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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작업 많은 프리랜서…'건강e음'으로 10년 치 진료기록 사실 확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 '건강e음'
10년치 건강기록 한번에 확인 가능…내 몸의 데이터 아는 것이 진정한 복지의 시작
불규칙한 마감 일정에 쫓겨 밤샘 작업을 밥 먹듯 하고, 하루 대부분을 모니터 앞에 앉아 보내는 프리랜서 마케터인 필자에게 '건강'은 언제나 가장 취약한 고리다. 의자에서 일어날 때마다 느껴지는 뻐근한 허리와 목 통증 때문에 일상적으로 동네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를 찾곤 한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치여 살다 보면 내가 정확히 언제, 어느 병원에서 어떤 물리치료를 받았는지, 혹은 통증 주사를 몇 번이나 맞았는지 기억이 흐릿해지기 마련이다.
수많은 병원을 전전하며 치료받으면서도 정작 내 몸의 정확한 의료 데이터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던 셈이다. 많은 청년과 1인 가구가 이러한 상시적인 건강 관리 공백을 겪고 있다.
흔히 내 진료 기록을 확인하려면 각 병원을 일일이 방문해 서류를 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주머니 속 스마트폰 하나로 지난 10년 동안의 내 모든 진료 이력과 처방 내역을 한눈에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부 앱이 있다. 바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 '건강e음'이다.

◆ 과다 의료 이용 방지와 내 몸 관리를 위한 '나의 건강수첩'의 진화

많은 이들이 건강 관련 모바일 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만 제공하는 것으로 오해하곤 한다. 하지만 내가 다닌 병원의 상세한 진료 항목과 횟수 같은 세부적인 '진료정보 마이데이터'는 심사평가원의 '건강e음' 앱을 통해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금 우리가 이 앱을 스마트폰에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뚜렷한 당위성이 생겼다. 심사평가원이 최근 국민이 자주 이용하지만, 자칫 과다 이용하기 쉬운 비대면 의료 항목에 대해 스스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핵심 기능을 대폭 개편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신경차단술 실시 정보 확인 서비스'의 추가다.

필자처럼 만성 척추·관절 통증으로 주사 치료를 자주 받는 환자들의 경우, 여러 의료기관을 중복으로 방문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신경차단술을 자주 시술받을 위험이 있다. 이에 정부는 국민 스스로가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나의 건강수첩' 메뉴를 통해 본인의 신경차단술 실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 방구석에서 끝내는 스마트한 의료 정보 열람과 4대 항목 상세보기
직접 스마트폰을 켜고 '건강e음' 앱을 내려받아 실행해 봤다.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 대신 카카오톡이나 패스(PASS) 등 평소 사용하던 간편인증을 통해 10초 만에 간편하게 로그인을 마칠 수 있었다.

앱 내의 핵심 메뉴인 '나의 건강수첩'에 진입하자, 필자가 그동안 동네 병원에서 받았던 치과 스케일링, 응급 진료, 물리치료 등의 이력이 타임라인 형태로 명쾌하게 펼쳐졌다.
가장 편리했던 점은 진료 일자별로 제공되는 '상세보기' 기능이었다. 기존의 단순한 방문 기록 조회를 넘어, 내 진료정보 열람 서비스와 즉각 연동돼 어떤 부위에 어떤 치료가 들어갔는지 세부 내역을 바로 살펴볼 수 있었다. 현재 이 고도화된 상세보기 기능은 소비자의 체감도가 높은 '응급 진료', '방사선 단순 영상(엑스레이)', '물리치료', 그리고 이번에 신설된 '신경차단술' 등 총 4개 주요 항목에 전면 적용돼 프리랜서의 똑똑한 의료 소비를 돕고 있다.
◆ 파일 암호화로 더 안전해진 '내 진료정보 다운로드' 기능

건강e음 앱이 가진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는 축적된 내 의료 데이터를 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내려받아 소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매년 이용자 수와 이용량이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이용자가 본인의 진료정보를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 진료정보 다운로드 기능을 전격 도입했다.
의료 데이터는 그 어떤 정보보다 민감한 개인정보인 만큼 보안이 생명이다. 건강e음 앱은 파일 다운로드 시 강력한 '파일 암호화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덕분에 프리랜서가 개인 자산이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듯, 나의 소중한 10년 치 의료 마이데이터를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는 완벽한 디지털 환경이 구축됐다.
심사평가원의 국선표 빅데이터실장의 말처럼, 이제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시대를 넘어 "국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의료 이용을 직접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이 완성됐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수입이 불규칙하다는 이유로 정작 소중한 건강 자산을 방치해두지는 않았는가? 병원을 다녀온 뒤 영수증을 잃어버렸거나 내가 맞은 주사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답답했다면, 지금 당장 스마트폰을 열고 '건강e음' 앱을 켜보자. 내 손끝에서 확인하는 10년 동안의 든든한 진료 기록이 당신의 불필요한 과잉 진료와 의료비 낭비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갓생을 향한 가장 훌륭한 건강 이정표가 돼줄 것이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 내 진료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모바일 앱(건강e음)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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