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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사용 가능한 문화릴레이티켓!

국내 작품부터 해외 명작까지, 365일 언제든 누릴 수 있는 공연 할인 혜택 '문화릴레이티켓'

2025.10.28 정책기자단 임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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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관람 활성화를 위해 생겨난 할인제도 '문화릴레이티켓'.
공연 관람 활성화를 위해 생겨난 할인제도 '문화릴레이티켓'.

<문화가 있는 날>은 평균적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기준, 무료입장 및 요금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쉽게도 해당 날짜에 문화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365일 제약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문화릴레이티켓'이다.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 단위의 공연들을 원하는 대로 예매하여 관람할 수가 있다.

공연의 할인율은 10%에서 30%까지 다양하며, 표 예매 및 할인은 동반 1인까지 가능하다.

문화릴레이티켓 공연 관람 인증하기.
문화릴레이티켓 공연 관람 인증하기.

'문화릴레이티켓' 할인 적용 방법은 간단하다.

공연 전, 문화릴레이티켓 할인을 통해 저렴하게 예매한 후 공연 당일 현장에서 QR코드로 관람 인증을 마치면 된다.

단, 모든 공연이 문화릴레이티켓 할인에 동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 문화포털 누리집을 통해 공연 목록부터 살펴야 한다.

☞ 문화릴레이티켓 공연 목록 알아보기

문화릴레이티켓으로 예매할 수 있는 전국 공연들.
문화릴레이티켓으로 예매할 수 있는 전국 공연들.

나 역시 문화포털 누리집에 접속해 문화체험 → 문화릴레이티켓 순으로 들어가 10월 공연 목록을 살폈다.

이틀간 진행된 홍콩교류공연 24절기.
이틀간 진행된 홍콩교류공연 24절기.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내가 원하는 공연이 문화릴레이티켓 혜택을 제공하더라도 조기 예매가 아니라면 원하는 자리가 없거나 금방 매진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에 찾아본 대형 창작 무용극 '24절기'가 그랬다.

국립국악원과 동시에 NOL 티켓에서 판매했지만 아쉽게도 매진이어서 국립국악원을 통해 예매를 마쳤다.

어차피 문화릴레이티켓 할인율이라면 어디든 같고, 중복 할인도 불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공식 누리집에서 예매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공연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관객과의 대화시간.
공연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관객과의 대화시간.

이번 공연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바로 영화 GV처럼 ▲24절기 예술감독 ▲의상 디자이너 ▲조명 디자이너 ▲작곡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정말 흔치 않은 기회다.

평소처럼 국내 작품을 볼까 고민하다가, 10월 25일(토)까지 이어지는 홍콩위크와 더불어 관객과의 대화가 준비되어 있다는 소식에 서둘러 예매를 마쳤다.

문화릴레이티켓 선택 시 할인 금액 자동 적용.
문화릴레이티켓 선택 시 할인 금액 자동 적용.

좌석 선택 후에 '할인 선택' 항목에 있는 문화릴레이티켓을 적용하면, 기다림 없이 혜택을 받아볼 수가 있어 수월하다.

그 자리에서 알아서 적용해 주기 때문에 관람객이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다.

'문화릴레이티켓'의 장점은 위와 같이 '선 할인 제공'이라고 생각한다.

국립국악단 예악당 정문.
국립국악단 예악당 정문.

기대감 잔뜩 안고 찾아간 국립국악단 예악당.

대중교통으로도, 자차로도 방문하기 편한 곳이다.

평소처럼 표 인증 사진도 남겼다.
평소처럼 표 인증 사진도 남겼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표부터 발급받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인증을 위해 직원분께 문화릴레이티켓 QR코드를 요청했다.

문화릴레이티켓 관람 인증 페이지.
문화릴레이티켓 관람 인증 페이지.
직원분께 요청하면 제공해 주는 공연 인증 QR코드.
직원분께 요청하면 제공해 주는 공연 인증 QR코드.
모바일로 접속해 QR코드로 관람 인증하면 끝이다.
모바일로 접속해 QR코드로 관람 인증하면 끝이다.

모바일로 접속해서 문화포털 누리집 로그인 → 문화체험 → 문화릴레이티켓 → 오늘의 공연 → 공연 선택 → QR코드로 관람 인증하면 끝이다.

이후, 나의 문화릴레이티켓 리스트를 통해 기존에 인증해 둔 공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연 시작 전 무대 모습.
공연 시작 전 무대 모습.

공연은 중간 휴식 없이 80분간 진행되었다.

이번 <24절기>는 양 윈타오 예술감독과 한국 예술가 김철환 작곡가·민천홍 의상디자이너·류백희 조명디자이너의 화합으로 탄생했다.

제25회 홍콩 무용상 수상 등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은 명작이다.

공연 종료 후 관객들에게 인사를 남기는 무용단.
공연 종료 후 관객들에게 인사를 남기는 무용단.

공연 중간에 촬영은 불가했지만, 마지막 커튼콜 시간에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이어 나갔다.

무용수마다 감사 인사를 전달한 후, <관객과의 대화> 재정비를 위한 퇴장이 이뤄졌다.

30분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30분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이번 공연의 취지는 바로 '문화적 교류'에 있다.

한국 안무가 한 사람을 필두로 네 사람이 모여 서로 문서로 소통하면서 아시아의 공통점인 24절기를 주제로 택해 공연을 완성했다고 한다.

뒤이어 관객들의 질문들이 이어졌다.

관객1) Q. 24절기는 동양의 특색인데요. 24절기를 잘 모르는 서양 관객들 입장에서 공연에 대한 이해나 공감이 이루어졌나요?

예술감독) A. 모든 나라가 날씨의 전환을 겪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의상, 음악, 안무 등으로 충분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공연 중간에 나온 문자들도 사실 크게 안 중요합니다.

이번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24절기의 존재를 알리고 날씨라는 소재로도 무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관객2) Q. 공연 내내 무대배경 영상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특별한 기술로 제작되었을까요?

조명디자이너) A. 요즘 기술이 워낙 발달해서 나뭇잎 모양 그대로 따서 연출하는 건 그리 복잡하지 않은 기술입니다.

제 담당은 아니지만, 오늘 공연에서 선보인 크기보다 훨씬 더 작은 크기도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 윈타오 예술감독.
양 윈타오 예술감독.

그밖에 양 윈타오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후 위기'를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비나 눈이 오지 않아야 하는 지역에 갑자기 쏟아져 내려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24절기는 계절의 변화를 말함과 동시에 급변한 환경을 짚어내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작품인 셈이다.

문화적 교류를 실천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
문화적 교류를 실천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

공연장을 빠져나오며 한국이 해외로 진출하는 일뿐만 아니라 타국이 한국으로 날아와 문화적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 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환희가 몰려왔다.

믿고 보는 국내 작품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해외 명작까지 문화릴레이티켓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

이를 통해 예술 공연이 남기고 간 메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로 이어질 거란 희망을 품어본다.

☞ 문화포털 누리집(culture.go.kr)

☞ (다른 기자의 글)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 '문화포털'에서 만들어요

정책기자단 임윤아 사진
정책기자단|임윤아kyado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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