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에서 당연하게 사용하는 지도는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질까요?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국토지리정보원은 우리나라 영토의 생김새를 정확히 기록하기 위해 세워진 기관으로 국토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기록해 국가 표준 지도를 제작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초기에는 기술적 한계로 사람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며 종이에 그림을 그리듯 지도를 제작했으나, 최근에는 인공위성과 최첨단 항공 측량 장비를 활용해 세밀한 지형 변화까지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하며 국토의 정밀한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지도여행 누리집
상시 접속 가능한 어린이지도여행 누리집 메인화면
국토지리정보원은 어린이들이 지도의 개념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어린이지도여행 누리집(www.ngii.go.kr)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지도여행 누리집 내 다양한 학습·체험 코너
지도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와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도 게임 △지도 백과 △백지도 내려받기(초등학생 전용) 메뉴를 통해 학교 밖에서도 간편하게 지리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 가족과 방문하기 좋은 국립지도박물관
국립지도박물관 출입구
우리나라 지도에 대해 더 알고 싶어 국토지리정보원이 운영하는 '국립지도박물관'에 방문했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별도의 주차장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현대관 입구, 항공사진도화기 등 장비들도 살펴볼 수 있다.
그중 현대관은 지도의 진화와 최첨단 공간정보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정밀 측량·제작 장비와 체험용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좌) 사진으로 만나는 항공사진 지도 제작 과정, (우) 랜드마크 공 던지기 게임
이해하기 쉽도록 실제 제작 과정을 사진과 설명으로 풀어놓기도 하고, 콩주머니를 던져서 전 세계 랜드마크를 알아가는 게임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침, 방문 당시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모든 체험 시설을 여유롭게 이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좌) 안전한 정밀도로지도 여행 체험, (우) 정밀도로지도, 싱크홀 발생 시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
먼저 '안전한 정밀도로지도 여행'을 통해 정밀도로지도가 현재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뉴스에서 종종 보도되는 싱크홀 발생하면 정밀도로지도는 싱크홀 위치를 알리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새로운 경로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우리는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 안전한 길을 안내하기 위해 정밀도로지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좌) 3가지 지도 관련 게임, (우) 옛 지도로 해보는 틀린그림찾기
아이들을 위해 간단한 게임 틀린 그림 찾기·지도 퍼즐·지도 그리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지도에 흥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배워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황 별 시뮬레이션으로 만나는 자율주행 시스템
또한 현대관답게 자율주행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응급실 찾기 시뮬레이션, 공항 빠른 길 찾기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정밀한 지도 데이터가 일상의 편의성을 얼마나 높여주는지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국립지도박물관 야외전시장 출입구
(좌) 실제 수준점, (우) 실제 중력기준점
국립지도박물관 야외전시장은 실제 우리나라 지도 제작의 기준이 되는 관측 시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전시된 수준점은 등록문화유산인 대한민국 수준원점을 기준으로 전국 주요 도로변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측량해 놓은 7000여 개의 국가 기준점 중 하나입니다.
전국 단위로 설치된 수준점을 이용해 상하수도·하천 교량·토목공사에 필요한 높이를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밖에도 지구 자기장을 측정하는 지자기점, 중력값을 알려주는 중력 기준점, 위치 측정의 기초인 삼각점과 절대중력 관측소 등 우리 국토를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현장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 2월까지 운영되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아이들 겨울방학 프로그램 추천! 지리감각 업! 지도탐험대(국립지도박물관)
가족과 함께 국립지도박물관을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또래 친구들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리 정보를 학습하고 실습형 탐방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소축척지도 활용집을 통해 백지도·주제도·방위·축척 등 지도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참여형 교육입니다.
지형을 따라 우리 국토의 산맥과 하천·지명을 직접 채워 넣으며 자연스럽게 지리적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교과서 밖에서 우리 땅의 소중함을 배우는 특별한 체험 시간! 겨울방학을 맞이해 아이들에게 나만의 지도를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1·2월 프로그램) 아이들 겨울방학 프로그램 추천! '지리감각 업! 지도탐험대'
기간: 2026. 1. 13.(화)~2. 28.(토)
요일: 매주 화·수·목·토·일 (주 5일)
시간: 오전 10:30 / 오후 14:00 (1일 2회차 운영)
대상: 초등학생 전 학년 (회차당 선착순 20명)
장소: 국립지도박물관 역사관·현대관·교육실
문의: 031-210-2667, 2640
☞ 국립지도박물관 누리집 (www.ngii.go.kr)
※ 설 연휴인 2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는 박물관 휴관으로 교육이 운영되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 곳곳에 묻어난 정책들, 경험으로 알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