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두고, 졸업 전시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요즘이다.
전시까지는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부스를 꾸미기 위한 가구나 소품을 구매하려고 리스트를 작성해 보았더니, 학년 초에 책정해 두었던 예산이 빠듯할 정도로 많은 물건을 사야 해서 내심 깜짝 놀랐다.
중고 시장도 찾아보고, 동기들과 머리를 맞대어 공동 구매 방법을 알아보았지만 막막한 마음은 가시지를 않았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물품을 갖출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온라인 쇼핑몰에서 단비 같은 뉴스를 접했다.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는 것이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등 여러 부처가 함께 주최하는 국가 단위 대규모 소비 축제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누리집에 방문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누리집에 들어가면 분야별, 지역별 할인 품목을 카드뉴스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출처=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 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서는 농수산물, 축산물 등 식료품부터 생활용품, 자동차,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농축수산업계 및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는 특별 할인이 진행되고, 자동차나 가전제품은 연중 최저가까지 할인한다.
더불어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의 특별 할인 판매전까지 기획되어 있다고 하니, 평소 비싸서 바꿀 엄두가 나지 않았던 가구가 있다면 이번 행사가 절호의 기회겠다.
농축산물 소식부터 자세히 알아보았다. 마트, 전통시장 등 다양한 구매처에서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농산물 할인 행사는 김장철 농축산물 할인과 겸해서 진행된다는 소식에는 엄마가 반가워하셨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최하고 주관하며, 마트, 전통시장,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쇼핑몰 등 다양한 업체에서 참여한다.
최대 40%까지 할인되며, 주차별 할인 품목은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 세일은 2025 소프라이즈 행사와 연계하여 개최된다. 등심, 안심, 국거리 등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축산물 할인 행사는 2025 소프라이즈 행사와 함께 개최되었다.
전국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한우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등심, 양지, 불고기, 국거리 등 다양한 품목이 이번 할인에 포함된다.
자세한 할인 정보는 온라인한우장터 누리집에서 알아볼 수 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동시에 지원하는 '전 국민 상생형 소비축제'다. (출처=중소벤처기업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들어가자마자, 소상공인 지원 동행마켓 배너를 볼 수 있었다.
당장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쇼핑몰 플랫폼에도 축제 배너가 즐비하게 붙어있어 그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다.
더불어 문화, 여행 등 패키지 상품, 교통 등 광범위한 할인 행사가 개최된다고 하니, 품목을 확인해서 행사 기간 내 최대한 소비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단순한 분야별 할인 외에도 전 국민이 소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지원을 하고 있어 꼼꼼히 읽어보았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최대 20%까지,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최대 25%까지 할인 혜택이 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혜택은 물론 배달 할인까지 지원한다.
축제 기간 동안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혜택, 배달앱 할인까지 다양한 소비 지원이 도입된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할인이 진행되는 만큼, 나도 시기에 맞추어 졸업 전시 물품을 구매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나는 백화점에 방문해서 필요한 물품은 전부 구매할 통 큰 계획을 세웠다.
11월 말까지 어떻게든 준비해야 하는 물품들인 만큼, 할인이 진행될 때 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노릴 상품은 가장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원목 탁자였다.
온라인으로 미리 상품을 골라서, 백화점의 쇼룸에서 같은 상품을 찾아 구매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쇼핑할 수 있었다.
알고 보니, 내가 이용하는 백화점은 소비 축제 기간 동안 가구 품목에 대해 무려 최대 90%에 이르는 가격을 할인한다고 했다.
뜻밖의 파격 세일에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보조 탁상까지 구매했다.
장바구니에 내내 넣어두기만 했던 원목 테이블을 드디어 구매할 시간이 되었다. 백화점 쇼룸에서 직접 보고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이용하는 매장마다 할인 정보는 상이하니, 누리집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미리 정보를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리스트에 오랫동안 넣어만 두었던 스탠드 조명과 각종 전구, 등잔 등 소품도 전부 둘러보고 구매했다.
더불어 전시에 사용할 갓 없는 전등, 긴 스탠드까지.
평소였다면 망설이거나, 다음을 기약했을 마음에 드는 가구를 한꺼번에 구매했더니 왠지 얼떨떨한 기분이 들었다.
친구들과 2주 가까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시간이 무색하게도, 하루 만에 DP 준비를 끝내버릴 수 있어 마음이 아주 가벼워졌다.
구매한 유리 보조 탁상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조립해서 펼쳐보았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마련할 수 있어 한시름 놓았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단순히 소비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점이 특히 의미 깊다.
먼저 시장, 각종 매장 등에 소비자가 몰릴 것을 고려하여 숙박 할인쿠폰을 87만 장까지 지원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은 궁능유적기관이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 (출처=궁능유적본부 SNS)
또한, 국가유산청과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소비 축제 기간 동안에는 4대궁 및 종묘, 조선왕릉, 세종유적 등 다양한 역사 유적을 무료로 개방하여 관광 활성화가 이루어진다.
소비 생활과 더불어, 유적에 방문하여 문화생활까지 즐겨보면 늦가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특별 행사 정보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소비자께서는 정보를 확인해서 직접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11월 9일까지 진행된다.
전국적 대규모 소비 축제에 편승하여, 필요했던 장바구니 속 물품이나 각종 환급 혜택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
☞ (숏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역대급 페스티벌임
☞ (다른 기자의 글) 소비하기 좋은 날, 대한민국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축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