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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녀장려금 조기 지급, 큰 도움이 됐습니다!

2022.09.01 정책기자단 이정혁

달력을 넘겨 추석이 언제쯤인지 확인한 엄마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추석도 얼마 안 남았고, 장 볼 거리도 많은데 물가가…”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주말에 지인의 편의점 일을 도와주다 보니 하루가 다르게 품목들의 가격이 오르는 것을 직접 체감합니다. 엄마의 한숨이 정말 이유 있는 한숨이었던 것입니다.

주말에 들린 마트. 채소가격이 1~2년 전과 비교했을때 굉장히 비싸다고 느껴졌다.
주말에 들른 마트. 채소 가격이 1~2년 전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비싸다고 느껴졌다.

 

사실 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오르는 경우는 지금까지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물가 상승률이 더욱 가파른 것 같습니다. 올해 2월 시작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전 세계의 농수산물 가격이 출렁이기 시작했고, 국가 간 갈등이 심화하며 서로 다양한 경제적 제재를 가하는 것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여름 집중호우도 물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생활이 조금 안정될까 기대를 해보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전망도 그렇게 밝지는 않다고 합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국제분쟁에 높은 환율 등 물가 상승 요인이 많기 때문입니다. 당장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소비재 기업들은 추석 전후로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입니다.

다양한 악재에 국민의 삶이 팍팍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조금씩 들려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물가 안정 및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홈택스 홈페이지. 근로자녀장려금 조기지급 완료배너가 메인에 떠있다(출처=홈택스)
홈택스 홈페이지.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완료 배너가 메인에 떠있다.(출처=홈택스)

 

우선 가장 눈여겨본 것은 ‘근로·자녀장려금(이하 장려금)’ 지급입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돕거나, 저소득 근로자의 의욕을 상승을 위해 직전년도 근로소득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는 장려금은 대한민국 대표 복지 정책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장려금은 추석을 앞두고 국민 생활 안정을 이유로 조금씩 조기 지급됐습니다. 통상 장려금의 조기 지급은 추석을 1주일 가량 앞둔 시점에 시행되었는데, 올해는 지급일을 대폭 앞당겨 8월 26일 조기 지급이 완료됐습니다. 다른 정책들과 다르게 장려금의 경우 현금으로 지급되는 만큼 생활 안정에 톡톡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는 조기 지급된 장려금으로 새 학기를 맞아 아이의 학용품과 옷을 새로 샀고,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께 드릴 용돈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장려금이 없었다면, 지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부분들이었기에 이번 조기 지급이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된 것입니다.

지난 8월 26일, 장려금 지급 완료를 알리는 알림톡을 수신했다.
지난 8월 26일, 장려금 지급 완료를 알리는 알림톡을 수신했다.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는 “취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과 친척에게 쓸 돈이 적지 않았는데, 근로장려금 조기 지급으로 훨씬 여유 있게 추석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고, 한 저소득층 지인은 “생활이 어려워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학원을 그만 두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장려금 조기 지급으로 당분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며 웃음 지었습니다.

물가와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이 밖에도 다양합니다. 가장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정책은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을 비롯한 각종 할인 대전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까지 국내산 및 수입 농축산물의 할인을 진행합니다.

할인율과 할인 한도는 구입 장소와 품목에 따라 상이한데, 최소 2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이 적용됩니다. 추석을 앞두고 1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의 한도 확대와 엮어 장을 본다면 추석 나기에 톡톡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동행세일.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민생안정대책이 시행되고있다.
9월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동행세일.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민생안정대책이 시행되고있다.

 

정부가 강조하는 사회적 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더 두텁고 촘촘한 지원도 함께 시행됩니다. 우선 저소득층 대상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2차 지급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1차 신청 기간에 대상자가 아니었지만, 이후 대상자로 지정된 5만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었습니다.

지난 6월 한부모가정 지원을 신청해 심사를 진행하느라 1차 신청 대상자가 아니었던 최 모 씨는 “대부분 복지 정책이 신청 기한을 놓치면 아예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2차 지원금을 통해 지원금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광역알뜰카드홈페이지에서 저소득층 할인율 한시확대에 대한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출처=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저소득층 할인율 한시 확대에 대한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출처=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저소득층의 생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역알뜰교통카드의 할인율도 한시적으로 확대 적용되었습니다. 정부는 8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광역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 지급을 최소 500원에서 최대 900원(기존 350원~650원)까지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후배는 평소에도 많은 도움을 받는 교통카드인데, 저소득층 대상 할인율이 높아져서 교통비 지출이 더욱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높은 물가에 추석을 앞둔 국민의 한숨이 깊어지는 요즘, 정부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려금 조기 지급을 비롯한 생활 안정 대책으로 국민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길 기대하며, 모든 국민이 웃음 지을 때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정책기자단 이정혁 사진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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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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