고 초를 그 위에 넣는 작업인데요, 동그란 구멍을 뚫고 사포로 가는 것까지를 체험했어요. 50세 이후엔 취미를 직업으로 발전시키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평소 가구나 생활가구 만들기에 관심이 많으면 도전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외에 나무의 병을 진단해주는 나무의사 같은 직업도 있는데 나무의사의 경우엔 더 많은 공부와 전공관련 지식이 필요한 직업이에요. 함께그린 포레스타에 와서 저도 산림관련 다양한 직업을 알고 가네요. 

숲의 재료로 많은 것을 만들 수 있다.
숲의 재료로 많은 것을 만들 수 있다.
 
종이로 만든 인형.
종이로 만든 인형.
 

함께그린 포레스타 함께존에서는 숲에서 나오는 모든 재료를 이용해 창의력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어요. 

함께존에 다양한 목재 소품들을 만드는 부스가 있었는데요. 장승, 부엉이, 나무 주사위 등 다양한 물건들을 만들 수 있는 것에 놀라웠고, 너무 앙증맞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것들도 참 많았어요. 우리 한지로 만든 인형도 귀엽고, 장승도 무섭지 않고 재미있더라고요.

은은한 꽃차와 함께 힐링해요.
은은한 꽃차로 힐링해요.
 
숲에서 나는 재료와 소금을 섞어 새로운 소금이 탄생했다.
숲에서 나는 재료와 소금을 섞어 새로운 소금이 탄생했다.
 

푸르른 자연의숲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그린존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숲하면 저는 치유가 생각나는데 바로 숲의 활동을 통해 치유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에서도 또한 체험도 있고, 숲 관련 다양한 물품도 구입할 수 있었어요. 저는 많이 돌아다닌 끝이라 차 한잔의 여유가 그리워서 차를 마셨어요.

또 천일염에 뽕잎, 울금, 함초를 넣어 만든 소금도 있었는데요. 이 체험은 수목원에 놀러갈 때 가끔 할 수 있는 체험이었는데요. 쉽게 만들 수 있고, 또 직접 만든 소금으로 음식을 만들어주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데 좋을 것 같아요.

숲에서 다람쥐처럼 숲체험을 하는 아이들.
숲에서 다람쥐처럼 숲체험을 하는 아이들.
 
숲에서 소꿉놀이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나무로 만든 도구를 이용해 소꿉놀이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온몸으로 부딪치고 도전과 모험이 있는 존으로 인기가 많은 포레스타존을 마지막으로 방문했어요. 역시 숲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아니라구요. 숲에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거에요. 아이들이 숲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더 자주 숲을 방문해서 아이들에게 숲의 매력을 알려주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나는야 하늘 다람쥐코너에서는 나무타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 숲속에서 아이들이 숲을 느끼며 노는 모습을 보니 다시 아이 어릴 적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우리 아이도 저렇게 숲놀이터에서 놀 때가 있었는데 어느새 훌쩍 커버려 고등학생이 되었어요. 그래도 어렸을 때 숲에서 소꿉놀이 하던 경험이 있어, 여전히 숲을 좋아해요.

요즘 가족과 캠핑을 많이 하잖아요. 친환경 캠핑장에서 캠핑요리 경연대회도 펼쳐졌어요.

숲에서 즐기는 콘서트.
숲에서 즐기는 콘서트.
 

숲속에서 시민들과 콘서트도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숲과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하는 숲속콘서트가 진행됐어요. 

음악과 함께 체험도 하고 숲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쉬어 갈 수 있어 너무 좋았던 함께그린 포레스타. 이번 산림청 50주년을 맞이해서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 정보, 행사들이 많았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숲의 소중함을 더 절실하게 느끼고, 숲을 사랑하기를 희망해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서진경 projects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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