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지역 밀착형 일자리로 취업난 해소해 볼까?

방위사업청과 함께한 2019 구미시 춘하추동 채용박람회 현장 취재기

2019.10.30 정책기자 이선영
글자크기 설정
인쇄하기 목록

함께하는 일자리, 나누는 행복 구미’. 장인의 힘찬 개막 퍼포먼스를 통해 멋진 붓글씨 작품이 탄생했다. 그 힘찬 기운을 따라 많은 구직자들이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꿈을 실현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구미시는 취업 유관기관과 함께 매년 계절마다 춘하추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춘하 채용박람회 현장에는 977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했다. 20191028 구미시 구미코에서 개최된 추계 채용박람회는 방위사업청과 경북 산··관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취업행사로 마련됐다.

2019 구미시 춘하추동 채용박람회 개막식. 테이프커팅식에 참여한 내빈들
2019 구미시 춘하추동 채용박람회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한 내빈들.


(
)한화화약/방산, 한화시스템(), 국방과학연구소 등 구미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방산기업 5개 사와 일반기업 50개 사, 취업정보지원관, 부대행사관 등 90여 개의 부스가 현장에 마련됐다. 또한 일자리 알림판을 통해 150개 사가 간접채용에 참여했다. 2000여 명의 참여자가 함께한 춘하추동 채용박람회는 현장면접을 통해 약 190여 명이 일자리를 얻는다.

2019 구미시 춘하추동 채용박람회 현장
2019 구미시 춘하추동 채용박람회 현장.


이번 추계 채용박람회가 특별했던 것은 방위사업청과 함께하는 행사로
5개의 방산기업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5개 방산기업 부스 앞은 계속해서 많은 구직자들로 붐볐다.

()한화화약/방산은 1974년부터 방위산업에 진출하여 성장해온 기업으로 현재 채용 시기는 지났지만 구직자들에게 회사 소개와 구인 조건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그밖에 국방과학연구소, 엘씨텍(), LIG넥스원은 연구직, 기술직, R&D 등 채용을 위해 직종별로 요구되는 구인 조건과 근무 처우 등을 구직자들에게 소개하며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방산기업 5개 사 부스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방산기업 5개 사 부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대전시와 공동으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9월 창원을 거쳐 10월엔 구미시와 지역 밀착형 일자리 박람회를 마련하게 됐다. 박람회를 계기로 방산기업이 지역의 인재들을 채용할 기회를 열고 인근 지역 전역 예정 장병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러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방위사업청 정책 홍보관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방위사업청 정책 홍보관.


채용관에는
()농심 구미공장을 비롯하여 지역 중견, 중소기업들이 1:1 면접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직접 채용으로 이어지는 자리인만큼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구직자들의 뒷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곧 연락을 준다고 하긴 했는데, 제 강점을 잘 어필하지 못한 것 같아요.” ()농심 부스에서 면접을 마친 20대 여성 구직자는 못내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도 이런 박람회에 와서 현장 분위기를 느끼고 면접을 보면 구직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다음엔 어떤 걸 준비해야 할지 조금 감이 잡히는 것도 같고.”

바쁘게 다음 부스로 이동하는 그를 보며 사회에 첫 발을 디디고 열심히 구직활동에 매달렸던 20대 시절이 떠올랐다. 확실히 현재 구직은 정말 쉽지 않은 난제가 분명했다.

현장채용이 진행 중인 지역 중견, 중소기업 채용관
현장채용이 진행 중인 지역 중견, 중소기업 채용관.


구미시 춘하추동 채용박람회는 성별
, 연령을 막론하고 원하는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 청년취업상담소는 물론이고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제대 군인, 노인 등 구직자를 세분하여 그들에게 필요한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그래서 채용박람회 현장에는 교복을 입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부터 청년, 중년, 노인들까지 다양한 참여자들로 가득했다.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일자리 알림판을 응시하는 사람들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일자리 알림판을 응시하는 사람들.


면접 메이크업
, 이력서용 무료 사진촬영, 면접 의상 대여, 건강체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 부스도 운영돼 구직자들을 응원했다. 이처럼 실질적인 채용으로 연결되는 지역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업의 인력난과 지역주민의 취업난이 해소될 수 있길 희망해본다.



이선영
정책기자단|이선영sharon8104@naver.com
사람이 보이는 글을 씁니다.

하단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