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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를 맞는 우리의 생활

2021.04.26 정책기자 김윤경

“어, 이런 게 생겼네.”
“P4G? 우리나라에서 개최한다는데.”

지나는 사람들이 조형물을 힐끔 쳐다봅니다. 간혹 발을 멈추고 화면을 들여다 보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 지난 3월 서울(시청)광장에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조형물이 생겼는데요. 다가오는 5월 30~31일 우리나라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를 알리는 조형물입니다. 지나가며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니, P4G가 생소한 게 저만은 아닌 듯합니다. 그렇다 해도 주변의 작은 조형물을 찬찬히 보면, 감이 올 듯한데요.  

P4G를 홍보하고 있다. <출처=외교부>
P4G를 홍보하고 있다.(출처=외교부)


P4G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즉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을 뜻합니다. 좀 긴 문장이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어렵지 않아요.(G로 시작하는 4개의 단어가 많아 보일 뿐입니다.)

P4G는 5개 분야(식량,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를 중심으로 진행하는데요. 기후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결책을 개발해 개도국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정부, 민간기업 등이 파트너로 함께 하고 개도국과 선진국의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 특징이죠. 

P4G 엠블럼. <출처=외교부>
P4G 엠블럼.(출처=외교부)


특히 요즘 우린 기후변화를 몸소 체감하고 있잖아요. 곡물 생산량 감소로 인한 식량 부족, 폭염, 가뭄 같은 기상이변, 전염병 유행 등이 부쩍 늘어난 느낌인데요. 전 이번 주만 해도 겨울과 여름을 다 겪은 듯합니다. 이에 각국이 저탄소 친환경 녹색경제를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그린 뉴딜과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며 동참하고 있는데요.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환경 대응 선도국가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올 2021년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정의 이행이 시작되는 첫 해입니다. 그런 중요한 해에 우리나라 서울에서 정상회의가 열린다고 하니 그 의미가 더 커지는데요. 또 이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둘 이상) 정상회의라는 점에 의미 하나를 더 추가하겠습니다. 

P4G 키비쥬얼. <출처=외교부>
P4G 핵심 상징.(출처=외교부)


아직 P4G에 대한 감이 안 오나요? 사례를 직접 볼까요. 대표 사업을 보니 생각보다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특히 전기 인프라가 부족한 아프리카에서는 휴대폰을 충전하기 위해 6시간 걸어 충전소에 가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P4G에서는 긍정적인 변화를 주기 위한 아이디어를 궁리했습니다. 

학교에 태양광 패널을 제작, 전기를 만드는 솔라카우를 설치하고, 보조배터리를 나눠줬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다 수업을 마치면 충전된 배터리를 갖고 돌아갈 수 있어 일거양득이네요.

제로웨이스트를 생활화하는 곳이 늘어났다.
제로웨이스트를 생활화하는 곳이 늘어났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저 역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광판 D-데이 숫자가 줄어드는 걸 보면서, 저도 기후변화를 위해 나름대로 탄소중립을 해보려고 했습니다. 생활 속에서 조금씩 실천하면, 전 세계가 동참하는 녹색 지구에 저도 푸른 점 하나는 찍을 수 있지 않을까요. 

◆ D-65

D-65로 다가온 P4G.
D-65로 다가온 P4G.

걷다보니 환경은 물론 생각도 못한 자금과 건강이 따라 왔다.
걷다 보니 환경은 물론 생각도 못한 자금(?)과 건강이 따라 왔다.


우선 걸어 다니기로 했어요. 걷는데 좋은 점은 무수히 많죠. 건강은 물론 소소한 교통비 절약과 환경까지 잡을 수 있었습니다. 

텀블러를 가지고 다녔다.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다 보니 여기저기서 마일리지나 리필을 얻을 수 있었다.


걸으며 마실 물을 텀블러에 넣고 다니니 빨대나 1회용 컵도 줄이고, 간혹 카페에서 텀블러에 리필을 해주거나 할인을 해줘 예상 못 한 음료도 무료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손수건을 준비해 다녔다.
적절하게 손수건을 준비해 다녔다.


물티슈나 화장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손수건을 사용했습니다. 환경 보호도 되면서, 피부 보호도 되니 꽤 유용하잖아요. 더욱이 손수건이라니 감성이 남긴 품위(?)는 덤인 것 같죠. 

◆ D-59

D-59로 다가온 P4G.
D-59로 다가온 P4G.


D-데이 숫자가 줄어드는 동안, 조금씩 습관이 드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좀 더 새로운 활동을 추가해도 될 듯 보였죠. 무얼 할까 곰곰이 생각하니, 재활용은 이미 열심히 하고 있어 전기 사용을 줄여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과연 전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까요.  

◆ D-56

D-56으로 다가온 P4G.
D-56으로 다가온 P4G.

솔방울을 모아 물에 넣어 천연 가습기로 사용했다.
솔방울을 모아 물에 넣어 천연 가습기로 사용했다.


건조한 봄철이잖아요. 모아둔 솔방울을 가습기 대용으로 사용하기로 했죠. 물에 넣었다 꺼내 놓으니 인테리어는 저절로 되고, 천연 솔방울이 예뻐 자꾸 쳐다보게 돼 흐뭇했습니다. 

멀티탭으로 전기를 사용할 부분만 크고 끈다.
멀티탭으로 전기를 사용할 부분만 켰다 끌 수 있다.


또 멀티탭으로 바꿔 꼭 필요한 전기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태양열 전등을 만들어 사용했다.
지난 겨울에 만든 태양열 전등을 꺼내 사용했다.


게다가 조명에 들어가는 전기도 무시 못 하잖아요. 작년에 주민들과 만든 태양열 시스템 전등을 사용해 보려고 낮 동안 태양열 판에 빛을 모았습니다. 다음 달 고지서는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요.

◆ D-44

D-44로 다가온 P4G.
D-44로 다가온 P4G.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Green We Go, Change We Make)’

4월 13일에는 P4G 표어와 핵심 상징(키 비주얼)이 확정됐습니다. 또한 20일에는 정상회의 홍보를 위해 23개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P4G 정상회의 한정판 제품이 나오게 되겠죠. 

4월 22일은 40개국 정상들이 모인 화상회의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22일 오후 9시부터 첫 세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기후행동 강화 의지를 알렸는데요. 국가온실감축목표(NDC)를 추가로 상향하고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 중단 방침도 밝혔습니다. 또한 제2차 P4G 정상회의와 관련해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분리수거는 이전부터 해왔다.
분리수거는 이전부터 해왔다.


4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기후변화주간이잖아요. P4G가 열릴 5월 30~31일까지는 앞으로 한 달 좀 더 남았습니다. 저 하나라면 어렵겠지만, 여럿이 모인다면 달라지지 않겠어요.

SDGs관련한 이야기가 써 있었다.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써 있는 서울혁신파크.


아직 남은 숫자 동안, 또 어떤 습관을 더 추가하게 될지 기대가 되는데요. 꾸준히 하다 보면 D-데이 숫자가 점점 0에 가까워지는 만큼, 탄소는 좀 더 줄어들지 않을까요. 너무 미미할 것 같다고요? 아뇨, 아뇨,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5월 30~31일 열릴 P4G를 기대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조금씩 동참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이벤트 : https://www.instagram.com/p/CNwKiG7jXWo/
문의 : 카카오플러스친구(채널명 : 2021p4g서울정상회의)
공식 누리집 : https://2021p4g-seoulsummit.kr/index.do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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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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