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열렸다.
월드 웹툰 페스티벌.
과거 '기안84' 전시회를 다녀오기도 했고, 웹툰이 드라마화, 영화화된 작품들도 여러 개 챙겨볼 만큼 웹툰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직접 참여해 보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팝업 전시, 전시·체험, 무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팝업 전시는 10월 16일 부터 26일까지 롯데월드몰 B1~4층에서, 전시·체험은 19일부터 22일까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무대 프로그램은 19일부터 21일까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되었다!
그중에서도 나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 전시·체험에 다녀왔다.
월드 웹툰 페스티벌.
가장 먼저 나를 사로잡은 건 'WEBTOON'이라는 알파벳 일곱 글자를 주제로 구성된 전시였다.
각 알파벳은 '웹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며, 각기 다른 관점과 감각으로 웹툰이라는 매체를 해석하고 있었다.
전시 설명.
특히 웹툰의 미래에 대해서 웹툰 감상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고 말하는 점이 인상 깊었는데,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웹툰이나 오디오 웹툰 등 트렌드와 기술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특성을 짚어주고 있었다.
기술의 발달로 더 다양해질 웹툰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전시였다.
컬러링 이벤트.
전시를 둘러본 후에는 다양한 부스 중 '웹툰 컬러링 이벤트' 부스에 참여했다.
준비된 태블릿과 프로그램을 이용해 제공된 도안에 직접 색을 칠하고, 참가자 투표를 통해 일일 1등에게는 와콤 무빙크패드라는 어마어마한 경품이 주어지는 행사였다.
체험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내가 선택한 도안은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 '마루'.
나름 진지하게 색을 칠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그림을 가져갔는데, 그 옆에 걸린 너무 완벽한 다른 참가자의 그림에 나는 그림에 재능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확연히 비교되는 두 그림.
그래도 귀여움으로 승부하자 생각하며 당당히 걸어 놓고, 나에게 스스로 투표를 하고 왔다.
웹툰 채용박람회.
대학만화 웹툰대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이외에도 웹툰 채용박람회, 대학만화 웹툰대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등 내가 기존에 관심 있던 대중적인 웹툰뿐 아니라 다양한 웹툰의 세계를 둘러볼 수 있어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다.
웹툰의 팬으로서 웹툰 문화가 이렇게나 발전했다는 게 괜히 뿌듯하기도 하다.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10월 26일까지 롯데월드몰에서 팝업 전시 형태로도 계속된다.
전시/체험과 무대 프로그램은 아쉽게 막을 내렸지만, 웹툰 팬이라면 팝업 전시에 참여해보길 추천한다.
☞ (보도자료)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어워즈', 웹툰, 현실이 되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