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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어요!’

첫 대통령선거 투표 마친 청년들의 이야기

2022.03.17 정책기자단 조수연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도, 한 표를 행사하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은 대단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4~5일 진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다인 36.9%를 기록했고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 가운데 28.85%는 2030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만 18세까지 10대 유권자는 33만1006명, 전체 사전투표자 수 가운데 2.03%를 차지했다.

본투표에서도 청년 유권자는 더 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 표를 던졌다. 특히 이번 20대 대통령선거(이하 대선)는 후보들 모두 청년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수많은 공약을 제시했는데, 과연 생애 첫 대통령선거에 한 표를 던진 청년들은 어떤 마음에서 투표소로 향했을까? 비대면으로 4명의 청년에게 이번 투표의 의미, 앞으로의 미래, 어떤 정부를 바라고 있는지를 물었다.

서울역 3층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
서울역 3층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


4명의 청년 모두 첫 투표의 설렘을 느꼈다고 밝혔다. 내가 5년 전, 첫 번째 투표를 했을 때와 같은 마음인데, 청년들 모두 ‘내가 찍은 표가 모여 대통령이 선출된다’는 사실과 ‘그동안 정치권에 가려졌던 청년의 목소리를 투표로 말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꼽았다.

먼저, 왕복 4시간에 걸쳐 투표에 참여한 정근수 군은 스무 살, 대학생 새내기다. 서울에서 거주하지만, 대학교는 대전에 있어 대전에 자취방을 구한 상황. 하지만, 2월 말에 자취방을 구한 터라 선거인명부에 따른 주소는 서울 본가에 있었다. 정 군은 “사전투표 말고 본투표도 대전에서 할 수 있는 줄 알고 투표소에 갔지만, 서울에서 투표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순간 당황했다고 전했다.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편도 2시간, 역에서 내려 본가 투표소를 들렀다가 투표만 하고 다시 자취방으로 가야 했다. 시간도, 왕복 기차표에 돈도 꽤 드는 상황. 포기할 수 있었지만, 정 군은 서울로 올라와 투표를 마쳤다.

왜 그랬을까? 정 군은 “투표를 통해 스무 살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만, “엄청 기대했는데, 첫 투표라는 설렘 외에는 TV에서 보던 것 그대로였다”고 투표소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역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박 군과 김 군을 만났다.
서울역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박 군과 김 군.


박정현 군과 김현우 군은 모두 동갑내기 친구. 스물두 살이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때 처음 투표했는데, 역시 대통령선거는 이번이 처음. 대학교 동기인 둘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3월 4일, 아침 7시에 부랴부랴 투표소로 향해 사전투표로 한 표를 행사했다.

사람들로 붐비는 걸 최대한 피하기 위해 아침 일찍 투표소에 간 두 청년은 동반입대로 오는 4월에 입대한다. 따라서 군 공약을 유심히 챙겨봤다는 둘. 그들은 “입대를 앞두고 있어 저절로 군 공약이 눈에 들어왔지만, 전역 후 대학교 복학도 해야 하고 자취도 해야 해서 청년 1인 가구 정책을 보고 투표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들은 유권자는 20대 여성인 김현지 양. 스물한 살인 김 양은 정치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선거 때 급부상한 ‘젠더 이슈’와 여성 정책을 살펴보면서, 본투표 당일에 한 표를 던졌다.

김 양은 “정치는 잘 모르지만, 친구들과 이야기하거나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 올라오는 선거 관련 게시물이나 동영상을 보고 공부했다”며 “투표가 20대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해서 친구들과 같이 투표했다”고 전했다.

여성 안심 귀갓길과 같은 여성 정책을 주문했습니다.
여성안심귀갓길과 같은 여성 정책을 주문했다.


이들이 꿈꾸는 정부는 무엇일까. 먼저, 정 군은 자취를 시작하면서 드는 비용이 장난이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월세부터 공과금, 생활비로 부모님께 손을 벌리고 있지만, 상당히 부담된다는 정 군은 “청년들이 대학교에 다니면서 자취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과금 등을 할인해주거나 생활비 지원 정책들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군과 김 군은 모두 군 공약을 첫 번째로 생각했다. 박 군은 “이번 정부처럼 차기 정부에서도 군 봉급을 계속 인상해 최저임금보다는 못하더라도, 월 100만 원 이상은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군은 1인 가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군 전역 후 복학하게 되면 대학교 졸업을 위해 자취해야 하기 때문. 김 군은 “서울에서 월세로 살기에는 너무 비싸서, 정부에서 청년들에게 전세 대출을 늘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표의 무게, 대한민국의 내일을 만든다는 문구가 인상적인데, 청년들은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
한 표의 무게, 대한민국의 내일을 만든다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청년들은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


마지막으로 김 양은 여성 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요구했다. 특히 n번방과 같은 악랄한 성범죄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처벌을 강화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최근 범죄 관련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어두운 골목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여성을 위한 안심 서비스 등을 정책에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이번 대선. 그럼에도 청년들은 본인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과거와 달리 유독 이번 대선은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쓴소리도 들었다.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청년이 미래다’라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한 약속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



정책기자단 조수연 사진
정책기자단|조수연gd8525gd@naver.com
대학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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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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