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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관리의 계절이 찾아왔다

2021.12.09 정책기자단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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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계절이 찾아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국민들이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뉴스 보도는 크게 줄어들었으나, 미세먼지 또한 국민들의 건강을 조금씩 악화시키는 ‘조용하지만 무서운 존재’라고 할 수 있다. 

11월 29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제7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국무총리소속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누리집)
11월 29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제7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국무총리 소속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누리집)


정부는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하는 1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가 위원장이 되는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발족하여 관련 대책을 심의하고 있다. 

2018년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된 후, 정부는 2019년에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으로 공식화한 바 있다. 같은 해 국무총리 소속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장기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계절관리제를 철저히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한다. 정부의 강력한 대책과 중국발 미세먼지의 개선, 기상 영향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러나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을 제외하고는 외부 요인과 기상 요인에 크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언제라도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 

지하 청량리역에 설치돼 있는 대형 공기청정기.
지하 청량리역에 설치돼 있는 대형 공기청정기.


그럼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추진하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 정부는 미세먼지의 국내 발생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이번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작년보다 9% 더 미세먼지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4개 분야에서 총 19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는데, ‘공공선도, 부문별 감축, 시민 체감, 한중 협력’이 주요 골자다. 

이 중, 나는 ‘시민 체감’ 분야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을 살펴봤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는 실외에서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며, 실내에서는 상대적으로 ‘공기질이 바깥보다는 낫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실내 공기질이 더 안좋은 경우가 있다. 지하철 역사가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지하철 역사는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의 이동량이 매우 많으며, 역사 대부분에 ‘스크린 도어(안전문)’가 설치돼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사각지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아주 중요한 기기다.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아주 중요한 기기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4000여 곳에 실내 공기질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지하철 역사 물청소와 공기청정기 가동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나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데, 최근 지하철 역사에 공기청정기를 종종 본 기억이 났다. 이번 기회에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과 청량리역 지하철 역사에 공기청정기가 얼마나 있고,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공기청정기 설치 간격이 꽤 촘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기청정기 설치 간격이 꽤 촘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호선 제기동역(소요산 방면)에는 총 10기의 대형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었다. 승강장 길이를 고려하면 꽤 촘촘하게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모든 기기가 고장 없이 잘 가동되고 있었다. 1호선 청량리역(소요산 방면) 또한 공기청정기가 여러 대 설치돼 있었다. 청량리역은 섬식 승강장(승강장의 양쪽이 선로에 접하는 형태)이라 공기청정기의 효율이 더욱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지하철 역사의 공기질은 어떤 수준인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을까? ‘인에어’라는 앱이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인에어’라고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는데,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지하철 역사의 초미세먼지 체크가 가능하다. 

청량리역 초미세먼지 수치.(출처=인에어 앱)
청량리역 초미세먼지 수치.(출처=인에어 앱)


지하철 역사 초미세먼지 유지 기준은 24시간 평균 세제곱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 이하다. 앱에는 역별 1시간 평균, 24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타난다. 역 별로 평균 농도에 차이가 있었다. 승강장의 크기와 형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만약,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더 나빴을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지하철 역사 미세먼지 관리에 여러모로 신경쓰고 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잘 착용해야 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잘 착용해야 한다.


이밖에도 정부는 한중 협력을 보다 내실화하기로 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될 때, 고위급 핫라인을 통해 양국의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히 대응키로 했으며, ‘한중 청천(晴天)계획’이라는 협력 체계에서 교류회와 세미나, 22년 청천계획 이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생활주변 미세먼지 줄이기 10가지 국민실천약속.(출처=국무총리소속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누리집)
생활주변 미세먼지 줄이기 10가지 국민실천약속.(출처=국무총리소속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누리집)


아무쪼록 정부와 지자체는 미세먼지 사각지대를 잘 선별하여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해줬으면 하고, 국민들은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일 때 KF80 또는 94 마스크를 잘 착용하여 건강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  

국무총리 소속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누리집(대응요령) : https://www.cleanair.go.kr/dust/index.do


정책기자단 전형 사진
정책기자단|전형wjsgud2@naver.com
안녕하세요! 2019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자 전 형입니다. 제 17-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유익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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