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 책의 날, 두근두근 책 속으로!

2022.04.19 정책기자단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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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1995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4월 18일(월)부터 5월 3일까지, 대부분의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세계 책의 날에 대해 소개돼 있다.(출처=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유튜브)

‘세계 책의 날’ 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랜선으로 작가를 만나는 것부터 시작해서 우리 동네 서점과 출판사 문화, 쇼핑 라이브 참여, SNS 이벤트, 미라클 리딩, 굿나잇 리스닝, 책약국, 책드림 등 많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름만 들어도 참여하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른다.

‘랜선 작가 만남’에 참여하고 있는 홍순철 대표.(출처=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유튜브)

먼저, ‘랜선 작가 만남’은 코로나19 등으로 만나기 힘들었던 작가들과 즐겁게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4월 18일, 홍순철 대표의 ‘해외 도서가 우리나라에 수입/번역/발간되는 과정’이란 주제를 시작으로 23일(토)까지 낮 12시(정오)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랜선으로 반갑게 만나볼 수 있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주제 또한 흥미롭다. 비대면 시대 온라인 독서동아리 운영 방법뿐만 아니라 2030 청년들이 책을 읽고 쓰는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소재,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전자책, 오디오북을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소재, 직접 책을 만들어볼 수 있는 영상 또한 조만간 공개된다. 참으로 알찬 구성이다.

'우리동네 출판사 라이브' 방송을 시청했다. 다문화 동화책과 워크북을 소개해 주었다.(출처=아시안허브 유튜브)

‘우리 동네 서점·출판사 문화 라이브’ 방송을 시청했다. 다문화 동화책과 워크북을 소개해 주었다.(출처=아시안허브 유튜브)

한편, 전국 49개 서점 및 출판사들도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온라인에서 독자들과 직접 만나기로 한 것이다. 이름하여 ‘문화 라이브’.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볼 수 있다. ‘잘 익은 언어들’이란 서점이 참여했다.(출처=잘 익은 언어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쇼핑 라이브’도 즐길 수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 네이버 ‘인플샵’을 검색하여 나오는 방송 채널로 들어가면 된다. 쇼핑 라이브와 만족도 조사 참여 등 총 60명을 추첨하여 커피 기프티콘도 준다고 하니 꼭 참여해보기 바란다.

'기적' 과 같은 느낌을 한껏 느껴보도록 하자.(출처=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유튜브)

기적 같은 상쾌함을 한껏 느껴보도록 하자.(출처=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유튜브)

그리고 내 관심을 끈 세 프로그램이 있다. 하나는 ‘미라클 리딩’, 다른 하나는 ‘굿나잇 리스닝’, 마지막 하나는 ‘책약국’이다. 미라클 리딩은 ‘기적의 읽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아침을 책과 운동으로 상쾌하게 ‘리프레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26일에 추첨 발표를 한다. 29일 오전에 ‘감정 상하기 전, 요가’ 저자인 김윤선 작가와 미라클 리딩을 경험해보도록 하자.

프로그램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굿나잇 리스닝.(출처=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유튜브)

마음을 안정시키면서 편안한 잠을 이루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굿나잇 리스닝’ 프로그램 또한 마련돼 있다. 위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21일까지 신청, 26일에 추첨 발표를 하고 29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권기봉의 도시산책’을 집필한 권기봉 작가가 함께 한다. 참가자의 고민에 맞춰 저자는 책의 한 구절을 소개하면서 위로를 건네고 참가자들은 저녁을 따뜻하게 마무리하게 된다.

짬을 내어 책약국에 방문해보자!(출처=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다음으로 ‘책약국’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참으로 매력적인 네이밍이다. 책약국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약국에 책이 접목한 것으로 책을 통해 위로와 치유, 공감이 이뤄지는 상담소 역할을 수행한다. 약국과 마찬가지로 작가와의 상담 후, ‘읽는 약 처방전’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처방전에 있는 책을 구입하여 나에게 딱 맞는 마음 치유를 할 수 있다. 책약국의 진행자는 박연식 시인과 정지돈 작가다.

책약국 약사로 참여하는 두 작가.(출처=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유튜브)

책약국 신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고 추첨 발표는 4월 26일에 이뤄진다. 참여 대상 신청자 사연을 모집하여 20명을 추첨하며, 5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알차게 구성된 체험키트.(출처=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그리고 SNS 이벤트와 더불어 주최측에서 추첨을 통해 ‘체험키트’를 배부한다고 한다. 구성품은 나만의 레진 책갈피 키트(레진, 책갈피몰드, 압화, 자개, 펄, 비즈)와 윤동주 시 필사노트 키트(필사노트, 각인연필, 휴대용 연필깎이)다. 신청은 19일부터 21일까지이며 26일에 행운의 주인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점&출판사 라이브 방송과 랜선 작가 만남 시청 인증 사진을 찍어 2022 세계 책의 날 누리집(아래 주소 참조)에서 신청하면 된다.

두근두근, 책 속으로! 2022 세계 책의 날 기념 행사.(출처=문화체육관광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보고 여러 프로그램들을 쭉 살펴보니 책 그리고 작가들로부터 우리가 받는 힘이 생각 이상으로 크면서도 따뜻했다. 우리는 책을 통해 세계를 익히고 내면의 힘을 기른다. 아무쪼록 이번 기회를 꼭 이용하여 책이 주는 ‘울림’을 진심으로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2 세계 책의 날 누리집 : https://worldbook2022.modoo.at/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gokpi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