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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덕에 학창시절 꿈 이뤄봤다!

2021.07.21 정책기자단 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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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이 추진된 지 1년이 지났다. 처음 발표될 때엔 사실 나와는 먼 이야기라 여겼다. 더 정확하게는 막연히 어려운 정책일 것이라 생각해 자세히 들여다보지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판 뉴딜이 무엇인지 잘 알게 됐다. 얼마 전 이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통해 몸소 느껴 본 덕분이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성과와 이에 따른 일상의 변화를 국민들이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국민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과기부, 국토부, 환경부, 산업부, 고용부 등 11개 중앙부처와 대전, 충남 등 2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한국판 뉴딜을 통해 바뀔 모습들을 국민들이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당초 8월 31일까지 한국판 뉴딜 국민체험행사가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수도권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로 몇몇 체험행사 등은 연기 등 전면 재조정된 상태이며 관련해서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판 뉴딜 국민체험행사 홍보 배너.
한국판 뉴딜 국민체험행사 홍보 배너.


일단 그 내용을 자세히 보면 전체 6개 분야 29개 행사로 구성돼 있는데 미래차 체험, 가상현실·인공지능 체험, 드론·로봇 체험, 스마트 라이프·스마트 경제 체험, 그린 에너지·그린 라이프 체험, 그리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한국판 뉴딜 등이다. 6개 분야의 이름만으로도 한국판 뉴딜이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듯하다.

이중 지난 주말 방문했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상현실·인공지능 체험을 실제로 접해 볼 수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실감콘텐츠 체험이 바로 그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실감콘텐츠 영상관.
국립중앙박물관의 실감콘텐츠 영상관 내부 모습.


국립중앙박물관의 실감콘텐츠 영상관은 작년 5월 경 개관해 다녀와 본 적이 있다. 당시 실감콘텐츠 영상관에서 오감으로 유물을 감상하는 듯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실감콘텐츠 영상관 외에 사전 예약으로 VR 기술까지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 전시실에서 볼 수 없는 박물관 수장고와 소장품을 보존 처리하는 보존과학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근래 들어 VR 기술이 상용화되며 몇 번 접해왔던 터라 가상현실을 관람한다는 기대 정도로 체험관에 입장해 헤드셋을 쓰고 자리에 섰다. 그런데 이게 웬걸? 가상현실 속에서 직접 나의 손을 움직여 유물을 움직여 보고 CT를 촬영해 볼 수도 있어 깜짝 놀랐다.

학창시절 학예사의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VR을 통해 이 직업을 경험해 보게 될 줄은 몰랐던 것이다. 기술이 발전해 VR 속에서 만나는 세상은 현실과 똑같게 느껴졌고, 꼭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던 보존과학실에서 유물을 보존처리해 봤던 체험은 결코 잊지 못할 듯하다.

VR 기술로 체험해보는 보존과학실의 실감콘텐츠 영상.
VR 기술로 체험해 본 보존과학실의 실감콘텐츠 영상.


한편 한국판 뉴딜의 국민체험행사 목록을 보니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 있단 생각이 든다. 미래차부터 드론 배달, 가상현실 스포츠, 그리고 도시 숲까지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고자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즉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란 두 가지 방향으로 지난 1년간 추진된 한국판 뉴딜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데이터 경제의 꽃을 피우고 있으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여겨진다.

개인적으로 정부가 마련한 이번 국민체험행사에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 국민들이 한국판 뉴딜의 성과를 직접 마주하고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출처=청와대)


한국판 뉴딜의 최종 목표는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으로의 전환’이라고 한다. 관련해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 선언 1주년을 맞아 2.0 추진 계획이 발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위기의 한복판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라 칭하며 “한국판 뉴딜 2.0은 국제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은 곧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이라 소개됐다. 그렇기에 국민들이 더욱 관심 갖고 살펴봐야 할 프로젝트가 아닐까 싶다. 코로나19라는 위기의 한복판에서 시작됐지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보며, 지금처럼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 또한 지속적으로 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




한아름
정책기자단|한아름hanrg2@naver.com
더 깊게 느끼고, 질문하는 글쓴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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