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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타트에서 만난 우리 아이 멘토링 이야기

2022.05.24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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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별 소득과 재산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큰 지장이 없도록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이 시행 중이다. 아이를 위해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은 지구상 어떤 부모라도 같을 것이다. 하지만 저소득층의 경우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더 많은 것을 해주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정부는 저소득 가구 아동을 위해 추가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전에 정책기자단에서 다뤘던 각종 바우처(스포츠, 산림복지 등)와 문화누리카드도 저소득 가구 아동을 위한 복지 정책이다. 오늘은 아동의 정서 발달과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알아보고자 한다.

저소득 아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시행하는 드림스타트의 메인페이지(출처=드림스타트 홈페이지)
저소득 아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시행하는 드림스타트의 메인 페이지.(출처=드림스타트 홈페이지)

 

우선 내가 가장 추천하는 곳은 드림스타트다. 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공정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는 드림스타트는 우리 아이 꿈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정책 지원을 하고 있다.

드림스타트의 지원을 확인하려면 우선 거주하는 곳에서 가까운 드림스타트 센터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나는 수원시 드림스타트 센터에 연락해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동의 센터를 안내받고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 후 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 내가 가장 만족한 것은 멘토링 프로그램이었다. 현재 내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시행 중인 멘토링 프로그램은 요리 수업으로 매주 1회 각각 다른 재료를 가지고 다른 참가자와 함께 비대면으로 요리를 해보는 활동이다.

요리수업으로 디저트인 티라미수를 완성한 아들. 매주 다른 요리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요리 수업으로 디저트인 티라미수를 완성한 아들. 매주 다른 요리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되었는데 아이는 선생님과 함께 요리를 만들고, 또 완성된 요리를 직접 맛보면서 재미를 느꼈다. 센터는 후반기 지역 대학교 자원봉사자와 함께 아이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습 멘토링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타 지역에서 초등학생 및 중학생과 학습 멘토링을 진행하는 후배는 “언제나 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나도 즐겁게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보니 보람을 두 배로 느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활용히 온라인으로 학습멘토링을 진행 중인 학교 후배의 모습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학습 멘토링을 진행 중인 학교 후배의 모습.

 

학습 멘토링과 정서 멘토링을 동시에 진행하는 지인의 자녀도 학원보다 멘토링 프로그램이 더 기다려진다고 말한다. 아이는 멘토링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학교 생활의 고민도 들어줘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가정 대부분에서 시행되는 멘토링은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복지 정책의 일환이기에 가정에서 부담하는 비용 없이 지속적으로 아이 중심의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매력으로 꼽힌다.

물론 드림스타트의 경우 멘토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 정책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해주고, 주요 기업에서 후원이 들어오면 필요한 가정에 연계해주거나, 지역 병·의원과 협의해 아이들의 건강과 관련된 진료나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번 어린이날을 기념해 드림스타트팀에서 보내준 과자집만들기. 덕분에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번 어린이날을 기념해 드림스타트에서 보내준 과자집 만들기. 덕분에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당장 이번 어린이날을 맞이해 집으로 배송된 과자 만들기 키트는 아이는 물론 가족 모두에게 소소한 즐거움이자 아이와 함께 과자로 된 기차를 만들며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모든 저소득 가구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드림스타트 사업이지만, 다양한 이유로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지 못할 때는 가정에서 가까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드림스타트처럼 직접적이고 포괄적인 운영에는 제한적이지만, 지역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위탁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정해진 시간 내에서 방과 후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물론 여건에 따라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의 프로그램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니 각 센터의 위치와 운영 시간, 가정 내 상황을 모두 고려해 필요한 정책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미래를 위한 투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이야기한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정부와 지역사회의 지원으로 성장하고, 이후 또 다른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나라, 대한민국에 그런 문화가 더욱 넓게 퍼지길 바란다.

드림스타트 : https://www.dreamstart.go.kr/



정책기자단 이정혁 사진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정책의 수혜자이자 옵저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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