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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에 열린 소비자포털, ‘행복드림’ 앱 현장체험기

2018.04.17 정책기자 최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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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소비자에게 물품정보 제공은 물론 똑똑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내 손안에 열린 소비자포털 ‘행복드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을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행복드림 앱체험행사가 진행됐어요. 

영등포 홈플러스 행복드림 앱 체험행사
영등포 홈플러스 행복드림 앱 체험행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앱을 만들었다고?”  

현장취재는 좀 아리송한 퀴즈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같이 풀어보시죠. 

- 평소 500원 하던 아이스크림이 여름 한철 관광지에서 3,000원까지 폭등한다면 불법일까? 아닐까?
- 1,500원 하던 음료를 사업자들이 모여 1,000원으로 낮춰서 판매한다면 불법일까? 아닐까?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가격통제가 가능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단, 사업자들이 담합해 가격을 조정했다면 그것은 위법이라고 해요. 그래서 불법같은 첫 번째 문제는 불법이 아니고, 불법이 아닌 것 같은 두 번째 문제는 불법입니다.

- 한 동네 부동산 관계자들이 매주 일요일 쉬겠다고 발표한다면 그것은 불법일까? 아닐까?

물건 가격 뿐만 아니라 서비스 역시 담합을 통해 결정했다면 역시 불법입니다. 다만 그 증거를 잡기가 쉽지는 않다고 하네요. 

공정거래위원회 신동민 주무관과 행복드림 열린소비자 포털 행사에 참가한 20여 명의 정책기자단들
공정거래위원회 신동민 팀장과 행복드림 열린 소비자포털 행사에 참가한 20여 명의 정책기자단들.


공정거래제도란 무엇이고 공정거래위원회는 무슨 일을 하는 곳일까?

경기규칙과 심판이 존재하듯 경제활동에서도 경제규칙과 이를 집행하는 기관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공정거래제도이고 이를 집행하는 기관이 공정거래위원회에요. 즉 모든 것은 경쟁의 틀에서 이뤄지지만 공정한 대결을 추구하는 제도인거죠.

공정위는 지난 30여 년간 경쟁문화가 꽃 피는 가운데 기업들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경쟁하고, 그 경쟁의 수혜자가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시장경제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데요.

공정위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열린 소비자포털 행복드림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김영미 조사관의 앱 사용방법 실연.
공정거래위원회 김영미 조사관의 앱 사용방법 실연.
 

열린 소비자포털 행복드림 행사에 참가한 20여 명의 정책기자단들은 공정위 신동민 팀장으로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김영미 조사관으로부터 소비자를 위해 개발된 ‘행복드림’ 어플리케이션을 실생활에 적용시키는 방법을 알아봤어요.

김영미 조사관은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이런 정보들을 확인하기 어렵고 기관별로 분리 운영되고 있어 국민들이 구매나 피해 구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는데요.

공정위에서는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등 20여 기관에 분산돼있는 상품 및 안전정보를 모으는 연계 작업을 시작해 상품구매정보 제공에서부터 피해 발생 시 소비자가 원스톱으로 상담 및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소비생활 전 단계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해요.

지난 3월부터 제공되는 행복드림 서비스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상품정보확인과 피해구제신청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습니다. 

행복드림 어플리케이션 화면
행복드림 어플리케이션 화면.
 

행복드림 어플을 다운 받으면 화면에 리콜정보, 비교정보, 상품신청, 자가진단 메뉴가 뜹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 클립하면 어플은 빠르게 진행되는데요.

구매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에 부착된 바코드에 대면 상품에 대한 기본정보, 부가정보, 사업자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고, 해당 상품에 대한 리콜 상태 및 인증 상태가 추가 정보로 표시됩니다.

이때 ‘나의 관심 상품’으로 등록해 두면 향후 해당 상품에 대한 리콜이 시행되는 경우 문자서비스(SNS)및 앱 알림(PUSH)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영등포 홈플러스 매장에서 행복드림 바코드 인식을 통해 물품 정보를 확인하는 정책기자단
영등포 홈플러스 매장에서 행복드림 바코드 인식을 통해 물품정보를 확인하는 정책기자단.


직접 홈플러스 매장으로 나가 행복드림 바코드 인식을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물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체험해 봤어요.

행복드림 어플리케이션 체험
행복드림 어플리케이션 체험.
 
행복드림 어플리케이션 체험(2)
행복드림 어플리케이션 체험.
 

가족들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주부이자 엄마이다 보니 아이들이 먹는 음식과 가족들이 사용하는 생필품에 먼저 관심이 가네요. 그동안 우리는 현명한 소비생활을 하고 있던 걸까요?

동원생물 브롬산업 검출량 기준치 초과로 인한 리콜 화면
리콜 화면.


리콜 진행 상태 확인
리콜 진행 상태 확인.


예전에 다리미판 피해를 신고했다 차일피일 미뤄지는 상황이 견디기 힘들어 포기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행복드림 앱을 직접 실현해 보니 신고 절차도 간단하고 어렵지 않더라고요. 소비자가 상품 구매로 피해를 입은 경우 행복드림에 상담, 피해 구제를 신청하면 진행 상황과 결과까지 확인 가능합니다.  

행복드림 자기 진단 서비스에서는 피해 구제 가능성과 구제 범위 등을 스스로 알아볼 수 있고 유사 사례 조회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어요. 소비자가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똑똑한 앱이죠.

영등포 홈플러스점에서 소비자로서 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상품 구매시 행복드림 어플을 통해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상미
정책기자단|최상미hohosm@naver.com
산림청 기자단 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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