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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사다리 타고 해외연수 갑니다~

대학생 해외 단기연수 지원사업, 2019년 파란사다리 발대식 현장 취재기

2019.07.12 정책기자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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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홀 내부가 파란색 물결과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2019년도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발된 대학생들의 발대식 현장 이야기다.

파란사다리 참가자 단체사진.(사진=한국장학재단)
파란사다리 참가자 단체사진.(사진=한국장학재단)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후원하고 전국의 거점대학교가 주관하는 2019년 파란사다리 발대식이 지난 6월 26일 더케이호텔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파란사다리는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단기 해외연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로 2기를 맞이하는 대규모 해외연수 지원사업이다.

파란사다리 홍보포스터
파란사다리 홍보포스터.
 

작년 진행된 파란사다리 1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올해는 작년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더 많은 대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업이 확대됐다. 2기 사업에 선발된 15개의 주관대학(18년 대비 5개교 추가 선정) 1220명(176개교)의 학생은 방학 기간 중 약 4주 동안 14개국 47개 해외 대학에서 언어, 문화, 직업체험 등의 연수를 하게 된다.

대학교 대표학생들이 참가 내빈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중
대학교 대표학생들이 참가 내빈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중.
 

평소 해외연수를 꿈꾸기 힘든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진로를 설계한 것을 바탕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대학생들을 선발했고, 선발자들은 왕복 항공권과 수업료, 보험료와 사전·사후 교육까지 폭넓은 지원을 받아 어학연수와 자기계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나도 올해 파란사다리에 선발돼 조만간 미국으로 한 달 가량 연수를 떠난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과 방송인 알베르토의 강연도 함께 진행?다. 사진은 방송인 알베르토 강연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과 방송인 알베르토의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사진은 방송인 알베르토 강연
 

발대식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이 어떤 계기로 지원하게 됐고, 어떤 목표를 가졌는지 발대식에 참가한 두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세진(25, 동서울대학교 항공기계과)
Q. 이번 파란사다리에 참여하게 된 동기(계기)가 무엇입니까?
A. 해외 선진 기업의 정보들을 직접 접하고 미래를 계획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습니다. 평소 영어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해외연수를 통해 영어 실력도 늘리고, 또 더 넓은 세상을 알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파란사다리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다른 나라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접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면 미래를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또 보다 나은 자기계발의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Q. 파란사다리에 참가하는 각오가 있다면?
A. 다양한 경험은 물론,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미숙(26,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Q. 이번 파란사다리에 참여하게 된 동기(계기)가 무엇입니까?
A. 건축학을 공부하며 직접 보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연수를 하게 될 미국 미시건대학교는 규모도 크고 건물마다 다른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Q. 파란사다리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연수 중 매일 진행되는 영어교육을 통해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건 물론, 미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더 넓은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파란사다리에 참가하는 각오가 있다면?
A. 많은 대학생 중 선발된 만큼 시간이 헛되지 않게 열린 마음으로 대한민국과 다른 문화를 적극적으로 체험하고, 보고 배운 걸 잘 기록해 귀국 후에도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의 격려사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의 격려사.
 

이처럼 파란사다리에 선발된 전국 학생들은 각자의 사연과 목표를 가지고 이번 여름방학 때 해외로의 파견을 앞두고 있다.

발대식 중 윤은혜 교육부 장관은 “파란사다리 사업이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사다리가 되길 기대하며 무엇보다 안전하게 다녀오길 기원한다” 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고,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한국장학재단은 파란사다리 사업 참가 대학생들이 드넓은 세계로 나가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발된 학생들은 일주일간 파견국가의 문화와 예절, 해외연수 안전수칙과 진로설계, K-CESA(대학생 핵심역량 진단 시스템)검사 등을 실시하며 준비 기간을 가진 후 각자 일정에 따라 7월 5일부터 차례로 파견된다.



이정혁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정책의 수혜자이자 옵저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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