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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덜 써도 자동으로 전기요금 차감↓ 하반기 '에너지캐시백' 확대
전기 사용량 기준 기존 3%에서 '1% 이상'으로 대폭 완화
1kWh당 최대 120원 지급…똑똑한 여름철 냉방 절전 가이드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을 켜자니 냉방비가 무섭고, 끄자니 폭염이 무섭다. 다행히 '자원안보위기'로 인한 국제 에너지 가격 불안정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계의 전력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반가운 정책이 시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여름철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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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국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자 한국전력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참여형 제도다. 각 가정이 과거 2년 동안 같은 달에 썼던 평균 전기 사용량과 비교해 올해 사용량을 일정 수준 이상 줄이면, 절감한 만큼을 돈으로 환산해 다음 달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자동으로 차감해 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일상 속 작은 절약이 곧 가계 현금 혜택으로 돌아오는 일종의 '에너지 재테크'다.
◆ 2026 하반기 에너지캐시백, 핵심 변경 사항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이 올 하반기 지원 문턱을 낮추고 단가를 높여 더 많은 국민이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개정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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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전력 사용량 대비 3% 이상을 절감해야 혜택이 주어졌으나, 올 하반기는 단 '1% 이상'만 줄여도 캐시백을 받는다. 지급 단가 또한 상향돼 절감률 구간에 따라 1kWh당 20~30원의 추가 지원금을 더해 최대 120원까지 전기요금 청구서에서 차감된다. 특히 조건을 충족하면 다음 달 요금에서 알아서 차감되는 '자동 적용' 방식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 직접 실천해 본 냉방 절전 실천기
이번 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냉방 효율 방법들을 생활 공간에 적용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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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손을 본 것은 에어컨 작동 방식이다. 에어컨을 작동할 때 처음 실내 온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 시원해졌다고 전원을 껐다가 더워지면 다시 켜는 행동은 오히려 전력 낭비를 부르는 주범이다. 이에 따라 설정을 26~27℃로 맞춘 뒤 바람 세기를 '자동 운전' 모드로 유지하자, 빈번한 켜짐-꺼짐 없이도 실내 온도가 쾌적하게 유지되며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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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환경을 제어해 냉방 효율을 끌어올리는 노력도 병행했다. 직사광선이 가장 강하게 몰아치는 오후 시간대에는 창가에 암막 커튼을 쳐서 외부 열기를 방어했다. 햇빛 차단만으로도 실내 온도 상승을 유의미하게 막을 수 있어 에어컨이 과열 가동되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했다. 후덥지근하고 습도가 높은 날에는 불쾌지수와 함께 체감 온도가 올라가기 마련인데, 이때 실내 적정 습도를 40~60%로 맞추기 위해 제습기를 함께 가동했다. 실내 습도가 낮아지자 같은 온도에서도 몸으로 느끼는 시원함이 달라져 에어컨 설정 온도를 무리하게 낮출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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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기요금은 늘 큰 부담이지만, 이처럼 생활 속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쾌적함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자동으로 전기요금이 차감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거창한 노력이 아니라 일상의 가벼운 실천이 곧 가계 경제를 돕는 혁신이 되는 셈이다.
◆ 진화하는 '에너지 재테크' 공공서비스
정부의 일상 밀착형 혁신 서비스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알려드림, 혁신서비스 - 에너지 재테크 편'에 따르면,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돕는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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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이용자라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게 생산되는 과잉 전력 시간대에 충전하면 요금을 할인받는 '전기차 플러스DR' 서비스를 주목할 만하다. KEPCO PLUG 앱을 통해 발령 시간을 확인하고 충전하면 평상시 8%, 명절 전후에는 최대 20%까지 요금을 감면받는다. 가정의 전반적인 에너지 소비 현황이 궁금하다면 국토교통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www.greentogether.go.kr)' 누리집 '우리집 에너지 서비스'가 유용하다. 최근 2년 치 사용량을 월별 그래프로 보여줄 뿐 아니라, 동일 면적 이웃집의 평균 사용량과 비교 분석까지 할 수 있어 숨은 낭비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쉽다.
1%의 절약으로도 요금 청구서의 숫자가 바뀌는 올 하반기, 일상 속 똑똑한 냉방 가이드를 통해 시원하고 현명한 여름을 준비해 보기를 권한다.
☞ (보도자료) 에너지 아끼면 현금이 쏟아진다 정부, 여름철 '에너지 재테크' 서비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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