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성화봉송이 울려 퍼졌다. 정선 아리랑으로 유명한 정선은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최지기도 하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알파인스키 활강, 슈퍼대회전, 복합 종목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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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성 씨가 짚와이어를 타고 올림픽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출처=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
개막식을 이틀 앞둔 지난 7일, 정선군에서 이색적인 성화봉송이 펼쳐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선 구간(124.5km)에서는 ‘의리’ 캐릭터로 유명한 배우 김보성 씨가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병방치 일원에서 짚와이어를 타고 이색적인 올림픽 성화봉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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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바이크를 타고 올림픽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출처=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
이밖에도 이색적인 올림픽 성화가 이어졌다. 희망의 불꽃은 구절리~아우라지역을 잇는 7.2km 구간의 레일바이크와 풍경열차를 타고 모두를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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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성화봉송 57번 주자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정선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올림픽 성화는 정선군 도심을 지나면서 뜨거운 열기로 모두의 심장을 뛰게 했다.
한 성화봉송 주자는 “부부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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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성화봉송 주자가 하이파이브를 하며 평창올림픽을 응원하고 있다. |
올림픽 성화는 정선 고드름 축제가 열리는 정선군 조양강변 일원을 통과했다. 평창올림픽을 보기 위해 정선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모두가 하나된 열정으로 반갑게 다가오는 평창올림픽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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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청 앞에 정선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
이색적인 성화봉송이 정선군 곳곳을 달릴 즈음, 오후 4시 45분부터 정선군청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선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정선군민과 관광객들이 발디딜 틈 없이 정선군청 앞을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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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
지역 축하행사로 정선군립 아리랑예술단의 아리랑 별곡 공연과 평창동계올림픽 월드와이드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파트너 축하 행사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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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하행사 고구려밴드 공연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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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밴드가 아리랑 응원가를 부르고 있다. |
또한 정선군청 앞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고구려밴드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매력이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는 정선군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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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를 점화하고 있는 전정환 정선군수 등 관계자들. |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축하공연이 끝난 뒤에는 전정환 정선군수의 환영사와 김옥휘 정선군의회의장 등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사회자 안내에 맞춰 정선군민들과 카운트다운을 세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화려한 개막을 코앞에 앞두고 국민과 전 세계인들의 염원으로 타오른 평화의 성화는 2월 9일 평창군에 입성해 25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을 환하게 비춰줄 것이다.
서울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매력에 반해 정책홍보가를 꿈꾸는 이방인입니다. 문화, 관광, 사회,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습니다. 유익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