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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와 새해 '더(The) 건강'해질래요

건강검진 후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예방형 참여 대상 알림 받아
전국 50여개 지자체 2년 간 최대 12만 포인트 받을 수 있는 예방형 시범사업 운영 중

2026.01.09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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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누리소통망(SNS)에 접속하니, 추운 날씨에도 꾸준히 운동하는 지인부터 소소한 원데이 클래스를 즐기거나 방학을 맞아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일상이 눈에 들어왔다. 길을 걷다 주변을 둘러보면 '말처럼 힘찬 한 해'를 응원하는 수많은 홍보물도 쉽게 마주하게 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민 모두 저마다의 목표를 세우며 한 해를 시작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 역시 올 한 해 소소한 몇 가지 목표를 세웠다. 매년 그렇듯 버킷리스트와 한 해 동안 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투두리스트를 작성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운동을 포함한 건강관리다. 지난해 말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며, 처음으로 비타민을 직접 구입하고 집과 가까운 헬스장을 등록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시작한 루틴이지만, 대부분의 국민 역시 건강한 삶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이전에도 몇 차례 헬스장을 끊은 적이 있다. PT 비용이 부담스럽게 느껴져 혼자 운동하다 보니, 운동을 시작할 때의 동기가 점차 옅어졌고 결국 한두 달 다니다가 운동을 멈추곤 했다. 그런 나에게 이번에는 조금 더 뚜렷한 동기와 목표가 생겼다. 지난해 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알림톡을 통해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제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안내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말,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예방형의 참여대상이라는 알림톡을 수신했다. 이후 고민없이 참여신청을 진행했다.
지난 12월 말,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예방형의 참여대상이라는 알림톡을 수신했다. 이후 고민없이 참여신청을 진행했다.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대국민 건강지원 사업이다. 사업은 크게 예방형과 관리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관리형은 질병이 비교적 뚜렷한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예방형은 건강에 우려가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예방적 성격의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국가건강검진이 선행되어야 한다. 나는 해당 사업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대상자가 아닐 것으로 생각해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지난 하반기 건강검진 결과에서 혈압과 BMI 지수 등 일부 항목에 관리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형 참여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선제적 알림을 받게 된 것이다.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알림을 받은 후, 고민 없이 바로 신청을 진행했다. 참여 신청은 앱과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이후 지속적인 포인트 적립과 편리한 관리를 위해 'The건강보험' 앱을 미리 설치해 두는 것이 좋다. 나 역시 오래전에 설치했다가 삭제했던 앱을 다시 내려받아 간편 인증으로 로그인했다. 이미 신청 대상자에 대한 사전 정보가 입력되어 있어, 로그인부터 대상자 조회와 신청까지 걸린 시간은 3분도 채 되지 않았다.

예방형 사업을 통해 적립받을 수 있는 최대 포인트는 2년간 12만 포인트다. 각 항목별로 적립 가능한 최대 한도가 정해져있어 최대의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 모든 분야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예방형 사업을 통해 적립받을 수 있는 최대 포인트는 2년간 12만 포인트다. 각 항목별로 적립 가능한 최대 한도가 정해져있어 최대의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 모든 분야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신청을 마친 지 약 2분 후, 알림톡을 통해 지원금 제도에 대한 보다 상세한 안내가 이어졌다. 해당 사업은 2년 간 참여하는 구조로, 신청일을 기준으로 참여 기간이 계산된다. 포인트는 최대 12만 점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복지몰에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적립 방법을 살펴보자. 우선 사업에 최초 참여하면 5000점이 지급된다. 이후 하루 한 번 출석 체크 시 10점이 적립되며, 걸음 수에 따라 1000보당 10점씩 하루 최대 100점(10,000보)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비대면은 500점, 대면은 1000점이 주 1회 한도로 적립된다.

여기에 더해 가장 중요한 항목은 건강검진 참여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최초 선정 당시보다 건강 지표가 개선되었을 경우 지급되는 1만 5000점이다. 항목별로 포인트 적립 한도가 정해져 있어, 최대치인 12만 점을 모두 받기 위해서는 앞서 제시된 활동을 고루 실천해야 한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출석 체크나 건강관리 프로그램 참여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포인트를 모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매일 꾸준한 걷기 운동과 지속적인 프로그램 참여가 병행되어야 포인트가 차곡차곡 쌓인다. 결국 이러한 습관이 반복되어야 건강검진 수치 역시 개선될 수 있다. 말 그대로 '건강생활 실천'이 일상 속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하는 구조인 셈이다.

매주 1건 이상의 교육을 듣는것도 놓치지 말자. 강의당 5~10분 내외로 짧은 시간을 투자해 건강에 대한 상식을 쌓을 수 있다. 참고로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에 선정된 이후 3~4일 가량이 지나야 로그인이 가능했다.
매주 1건 이상의 교육을 듣는것도 놓치지 말자. 강의당 5~10분 내외로 짧은 시간을 투자해 건강에 대한 상식을 쌓을 수 있다. 참고로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에 선정된 이후 3~4일 가량이 지나야 로그인이 가능했다.

참고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참여해 본 결과, 학습 시간이 약 5~10분 내외로 짧아 쉬는 시간에 가볍게 시청하기에 적당했다. 나쁜 생활 습관에 대한 정보부터 식품, 운동 등 다양한 건강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제에 참여한 이후, 생각보다 꾸준히 헬스장을 다니고 쉬는 날에는 등산하는 습관도 생겼다. 물론 바쁜 일상에서 깜빡하고 출석 체크를 놓치는 날도 적지 않지만,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의식하며 노력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느낀다.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제에 참여한 이후 꾸준히 운동을 다니고 있다. 매일 출석체크와 만보 이상의 걷기로 포인트를 쌓아가는 것이 소소한 재미가 된다.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제에 참여한 이후 꾸준히 운동을 다니고 있다. 매일 출석체크와 만보 이상의 걷기로 포인트를 쌓아가는 것이 소소한 재미가 된다.

올해 나의 목표는 분명하다. 꾸준한 운동과 지속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통해 받을 수 있는 건강생활실천 지원금 12만 포인트를 모두 적립하는 것이다. 포인트라는 작은 보상을 바라보며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결국 내 건강도 자연스럽게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크다.

현재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제는 시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건강검진 결과가 필수이며, 그 결과가 사업 취지에 맞게 '예방이 필요한 상태'로 판단되어야 한다. 만약 대상자가 되지 않더라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건강은 돈으로 바꿀 수 없다는 말처럼, 대상자가 아니라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자산을 가지고 있는 셈이니 말이다. 

건강 및 운동에 대한 큰 동기부여가 되어주고 있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참 좋은 정책이지만, 아쉽게도 모든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지 않다. 내가 거주하는 지역을 잘 살펴보고 대상이 된다면 신청도 놓치지 말자(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건강 및 운동에 대한 큰 동기부여가 되어주고 있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참 좋은 정책이지만, 아쉽게도 모든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지 않다. 내가 거주하는 지역을 잘 살펴보고 대상이 된다면 신청도 놓치지 말자(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다만 거주 중인 지자체에 따라 사업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제에 관심이 있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올 한 해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조금 더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길 바라본다.


정책기자단 이정혁 사진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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