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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20주년, 고향 가는 길이 편해지다

2024.02.08 정책기자단 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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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통한 KTX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요즘 KTX를 자주 이용하다 보니 객실마다 새겨진 ‘KTX 20주년’ 로고를 볼 때면 지난날의 추억이 떠올라 웃음 짓게 했다. 

지방에 사는 나는 어릴 적 기차를 타면 항상 설레었다. 명절이면 서울 친지 방문을 하곤 했는데, 완행열차를 타면 역이란 역마다 서기 때문에 시간이 참 많이도 걸렸다. 좌석 사이로 달콤한 향을 내뿜으며 간식 카트가 지루함을 달래줬다. 계란과 사이다, 오징어, 김밥 등 칸마다 빼곡히 쌓여 있는 카트는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자연스럽게 손을 들게 했다. 기차에서 먹는 삶은 계란과 사이다는 유달리 꿀맛이었다. 

2004년 개통한 KTX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2004년 개통한 KTX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얼마나 맛있던지 서울에 간다고 하면 그 먼 길을 주저 없이 따라 나서곤 했다. 아버지는 승강장에서 열차가 떠날까 발을 동동 구르며 후루룩 먹는 가락국수가 맛있다고 했다. 무궁화호를 시작으로 새마을호, 고속철도를 이용하면서 덜컹거리던 기차에서 해가 거듭할수록 시간이 단축되는 등 쾌적함을 느끼며 진화 단계를 함께 누렸다. 

지난 연말에는 물금역 정차역이 개통돼 양산에 사는 지인들이 편리해졌다. 그동안 대구, 부산, 밀양 등으로 환승해 서울로 매달 병원을 다니던 지인은 1시간가량 시간이 단축됐다고 좋아했다. 이제는 전국 1일 생활권으로 확대돼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이면 가능해졌다. 고속철도 구간 확대로 지방시대가 성큼 다가오는 것 같다. 

객실마다 새겨진 ‘KTX 20주년’ 로고를 볼 때면 지난날의 추억이 떠올라 웃음 짓게 했다.
객실마다 새겨진 ‘KTX 20주년’ 로고를 볼 때면 지난날의 추억이 떠올라 웃음 짓게 했다.

해마다 이맘때면 저마다 고향으로 향한다. 민족 대이동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귀향길은 즐겁기 때문이다. 

결혼하고 나서는 우리집의 귀향길도 조금은 변화를 맞이했다. 귀성길에 고생하는 어린 두 아이를 위해 부모님께서 역귀성을 선택하셨기 때문이다. 부모님도 KTX를 타고 교통체증 없이 만날 수 있어 만족해 하신다. 역귀성을 선택하면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정부가 마련한 설 연휴 유용하게 활용할 꿀팁도 있다. 가장 먼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귀성 교통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소식이 반갑게 느껴졌다. 통행료 면제는 2월 9일 오전 0시부터 13일 오전 0시까지로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한 경우 적용된다. 지난 2017년 9월,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으로 명절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감면해 주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제는 전국 1일 생활권으로 확대돼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이면 가능해졌다.
이제는 전국 1일 생활권으로 확대돼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이면 가능해졌다.

또한 설 연휴 기간 KTX나 SRT를 타고 역귀성하는 경우 최대 30% 할인되며, KTX 4인 가족 동반석은 15% 할인 제공한다. 이밖에도 고속도로 휴게소별로 간식 꾸러미 할인부터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운영, 휴게소 2만 원 이상 이용객 대상 지역 관광지 연계 할인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1만6300여개 공공주차장이 무료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2월 8일부터 공유누리(https://www.eshare.go.kr) 누리집과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을 검색해 위치, 일자별 개방 정보 등을 확인하면 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1만 6300여개 공공주차장이 무료 개방된다고 하니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사진=공유누리 누리집)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1만6300여개 공공주차장이 무료 개방된다고 하니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사진=공유누리 누리집)

우리나라 철도와 함께 한 어린 시절 명절 추억을 회상하다 보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이 실감났다. 기차역과 버스터미널마다 고향에 드릴 선물을 싸들고 분주히 발길을 재촉하는 귀성객들을 보니 겨우내 얼어붙었던 마음에 훈풍이 불어오는 것 같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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