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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랑채에 볼 거 많다는데~

취임 1주년 사진전, 소장품 특별전,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행사 펼쳐져

2018.06.01 정책기자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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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온화하다 못해 덥기까지한 늦봄입니다. 이렇게 화창한 날, 주말에 집에만 있기에는 뭔가 아쉽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청와대 사랑채입니다.

청와대 사랑채에서는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사진으로 보는 취임 1주년, 다시 봄’ 사진전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6월 3일까지 청와대 사랑채 2층 로비에서 진행됩니다. 4개 주제로 50여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청와대 사랑채 2층 로비.
청와대 사랑채 2층 로비.

첫번째로 ‘평화, 새로운 시작’ 주제의 사진들을 살펴봤습니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의 슬로건이기도 했던 ‘평화, 새로운 시작’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의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는 평창동계올림픽부터 판문점 선언까지, 한반도가 평화를 향해 나아갔던 길들을 사진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의 순간과 감동을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는데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14년 만에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한 동시 입장했던 모습을 담은 사진에, 다시 평화가 온듯, 울컥했습니다.

평창부터 판문점까지 여정을 담은 사진.
평창부터 판문점까지 여정을 담은 사진.

다음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레고’로 대통령을 표현한 사진을 찾았습니다. 레고를 이용한 사진이다보니, 주로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사진을 살펴봤는데요. 맨 처음에는 레고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 

레고를 이용한 사진.
레고를 이용한 사진.

이외에 외교와 민생부분 사진들이 전시됐고, 마지막은 ‘#대통령과 함께, 내가 찍은 대통령’ 코너로, 청와대 사진 공모전에서 선별된 사진들이 전시됐습니다. 국민들 사이로 ‘문재인 대통령’이 녹아들었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대통령과 함께, 내가 찍은 대통령
#대통령과 함께, 내가 찍은 대통령.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는 청와대 소장품 특별전 ‘함께, 보다’가 오는 7월 29일까지 전시됩니다. 1966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출품작부터 2006년까지 청와대가 40년에 걸쳐 수집한 주요 작품들을 전시했는데요.

이번 특별전은 ‘청와대 소장 작품들은 국민의 것’이라는 취지로 열렸다고 합니다. 처음보는 작품으로 가득 찼습니다.

많은 사람들로 가득찼던 특별전 함께, 보다.
많은 사람들로 가득찼던 특별전 ‘함께, 보다’.

특별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켜봤던 작품은 ‘불국사의 가을’입니다. 박광진 화백이 그린 ‘불국사의 가을’은 경주 토함산 자락에 위치한 불국사의 가을 풍경을 담은 작품으로, ‘와!’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입니다.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어 담아오지는 못했는데요.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이 있듯, 직접 청와대 사랑채에서 불국사의 가을을 눈에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청와대 사랑채 앞, 청와대 분수대에서 ‘2018 예술로 산책로’가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2018 예술로 산책로는 문화예술을 즐기는 산책길이라는 의미이며 넌버벌 퍼포먼스부터 퓨전국악, 재즈, 밴드, 클래식, 마술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특별전 함께, 보다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4.27 남북정상회담 접견실 모형 포토존.
특별전 ‘함께, 보다’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4.27 남북정상회담 접견실 모형 포토존.


5월 26일 공연에서는 라 프리마베라, 아이보리 코스트, 빅맨싱어즈가 참여했습니다. 먼저 라 프리마베라가 한국인이 사랑하고 즐겨듣는 성악인 ‘오 솔레 미오’, ‘넬라 판타지아’ 등 4곡을 불렀습니다.

높은 소프라노 목소리가 들릴 때는 짜릿했는데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라 프리마베라의 공연 모습
아이보리 코스트의 공연 모습.

아이보리 코스트는 재치있는 노랫말로 시민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아이보리 코스트의 ‘어디있니 눈썹아’는 여자 보컬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인데요. 눈썹이 연한데, 화장을 잘 못해 어려움을 느끼는 이야기를 노랫말로 잘 풀어냈습니다. 2018 예술로 산책로는 오는 6월 23일까지 진행됩니다.

사랑하는 사람, 가족, 친구와 함께 청와대 앞길을 걸어보세요. 청와대에서 국민께 돌려준 사진도 보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펼쳐지는 공연도 즐겨보세요. 이번 주말, 우리 청와대 사랑채로 산책갈까요?



조수연
정책기자단|조수연gd8525g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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