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여행(In science) 캠페인. (출처=한국관광공사)
최근 여행 추세는 단순한 힐링과 휴식을 넘어, 배움과 체험이 결합된 콘텐츠형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과학을 테마로 한 새로운 여행 콘텐츠, 과학 여행 활성화 캠페인 '인싸여행(In science)'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과학 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연계한 색다른 테마형 여행 콘텐츠로, 단순한 과학관 방문을 넘어 지역의 특색 있는 과학 여행지를 통해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형 과학 여행이다.
인싸여행(In science) 과학여행 40선. (출처=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과학전문잡지 '과학동아'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 봉화군)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경북 울진군)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충남 태안군) ▲국립밀양 기상과학관(경남 밀양시) ▲순천만국가정원(전남 순천시) ▲ 영월 별마로 천문대(강원 영월군) ▲청수리 반딧불이 서식지(제주 제주시) 등 전국의 주요 과학 여행지 40선을 선정했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싸여행 과학 여행지 추천 '국립과천과학관'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인싸여행' 과학 여행지 40선 중 대표적인 과학관으로 소개된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을 한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주제로 자세하게 다루었다.
또한, '인싸여행 이벤트'로 부산, 광주, 봉화에서 각각 해양, 천문, 생태를 주제로 한 투어가 진행되는데,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이 세 가지 분야를 한 곳에서 고루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이 과학관의 내부 상설 전시관은 미래상상SF관, 특별전시관, 과학탐구관, 유아체험관, 첨단기술관, 자연사관, 한국과학문명관으로 공간별로 구분되어 있어 관심 있는 분야에서 과학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다.
야외 전시관에는 천문우주관, 곤충생태관, 패밀리창작놀이터, 기타 야외 전시물(공룡공원, 역사 광장, 에너서클 등)로 구분되어 있어 다채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생동감 넘치게 전시되어 있다.
실내외가 연계된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과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신선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인싸여행 과학 여행지로 선정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인싸여행, 국립과천과학관 - 해양 부문
자연사관, 열대 바다 수족관.
자연사관에는 다양한 실물 자료에 증강현실(AR), 미디어파사드, 고화질 와이드 영상이 어우러진 융합형 전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대형 산호 수족관에서는 열대 바다 생태계를, 4K 디지털 수족관에서는 신비로운 해양 생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 인싸여행, 국립과천과학관 - 생태 부문
야외전시관, 곤충생태관.
곤충생태관은 곤충의 생태와 자연 속 생태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일상에서 보기 힘든 곤충들을 파브르 정원과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물방개 등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육상수서곤충 코너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야외 전시관, 생태공원.
곤충생태관 뒤편에 위치한 생태공원에는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있다.
공원에서는 자생식물, 수생식물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생태연못과 꽃비정원 등이 있어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사마귀, 메뚜기, 무당벌레, 하늘소 등 생태공원 곳곳에 설치된 대형 곤충모형이 숨어있어 생태공원을 산책하다 찾는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인싸여행, 국립과천과학관 - 천문 부문
야외 전시관, 천체투영관.
천문우주관은 천문관측과 우주탐사에 대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직경 25m의 국내 최대 돔 스크린과 고해상도 투영 장비를 갖춰 가상의 밤하늘과 우주여행 체험을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화성 탐사를 위한 우주인 훈련 및 화성 임무 수행을 단계별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전시공간 '스페이스 아날로그'가 있으며, 1m 구경의 반사망원경 및 국내 과학관 유일의 전파 망원경을 비롯한 다양한 관측 장비를 갖춘 천문대를 통해 계절별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 과학 여행 콘텐츠 즐기기
(유튜버 지식인미나니X여행크리에이터 찬고리) '우리나라에도 사막이 생겼다는데'.
'인싸여행' 과학 여행 활성화 캠페인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과학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데, 한국관광공사와 여행에 미치다가 함께 만든 콘텐츠로 각 지역별로 가볼 만한 과학관을 테마별로 소개한다.
한국에서 바람이 가장 많이 부는 태안에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와 해식동굴, 국내 최초로 진품 공룡 화석이 전시되어 있는 안면도 쥬라기 공원을 소개하는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통해 과학적 흥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유튜브 영상뿐만 아니라 짧은 쇼츠 영상, 인스타그램 여행 코스 소개 등 SNS 채널을 통한 콘텐츠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 과학의 묘미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문과만 모인 대환장 인싸투어' 이벤트. (출처=한국관광공사)
과학 전문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인싸투어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해양 ▲천문 ▲생태 세 가지 테마로 진행한다.
10월 17일(금) '해양과학' 투어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10월 24일(금) '천문과학' 투어 국립광주과학관, 10월 31일(금) '생태과학' 투어 경북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으로 참가자를 모집하여 현장 체험을 한다.
이 외에도 10월 13일(월)부터 11월 14일(금)까지 현장 미션맵 10선 기대평 이벤트 또는 과학동아 9월호 특별 열람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추천해 드리고 싶다.
이번 '인싸여행' 캠페인을 통해 과학의 새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고, 40곳의 과학 여행지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되기를 기대한다.
☞ <한국 과학 여행지 40선> 바로 가기
다양한 소식 방방곡곡 취재하며 열정적으로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