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물가 상승기에 청년들이 여유 자금을 마련하기란 수월치 않다. 이에 정부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 중 내가 오늘 소개할 것은 ‘청년도약계좌’이다. 청년들을 위한 높은 금리뿐만 아니라 비과세 혜택과 정부에서 기여금도 지원해 주는 청년도약계좌는 그야말로 가성비가 뛰어난 금융상품이었다. 직접 신청하고 가입해봤다.
청년도약계좌 설명.(출처=정부24 홈페이지)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만기 5년(60개월) 동안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매월 최대 6%의 정부기여금을 지급하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가능한 나이는 만 18~34세이다. 병역을 이행한 기간 만큼(최대 6년) 인정해 줘 최대 만 4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조건으로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액 7500만 원 이하/종합소득금액 6300만 원 이하, 가구소득은 가구원 수에 따른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지원 대상과 지원 내용을 참고하고 싶다면 정부24 홈페이지(https://www.gov.kr/portal/rcvfvrSvc/dtlEx/B55370100023)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자신이 사용하는 주거래 은행(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에서 손쉽게 매월 초 신청 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나는 국민은행이 주거래 은행이어서, 어플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했다. 첨부한 사진과 같이 은행 모바일 앱에 청년도약계좌를 검색한 후 신청 버튼만 누르면 된다.
청년도약계좌 금리 등 세부 사항.(출처=국민은행 모바일 앱)
신청을 하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가입 심사를 거치게 된다. 이때, 가구원 동의가 필요하다고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이 오고, 절차에 맞게 동의를 하면 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한 가입 심사는 약 2주 정도 소요된다. 심사를 거친 후 가입 여부가 확정 되면, 다음과 같이 카카오톡으로 친절하게 알림이 온다.
서민금융진흥원의 가입 심사 카카오톡 알림.
알림이 오면, 다시 처음에 신청했던 은행 모바일 앱으로 돌아가 계좌 개설만 하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에 관련해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오픈채팅방도 운영 중이니 참여하여 자유롭게 정보를 얻어갈 수도 있다. 또한, 가입자 대상으로 신용, 부채관리 컨설팅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으니 혜택을 받으면 좋을 거 같다. 이와 관련 된 서비스는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https://ylaccount.kinfa.or.kr/main)에서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 지원 사항.(출처=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취급 은행을 통틀어 1인 1계좌만 가입이 가입이 가능하다. 청년을 위한 목돈 마련 기회인 청년도약계좌를 꼭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