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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성화’

어가행렬, 드론 등 서울 성화봉송 현장 취재기

2018.01.17 정책기자 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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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입니다. 이제 평창동계올림픽이 한 달도 남지 않았네요. 우리 선수들~ 경기 치를 준비, 잘 하고 계시죠? 저 수호랑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수호랑이 지금 어디를 가고 있는 걸까요?
수호랑이 지금 어디를 가고 있는 걸까요?
 

지난 11월 1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가져온 성화가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74일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018년 1월 13일, 모두를 빛나게 할 평창올림픽 성화가 서울에 입성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박수 한 번 주세요~ 짝짝짝!!!

아하! 서울에 입성한 성화를 보러 가는  길이군요.
아하! 서울에 입성한 성화를 보러 가는 길이군요.
 

13일부터 나흘간 서울 곳곳을 돌고 돌아 시민들의 올림픽 열기를 북돋운 뒤 평창올림픽 메인무대인 강원도로 간다고 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대는 건 저만의 일인가요? 이 두근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저 수호랑과 평창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제 친구 반다비가 서울에 입성한 성화를 보러 광화문으로 달려갔습니다.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성화봉송 보러 가시죠. 출~발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성화봉송 보러 가시죠. 출~발
 

이번 서울 성화봉송은 특별한 이색봉송을 1탄? 아니죠~ 2탄? 음~ 댓츠 노노!! 무려 3탄이나 준비했으니 기대가 하늘로 치솟고도 남을 지경이었습니다.

19번째 봉송 주자가 서울로 7017를 뛰고 있습니다.
19번째 봉송 주자가 서울로 7017를 뛰고 있습니다.
 

먼저 이색봉송 1탄! ‘스~파이더 봉송’. 보통 성화봉송을 할 때 봉송 주자옆에 경호원분들과 경호 차량들이 함께 움직이는 걸 보셨죠? 그런데 그렇게 움직이면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장소가 꼬~옥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문화 관광 명소에 주자만 들어가서 뛰는 일명 ‘스파이더 봉송’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그 많은 명소 중 한 곳이 ‘서울로 7017’ 고가 공원이었는데요, 함께 올라가 볼까요?

우아하게 피겨 스케이팅 포즈로 찰칵!
우아하게 피겨 스케이팅 포즈로 찰칵!
 

서울로 7017에서 진행된 성화봉송 주자는 7명으로 모두 외국인이었습니다. 19번째 봉송주자는 피겨스케이팅 포즈를 취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상큼한 미소와 함께 찰칵! 

불꽃을 보며 환하게 웃는 성화봉송 주자의 모습입니다.
불꽃을 보며 환하게 웃는 성화봉송 주자의 모습입니다.
 

성화봉송 주자들끼리 바통터치하는 토치키스 장면을 찍기 위해 기자들뿐만이 아니라 구경 온 시민들까지 분주하게 셔터를 눌렀습니다. 토치키스하는 성화봉송 다음 주자가 매우 즐거워보이죠? 

서울로 7017에서 만난 김윤희씨
서울로 7017에서 만난 김윤희 씨.
 

서울로 7017에서 만난 김윤희 씨. “저기~ 이곳에서 성화봉송 행사가 있나요? 몇 시부터 시작되나요?” 지나가는 길에 봉송주자들이 있는 걸 보고 잠시 멈춰섰다는 윤희 씨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물었습니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칠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제가 아니죠! 평창올림픽 선수단에 응원의 한마디를 부탁했습니다. “최고도 좋지만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는 경기를 치뤘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살포시 사진 한장 찍혀(?) 주셨습니다. 

성화봉송을 보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성화봉송을 보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어라? 시간이 이렇게 됐나요? 자~ 이제 많이 어두워졌죠? 마지막 성화봉송 장면을 보기 위해 광화문광장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유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색봉송 2탄!! 어가행렬 성화봉송이 시작됐습니다.

이색 성화봉송 2탄!! 어가행렬이 시작됐습니다.(출처=평창동계올림픽 위원회)
이색 성화봉송 2탄!! 어가행렬이 시작됐습니다.(출처=평창동계올림픽 위원회)
 

경복궁에서 시작된 어가행렬이 장관을 이루며 움직이는데 사람들이 열심히 박수와 환호로 환영해 주네요. 어가행렬 성화봉송 주자는 황실문화회 종친회 이홍배 이사장께서 맡으셨습니다.

어가행렬 봉송 주자와 다른 성화봉송 주자가 토치키스하는 장면은 참 이색적이었는데 마치 세종대왕님이 성화봉송을 들고 계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종대왕님(?)과 성화봉송주자가 토치키스하고 있습니다.(출처=평창동계올림픽 위원회)
세종대왕님(?)과 성화봉송 주자가 토치키스하고 있습니다.(출처=평창동계올림픽 위원회)
 

대망의 이색 성화봉송 3탄!!! 세계 최초 5G 기술이 탑재된 드론이 성화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드론을 띄우기 전, 국내기자와 외신기자들에게 통신장애가 생길 수 있는 요소는 자제해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이색봉송 3탄!!! 세계최초 5G 기술이 접목된 드론이 성화봉송 주자로 발탁됐습니다.
이색봉송 3탄!!! 세계최초 5G 기술이 접목된 드론이 성화봉송 주자로 발탁됐습니다.
 

부~왕~ 하는 소리와 함께 154번째 봉송주자 드론이 힘차게 하늘을 나네요. 마지막 봉송주자인 드론 레이싱 세계 챔피언 김민찬 선수가 드론으로부터 받은 성화를 성화대에 점화하고서야 서울 1일차 봉송 일정이 마무리 됐습니다. 

드디어 서울에 성화가 점화됐습니다. 야호~(출처=평창동계올림픽 위원회)
드디어 서울에 성화가 점화됐습니다. 야호~(출처=평창동계올림픽 위원회)
 

이제는 축제를 즐길 차례죠. 두둠치~두둠치~ 신나게 즐기고 있던 그때! 성화봉송 현장에서 만난 최지원 양과 엄준희 양. 수능 끝나고 홀가분 기분으로 광화문을 찾은 그녀들에게 질문 하나! 평창올림픽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왼쪽부터) 최지원양과 엄준희양이 평창올림픽 선수단에 응원 하트를 보내줬습니다.
(왼쪽부터) 최지원 양과 엄준희 양이 평창올림픽 선수단에 응원 하트를 보내줬습니다.
 

최지원 양의 한마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기대가 많이 큰데 무사히 경기가 잘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답해주셨고요, 엄준희 양은 “평창에 경기보러 갈테니까 그때까지 선수들 다치지말고 평창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이제부터 축제를 즐겨봅시다. 소리질러~
이제부터 축제를 즐겨봅시다. 소리 질러~
 

서울에서 느껴 본 평창올림픽의 열기, 어떠셨나요? 이 후끈한 열정이 느껴지시나요? 시간이 정말 스켈레톤 타는 급으로 휙~휙~지나가고 있는데요, 얼마 안 남은 평창올림픽 개최일을 달력보며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뿐만이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우리 꼭 평창, 강릉, 정선에서 만나요~ 꼭이요~




김혜인
정책기자단|김혜인kimhi10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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