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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큰 잔치 얼쑤~

평창문화올림픽 개막축제 ‘잔칫날’ 현장 취재기

2018.02.05 정책기자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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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코앞이다. 전 세계인의 큰 잔치가 얼마 남지 않았다.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문화 잔치가 펼쳐졌다.

지난 3일 강릉에서 평창문화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다. 강원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강릉원주대 강릉캠퍼스 대운동장에서 문화올림픽 개막축제 ‘잔칫날’을 열고 문화올림픽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 사전행사였던 대북 공연
개막 사전 행사였던 대북 공연.
 

평창동계올림픽의 축제 분위기를 북돋고 개최지인 강원도의 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한 수준 높은 400여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사전 행사로 시작된 열린마당은 공연장을 가운데에 두고 한국적인 잔치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자유롭게 이동하며 각종 먹거리들을 즐겼다.

문화올림픽 개막축제인
문화올림픽 개막축제인 ‘잔칫날’ 길놀이.
 

이어 풍류마당에서는 잔칫날의 흥을 돋우는 음악과 춤, 예술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비보이 댄스, 대북공연, 브라스 밴드, 미디어 타악 등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했다.

문화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개막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길놀이는 한겨울 추위도 잊게 행사장 분위기를 달궜다.

내빈은 물론 문화예술인, 강원도민, 외국인 등 관람객 모두가 대규모 풍물단과 함께 행사장을 도는 길놀이는 문화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소원의 장이 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최명희 강릉시장,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배우 장근석 씨 등이 참가한 청사초롱에 불을 밝히는 개막 세리머니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최명희 강릉시장,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배우 장근석 씨 등이 참가한 개막 세리머니.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최명희 강릉시장,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배우 장근석 씨 등이 청사초롱에 불을 밝히는 개막 세리머니와 화려한 파이어 퍼포먼스로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어진 누리마당에서는 왕기철 명창의 소리와 함께 연단 뒤 공중에서 플라잉 퍼포먼스가 깜짝 공연으로 펼쳐져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다. 플라잉 퍼포먼스는 전문 공중쇼 퍼포먼스팀 뿐만 아니라 주최 측에서 사전 모집한 시민 40여 명도 함께 참가해 축제 의의를 더했다.

문화올림픽 개막축제의 열과 흥을 더하는 신명 나는 K-POP 공연이 이어졌다.
문화올림픽 개막축제의 열과 흥을 더하는 신명나는 케이팝 공연이 이어졌다. 가수 이승철 씨가  자신의 히트곡들을 부르고 있다.

뒤이어 문화올림픽 개막축제의 열과 흥을 더하는 케이팝 공연이 이어졌다. 가수 이승철과 걸그룹 여자친구의 공연은 쌀쌀한 추위도 한순간 잊게 했다.

이날 개막축제와 함께 강릉원주대 해람관에서는 문화올림픽의 주제인 ‘영감’의 메시지를 담은 테마공연 ‘천년향’이 펼쳐졌다.

강릉단오제와 강원도의 사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낸 비언어극 창작무대로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열린다.

문화올림픽의 주제인
문화올림픽의 주제인 ‘영감’의 메시지를 담은 테마공연 ‘천년향’.

이날 공연을 관람한 강릉시 초당동 심혜경 씨는 “강원도의 정서를 잘 표현한 공연으로 색다른 감명을 받았다.”며 “이런 공연은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지역문화유산으로 계속 남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축제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공연되는 다른 빅공연들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강릉 경포해변에서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해외작가의 설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 헌화가’가 열린다. 일출의 대표적 장소인 경포에서 일출의 열정과 환희를 모티브로 하는 작품이 상설 전시된다.

경포해변을 배경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해외작가의 설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 헌화가’
경포해변을 배경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해외작가의 설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 헌화가’

강릉 경포호에서는 라이트 아트쇼 ‘달빛 호수’가,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에서는 강원국제비엔날레 2018, 강릉 솔향수목원에서는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쇼 ‘청산별곡’이 각각 베일을 벗고 일반에 첫선을 보였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DMZ 아트페스타 2018 ‘평화:바람’은 세계 유일 비무장지대인 DMZ를 소재로 마임·음악·무용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이 펼쳐진다.

 경포호수의 라이트 아트 쇼
경포호의 라이트 아트쇼 ‘달빛 호수’.

본격적인 문화올림픽이 열리면서 강릉 시민들은 수준높은 문화공연들이 올림픽 이후에도 지역문화에 큰 발전을 가져올 거라 기대하면서 다시 한 번 문화올림픽 성공 결의를 다졌다.

평창문화올림픽은 패럴림픽 기간인 3월 중순까지 강릉을 비롯한 올림픽 베뉴도시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올림픽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ulture2018.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기태
정책기자단|이기태simya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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