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가볍게, 두 손은 무겁게! 온누리상품권 100% 활용법

추석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그리고 추석을 앞두고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동행축제 소식도 들려왔다. 돈 보따리를 풀 시기가 온 것이다. 하지만 연일 금리 인상에, 라면 값 인상, 제수용품 가격 인상 등 줄줄이 인상 소식만 들려오는 터라 민족의 대명절도 반갑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코로나19까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아직까지 코로나19 비감염자인 나에게 평소에 비해 더더욱 인파가 북적거릴 시장이나 대형마트도 어쩐지 꺼려진다. 

그런데 참 다행인 것은 나 같은 집순이 주부도 충분히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거다. 인근의 전통시장을 애용하는 나는 온누리상품권을 100% 활용한다. 명절 준비를 하는 시기에는 할인율이 높아질 뿐 아니라, 구매한도 상향에 다양한 할인 쿠폰까지 쏟아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달 말에는 카드 형태로 사용 가능한 충전식 상품권까지 출시돼 반가움을 더한다. 

온누리마켓에 들어가면 종류별 온누리상품권의 다양한 사용처를 한눈에 알 수 있다.(출처=온누리마켓)

나는 일단 1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50만 원어치 구매했다. 독에 바닥을 보이는 쌀을 구매할까 싶어서 온누리마켓(http://onnurimarket.kr/)에 들어갔다. 이곳에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전국의 전통시장은 물론이고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홈쇼핑, 종량제 봉투 구매 사이트까지 사용처가 다양하다. 게다가 들어가는 사이트마다 쿠폰 잔치다. 10% 할인받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고, 다양한 쿠폰 쓰고, 밖에 나갈 필요 없이 안전하게 집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니, 이게 천국이 아니고 무얼까? 나는 들뜬 마음으로 온누리전통시장 사이트(https://www.onnuri-sijang.com/onnuri/main)에 들어갔다. 추석을 앞두고 어김없이 햅쌀이 나온 모양이다. 와우~ 

가치삽시다 마켓의 한가위 30% 쿠폰관에서는 저렴하게 추석 선물 구매가 가능하다.(출처=https://mall.valuebuy.kr/)

이번엔 양가 부모님 댁에 들고 갈 선물을 골라본다. 가치삽시다 마켓(https://mall.valuebuy.kr/)에서는 한가위 30% 쿠폰관이 마련되어 있는데 한우를 비롯해 굴비, 한과, 육포, 곶감, 과일세트 등 다양한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큰맘 먹고 20만 원이 넘는 한우세트를 골라 30% 쿠폰을 사용하니 15만 원대까지 할인이 된다. 그리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했으니 10% 할인이 추가된 셈이다. 거의 10만 원이 뚝 잘린다. 

이번엔 시댁에 들고 갈 생선을 고르기 위해 인더마켓 온누리몰(https://www.inthemarket.co.kr/)을 이용해본다. 제주수협에서 옥돔과 은갈치 세트를 산지 직송, 그것도 무료배송으로 집에서 받을 수 있다. 원래 가격은 8만 원이지만 30% 할인쿠폰을 사용하니 5만6000원으로 쑥 내려간다. 이것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했으니 10% 할인이 더해진 셈!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8월 말 출시됐다.(출처=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8월 말 출시된 충전식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이 훨씬 간편해졌다.(출처=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물가의 고공행진으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들뜬 마음까지 심란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방법은 있다. 게다가 코로나 염려까지 덜며 집콕으로도 얼마든지 알뜰살뜰하게 한가위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무거운 마음, 이제는 조금 가벼워져도 괜찮다. 비결은 바로 온누리상품권이다. 

게다가 올해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까지 출시됐다. 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온누리상품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내가 기존에 갖고 있던 카드를 등록해 사용 금액을 충전하기만 하면 된다. 이 카드로는 지마켓과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의 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온누리상품권으로 10% 할인받고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은 훨씬 더 폭넓어진다. 게다가 9월 1일부터 7일까지 펼쳐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현명하게 구매하는 일만 남았다. 무거운 마음은 거두고 가볍게 쇼핑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올 추석은 더 즐겁게 보낼 수 있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uniquekm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