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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사업가,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하다

2020.07.14 정책기자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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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요즘 같은 시기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더욱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현장소식을 전하는 뉴스.(출처=KTV)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식을 전하는 뉴스.(출처=KTV)

 

최근에 만난 박상윤 대표도 마찬가지였다. 30대 청년 사업가로 작년 가을에 정부지원사업인 2019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어 신생 기업 ‘케이컬쳐스’를 창업했다. 의욕적으로 사업을 이끈 것도 잠시, 박 대표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비켜날 수 없었다.

그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식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됐다. 처음 소식을 접하고선 바로 인터넷에 접속해 고용노동부에서 제시한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지원 대상과 자격 조건을 확인했다.

지원 대상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에 자영업을 영위한 1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 고용보험 미가입자다. 단 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소상공인의 경우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을 운영하는 자다. 자격 요건은 2019년 과세대상 소득 기준으로 신청인 개인 연 소득이 7천만원 이하, 가구소득이 가구원 수에 따른 기준 중위소득의 150% 이하, 신청인 개인 연 매출 2억원 이하인 경우로, 3가지 요건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된다.

공유 사무실을 사용 중인 박상윤 대표.
공유 사무실을 사용 중인 박상윤 대표.

 

영세 자영업자에 속하는 박 대표는 지원 대상과 자격 요건이 충족되었다. 하지만 전화로 문의해서 다시 확인을 거쳤다. 지원 문의가 많아서 그런지 통화 연결이 어려웠다. 그래도 지원하기 전에 확인을 거치는 게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전화로 문의했다. 매출액 감소 여부를 증빙하는 자료로 매출액이 입금되는 통장 내용을 제출하면 되었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원을 받으면 어떨까? 박 대표는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150만원이 입금된다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했다. 공유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그는 사무실 임대료 등으로 지출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잡코리너를 개설한 박상윤 대표.
잡코리너를 개설한 박상윤 대표.


박 대표는 영리사업으로 케이컬쳐스를, 비영리사업으로 코리너즈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유학파로 10년간 외국에서 유학, 취업까지 했던 경험을 살려 인터넷에 잡코리너를 개설했다. 잡코리너는 일자리 마켓 플랫폼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기업을 연결해주고 있다. 외국인은 그들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서 돈을 벌고, 기업은 외국인의 재능을 활용해서 통·번역, 현지 시장조사, 해외 홍보마케팅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박 대표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앱을 개발 중이다. 그가 사업을 하면서 지금껏 만나 본 청년들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만 정작 청년 자신들을 위한 정책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펼치는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청년 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 메인화면.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 메인화면.


박 대표는 지금 일자리 창출이 전 세계의 화두라고 말한다. 현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정부가 기업과 연계해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표 또래의 청년들이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고용 불안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것도, 고용보험을 확대하려는 것도,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도입하려는 것도 모두 고용안전망을 강화해나가면서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온라인(https://covid19.ei.go.kr/)을 통해 24시간 언제든 신청할 수 있고, 관할 고용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받고 있다.




윤혜숙
정책기자단|윤혜숙geowins1@naver.com
책으로 세상을 만나고 글로 세상과 소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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