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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뉴딜사업으로 확 바뀐 바닷마을을 걷다

2022.08.17 정책기자단 강현

찌는 듯한 무더위에 근처 바닷가로 떠나기로 아이들과 약속했다. 목적지는 바로 ‘경주 수렴마을’. 평상시 종종 놀러가던 바닷가인데, 이번에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서 완전히 변신했다는 소문을 듣고 한 번 찾아가 보기로 했다. 

먼저, 어촌뉴딜사업이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국 300개의 어촌, 어항에 대해 어촌 필수 생활기반시설(soc)을 현대화하고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하여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어촌뉴딜300사업으로 변신한 수렴항
어촌뉴딜300사업으로 더 안전해진 수렴항 방파시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시원한 수렴항에 도착했다.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하고 주위를 한 번 보니 ‘내가 아는 수렴항이 원래 이렇게 좋았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은 두말할 것도 없이 곧장 바다로 뛰어간다. 아이들은 잠시 아내에게 맡기고 난 달라진 수렴항 곳곳을 구경해 보기로 했다.

새롭게 설치된 수렴마을 방파시설
새롭게 설치된 수렴마을 방파시설.


우선, 아이들이 놀고 있는 바닷가 앞에 새롭게 파제제가 설치됐다. 경주 수렴항은 바다와 가까운 곳에 마을이 있고, 방파벽이 오래되어 매년 태풍으로 인한 월파,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다. 이에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월파방지시설(파제제 130m)을 새롭게 설치한 것이다. 

새롭게 단정한 해안길은 마치 이국에 와 있는 듯 하다.
새롭게 단정한 해안길. 마치 멀리 이국에 와 있는 듯하다.


마을골목을 지나 해변에 오니 저기 멀리 다리가 보인다.
마을 골목을 지나 해변길을 걸으니 저기 멀리 다리가 보인다.


새롭게 단장한 해안을 따라서 저기 멀리 보이는 다리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수렴항에서 마을 골목길을 따라서 바닷가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니 탁 트인 바닷가와 함께 솔밭 트레킹 코스가 펼쳐진다. 중간중간 바닷에서 불어오는 짠내와 해송의 멋들어진 모습은 저녁노을과 함께 몽환적인 세계로 나를 이끌었다. 중간중간 나를 반겨주던 이름 모를 여름꽃들은 다시금 내게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수렴천 보도교에 대해 설명해 주는 안내석
수렴천 보도교에 대해 설명해 주는 안내석.


해질 무렵 수렴천 보도교
해질 무렵 수렴천 보도교.


멀리서 보았던 다리 이름은 ‘수렴천 보도교’, 안내석에는 어촌뉴딜300사업 기간과 다리 규모에 관한 정보 등 개략적인 설명이 적혀있었다. 가볍게 땀을 흘리면서 잘 조성된 길을 걷고 나니 한결 기분이 가벼워진다. 해질 무렵 다시 항구쪽으로 걸어가 이번에는 달빛광장을 보기로 했다. 

달빛광장의 아름다운 야경
달빛광장의 아름다운 야경.


달빛광장은 큰 파랑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던 오래된 방파벽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설치한 월파방지시설이 설치된 곳에 있었다. 그동안 큰 파랑에 많은 피해를 입었던 수렴마을이었지만, 예방시설로 인해 작년 태풍이 왔을 때는 전혀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한다. 

어슴푸레 해가 내려앉는 저녁 아름다운 수렴마을 바닷가
어슴푸레 해가 내려앉는 저녁 아름다운 수렴마을 바닷가.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역민들의 안전과 더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렴항 달빛광장은 이미 야경 명소로 지역민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었다. 이렇게 직접 와보니 정말 아름다운 바닷가다.

어촌뉴딜300 트레킹 코스_출처_어촌뉴딜 누리집
어촌뉴딜 트레킹 코스.(출처=어촌뉴딜 누리집)


또한, 올해 7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어촌뉴딜 트레킹 챌린지’도 하고 있어 5개 코스를 걷고 인증하면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도전해 볼만하다. 주변에 함께 둘러볼 여행지도 많은 데다가 단 1개 코스만 인증해도 경품 기회가 주어주니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관광도 즐기고 선물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어촌뉴딜사업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렴마을은 관광객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었다. 인근 상권도 활성화되는 등 지역에 활기가 돌아오고 있다. 

어촌뉴딜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newdeal3000


정책기자단 강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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