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보기가 겁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이에 정부에서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접 현장에 나가 정부의 가격 안정 방안을 살펴보고,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던 꿀팁들에 대해 공유해보려 한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출처=농림축산식품부)
# 납품단가 지원 확대 및 할인지원
정부는 올해 납품단가 지원 규모를 204억 원에서 959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월 18일부터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13개에서 21개로 늘리고 품목별 지원 단가를 2배로 확대하는 한편, 농산물 정부 할인 지원율도 20%에서 30%로 한시 상향하여 소비자들이 최대 40~50% 인하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지원’ 사이트(https://sale.foodnuri.go.kr/)에 접속하면 정보를 더욱 쉽게 얻을 수 있다. 실제 마트에 가보니 농식품부 할인지원 코너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할인 품목을 미리 알고 간다면 더욱 알찬 쇼핑이 될 것이다.
수입 과일 할당관세에 따른 가격 체감도.(출처=기획재정부)
# 과일 직수입 지원 및 수입 과일 할당관세
할당관세란 일정 기간 동안 일정량의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율을 낮춰서 부과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주요 식품과 원자재에 약 7500억 원의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한다. 기획재정부의 카드뉴스에서 볼 수 있듯 할당관세가 적용된 과일의 경우 소비자가 체감하는 부담감은 적어질 수밖에 없다.
# 축산물 할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등과 협력하여 4월 한 달 동안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매장과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봄 나들이철을 맞아, 축산물 소비 증가 시기에 맞춰 가벼운 마음으로 축산물을 담아갈 수 있는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