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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온정의 손길을 보냈습니다

2020.03.11 정책기자 조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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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에 다양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료 면허를 가진 자원봉사자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환자를 진료하고 있고, 시민들은 다양한 구호물품을 택배로 보내고 있습니다.

또 대구에서는 봉사를 온 의료진을 위해 무료로 숙박을 제공하기도 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도시락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코로나19 대응본부에서 성금 관련 전화를 받는 직원(출처=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 코로나19 긴급대책본부에서 성금 관련 전화를 받는 직원들.(출처=대한적십자사)


온라인과 ARS를 통한 성금 기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3월 2일 기준 코로나19로 모인 금액은 800억원을 넘겼습니다. 1월 31일부터 모금이 시작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800억이 넘는 금액이 모였는데요.

이처럼 코로나19로 대구·경북을 향한 국민의 마음은 하나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도 뜻깊은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성금과 물품 기부 모두 마쳤는데요. 어떤 방법으로 기부할 수 있는지, 직접 소개하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성금 안내.(출처=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 성금 안내.(출처=대한적십자사)


먼저 성금 기부입니다. 성금 기부처는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국민성금 모금 안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대구광역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식 기부처는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재해구호협회로 나뉩니다. 계좌이체 등을 통한 모금은 세 곳 모두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기부와 ARS 기부, 문자 기부는 조금 다른데요. 홈페이지 기부는 대한적십자사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가능합니다. ARS 기부는 대한적십자사(060-707-1234, 1통화 5000원), 문자 기부는 전국재해구호협회(#0095, 1건당 2000원)에서 할 수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기부 방법 및 계좌.
대구광역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기부 방법 및 계좌.


직접 ASR 기부를 진행했습니다. ASR 기부는 배우 소유진 씨의 목소리와 함께 삐 소리 후 자동으로 5000원이 기부되는데요. 모인 성금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과 위생·구호 물품 지원 등에 쓰이게 됩니다.

성금 기부와 달리 물품 기부는 직접 우편과 택배 등을 이용해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병원에 기부 물품을 보내는 활동입니다. 최근 인터넷 카페 등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는 기부 문화로, 의료용품부터 생필품까지 다양한 물품을 보내고 있습니다.

라텍스 장갑과 손소독제, 물티슈, 의료용 덴탈마스크.
라텍스 장갑과 손 소독제, 물티슈, 의료용 덴탈마스크.


본격적으로 기부를 시작하기 전, 현재 의료진에게 부족할만한 물품부터 살펴봤습니다.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보훈병원 등 코로나19 거점병원에서 가장 부족한 건 멸균 장갑과 보호복, 마스크, 비접촉체온계, 손 세정제 등인데요. 기부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인들도 동참하겠다며 다양한 물품을 보내왔습니다.

손 소독제.
손 소독제.


먼저 의료용 덴탈마스크 50개를 구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동생 친구가 좋은 곳에 써달라며 50개를 기탁했는데요. 또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라텍스 장갑 300개를 마련했습니다.

생활용품점에서 의료용 손 소독제를 구매하며 기부를 하려고 한다는 말을 전했더니, 사장님이 흔쾌히 “대구 지역 병원에 보내달라”며 물티슈 한 박스를 건넸습니다. 기부에 함께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기부 받은 물티슈 24개.
생활용품점 사장님이 대구 지역 병원에 보내달라고 건넨 물티슈 한 박스.


많은 사람들의 온정을 모아 우체국 택배로 보냈습니다. 기부를 한다는 얘기에 우체국 직원이 고맙다는 말을 건넸는데요. 많은 양은 아니지만, 마음은 뿌듯했습니다.

또 물과 이온음료 등도 인터넷에서 주문해 보냈습니다. 음압병실 내 의료진들의 경우, 땀을 많이 흘려 많은 수분 섭취가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아울러 의료진들이 병원 내에서 숙식을 하며 진료하기에 위생용품도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칫솔, 치약 세트도 전했습니다.

이온음료 한 박스도 보냈습니다.
이온음료 한 박스도 보냈습니다.


대구·경북에 전한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저희 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의 하나된 염원으로 말해봅니다. #힘내라_대구경북 #힘내라_대한민국

물품 기증 접수 및 안내 : 대구광역시 사회재난과 (053)803-3155, 3156



조송연
정책기자단|조송연6464778@naver.com
전시기획/관광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싶은 대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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