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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주머니 사정 돌봐준 통신비·유류세 인하

[송년기획] 2018 내게 가장 와 닿았던 뉴스 ① 경제

2018.12.19 정책기자 최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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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 사용해야 하는 금액들이 있습니다. 사용하지 못하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를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의식주에 들어가는 비용, 통신비, 수도와 전기 등 각종 요금, 유류비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돈을 ‘고정지출’이라고 합니다. 최소한의 사회생활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 그래서 우리는 대중교통이나 수도, 전기 요금이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생활을 하는데 당장 필요하니, 줄일 수 없는 돈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최선의 카드로 고정지출 비용을 감소시킬 방법을 모색합니다. 특히 ‘통신비’에 대해 개혁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통신비는 가계 지출의 5.4%를 차지했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월 14만 원선입니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시행된 선택약정 25% 할인 제도.(출처=뉴스1)
지난 2017년 9월부터 시행된 선택약정 25% 할인 제도.(출처=뉴스1)
 
이에 정부는 2017년 9월부터 기존 휴대전화 요금할인을 20%에서 25%로 상향시켰습니다. 그러고 난 뒤 1년이 흐른 지금, 휴대전화 요금할인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통신요금이 한 달에 4만 원 가까이 나오는데, 25% 할인을 받으니 매월 9천 원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집 전체로 치면 매월 5만 원 넘는 돈을 아끼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저는 월정액 3만6000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5% 선택약정할인으로 매월 9000원씩 할인받고 있습니다. 별로 안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는 요금제에 따라 다릅니다.

LTE 무한요금제의 경우, 7만9000원인데, 이 요금제라면 할인금액은 무려 1만9750원. 2만 원 가까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셈입니다. 1년으로 따지면 24만 원이나 됩니다.

월정액 3만6000원 요금제로 9000원의 선택약정할인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월정액 3만6000원 요금제를 선택해, 9000원의 선택약정 할인을 받고 있습니다.(출처=뉴스1)
   

올해 스마트폰을 신형으로 바꿨던 제 동생 역시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했습니다. 보통 매장에서는 기기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25% 확대 전까지는 보통 기기지원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5% 확대 이후에는 매장에서도 선택약정확인을 권유했습니다. 선택약정할인이 돈을 더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동생은 현재 1만9000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4900원 정도의 요금할인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동생의 경우, 매월 4900원 정도의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동생의 경우, 매월 4900원 정도의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유류세 인하입니다. 유류비도 생활에 꼭 필요한 지출 중 하나입니다. 그런 유류세가 지난 10월 폭등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가파르게 올라갔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1월 6일부터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15% 인하했습니다. 휘발유 기준으로 리터당 1700원대를 보이는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에 따른 대책이었습니다. 그 결과 기름값은 빠르게 안정세를 보였고 현재 1500원대로 많이 내려갔습니다.

1700원 이상까지 치솟았던 기름값
1700원 이상까지 치솟았던 기름값.
 

유류세 인하는 우리 가족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매일 승용차로 20km 가까운 거리를 왕복하기 때문입니다. 리터(L)당 10km 정도 운행이 가능하니, 출퇴근 시 5리터 정도의 기름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아버지는 유류세 인하로 출퇴근 때마다 1,000원 정도를 절약했습니다. 푼돈처럼 보이지만, 매월 3만 원, 매년 40만 원 가까운 돈을 아끼게 됩니다.

친구 집 앞 주유소 모습. 최대 1700원대로 오른데 비하면 약 200원 정도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유류세 인하가 이뤄진 후 리터당 최대 1700원대이던 기름값이 약 200원 정도 하락한 모습이다.

고정지출 비용을 아끼니 여윳돈이 생겼습니다. 그 여윳돈으로 주 52시간제에 맞춰 일찍 퇴근하는 아버지와 함께 때로 외식도 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을 웃게 해주고 있는 통신비 25% 할인, 유류세 15% 인하! 단순히 돈을 떠나서 국민의 작은 주머니 사정까지 생각해주는 정부의 마음 씀씀이에 행복하고 따뜻했던 지난 1년이었습니다.



최종욱
정책기자단|최종욱cjw0107@naver.com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이런 사회를 꿈꾸는 대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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