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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즐길 계획있다면 할인권 챙기세요!

공연·전시 할인권 2차 배포, 1차 때와 달리 사용기한(일주일) 정해져 있어.

2025.10.15 정책기자단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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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길었다. 

방학처럼도 느껴지는 연휴를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계획을 세우다가, '공연·전시 할인권 2차 배포'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2차 공연·전시 할인 쿠폰 배포.
2차 공연·전시 할인 쿠폰 배포.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즐기지 못했던 문화생활을 이번 기회에 알차게 누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았다.

'공연·전시 할인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9월 25일부터 배포한 공연 할인권 36만 장, 전시 할인권 137만 장을 이른다.

2차 공연·전시 할인 쿠폰 사용 일정.
2차 공연·전시 할인 쿠폰 사용 일정.

9월 25일부터 배포되어도 당장 급하게 사용할 필요는 없다.

연말 성수기를 고려하여 12월 31일까지 관람 예정인 공연 및 전시에 해당 할인권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2차 배포는 1차 발행 때와 달라진 부분이 있다.

2차 할인권은 일주일의 사용 유효기간이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남은 할인권은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한다.

2차 공연·전시 할인 쿠폰 정보.
2차 공연·전시 할인 쿠폰 정보.

이렇게 바뀐 이유는 지난 1차 발행에서 사용 기간을 6주로 설정했더니, 발급만 받고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 실사용률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한다.

즉, 정리하자면 9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할인권이 발급되며, 이때 발급받은 할인권은 매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할인권은 기간 만료로 자동 소멸하니 기간 내에 발급받은 할인권을 사용하거나, 매주 목요일마다 할인권이 발행되니 다음 차시 때 새로운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 할인권은 어디에서 받을 수 있을까?

우리가 티켓을 예매할 때 자주 이용하는 7개 온라인 예매처(네이버예약,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에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예매처별로 공연은 1만 원, 전시는 3천 원 할인권이 매주 인당 2매씩 발급되고, 결제 1건당 할인권 1매가 적용된다.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쿠폰.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쿠폰.

개별 공연 및 전시 상품 가격이 아니라 총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할인권 금액보다 가격이 낮은 공연과 전시라도 관람권을 여러 장 구매해 최소 결제 금액 이상이면 할인권을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비수도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의 가격은 공연은 1만 5천 원, 전시는 5천 원으로, 매주 인당 2매씩 발급된다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하면 좋겠다.

다만 아무 전시나 공연을 본다고 해서 할인권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할인 적용 대상 공연 분야는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무용 등이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 공연은 제외된다.

전시의 경우 전국 국·공립, 사립 등의 미술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는 시각예술 분야 전시와 아트페어, 비엔날레에 적용할 수 있으며, 산업 박람회 등은 제외된다.

나도 자주 이용하던 예매처에 접속해 보았더니 1주차 전국 공연 전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쿠폰을 내려받았다.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쿠폰을 내려받았다.

해당 쿠폰과 함께 지금 할인 중인 공연 및 전시 정보를 안내해 주고 있어서 어떤 공연과 전시를 쿠폰 혜택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미술 전시를 보기로 했다.

쿠폰 사용조건.
쿠폰 사용조건.

전시를 보기 전, 쿠폰 발급 페이지에 할인권을 발급받은 뒤 원하는 전시를 예매했다.

쿠폰을 사용해 전시를 예매했다.
쿠폰을 사용해 전시를 예매했다.

총 티켓 금액 5천 원 이상 결제 시 전체 금액 중 3천 원을 할인해 주기 때문에, 1만 6000원 가량의 전시를 1만 3000원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쿠폰을 사용해 전시를 예매했다.
쿠폰을 사용해 전시를 예매했다.

평소 미술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전시를 자주 보러 가지는 못했는데, 이번 전시 할인권 덕분에 오랜만에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해설을 읽으며 사색에 잠겨볼 수 있었다.

쿠폰으로 할인받아 관람한 전시.
쿠폰으로 할인받아 관람한 전시.

교과서에서만 보던 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이번 연휴를 마음의 양식을 쌓는 기간으로 보낼 수 있었다.

전시 할인권이 오히려 문화생활을 챙기게 하는 요인이 된 것 같아 고맙게도 느껴졌다.

내 주변에도 전시나 뮤지컬 등을 보러 다니는 취미가 있는 지인들이 많다.

취미 생활을 자주 즐기고 싶지만, 주기적으로 보기에는 티켓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 자제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기도 한다.

그나마 이번 2차 할인권 배포로 매주 공연 및 전시 할인권이 새로 발급되니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조금이나마 넓어진 것 같다.

흐린 하늘이 계속되는 요즘, 실내에서 공연이나 전시를 즐길 계획이 있다면 공연 및 전시 할인권 혜택도 잊지 말고 챙겨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지민 hanrosa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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