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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 가격도 안심' 을왕리에서 확인한 "편리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119시민수상구조대와 여름파출소 운영…물놀이 사고에 신속 대응
파라솔·텐트 이용 요금 공개하고 무단 야영·불법 상행위 관리 강화
'바다온'에서 해수욕장 정보를 확인하고 불편 사항은 신고센터로 접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원한 바다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은 해수욕장을 찾지만, 즐거운 여행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이다. 여름철이면 반복되는 수난사고와 안전사고는 물론 일부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바가지요금과 무단 야영, 이른바 '알박기' 문제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올해 '편리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목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파라솔과 튜브, 샤워장 등 주요 시설의 표준가격을 공개해 바가지요금을 예방하고, 지정된 장소 외 취사와 야영, 알박기 행위를 집중 관리하는 한편, 안전관리요원과 구조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가격 공시와 안전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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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았다. 지난 6월 20일 개장해 수도권 대표 여름 피서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과 친구, 연인들이 갯벌 체험과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을 만끽하고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곳곳에 배치된 안전시설이었다. 해변 입구에는 물놀이 안전수칙과 금지 행위 안내판이 설치돼 있었고, 인명구조함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물속에는 안전 부표가 설치돼 입수 가능 구역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었으며, 해변에서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특히 해변 한편에는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상시 대기하고 있었다. 구조용 제트스키와 각종 인명구조 장비를 갖춘 구조대원들은 사고 발생에 대비하고 있었고, 바로 옆에는 응급처치소가 운영되고 있었다. 건물에는 인천영종경찰서(여름파출소)와 인천영종소방서(119시민수상구조대)가 함께 자리하고 있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또한, 금지 행위 안내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안내판에는 지정 장소 외 물놀이 금지, 쓰레기 무단 투기, 취사와 야영, 오토바이 등 차량의 백사장 진입, 불법 상행위 등이 금지 사항으로 안내돼 있었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올해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한 알박기와 무단 야영, 질서 훼손 행위를 예방하고자 시행하는 조치이기도 하다.
이처럼 안전관리 체계가 현장에서 실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관광객들에게도 큰 신뢰를 주고 있었다.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대부분은 안전 구역 안에서 활동했고, 갯벌 체험을 하는 가족들도 구조 인력이 배치된 구역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다음으로 살펴본 점은 '가격'이다. 왜냐하면, 해양수산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또 하나의 정책이 '바가지요금 근절'이기 때문이다. 을왕리해수욕장에서는 파라솔과 텐트 이용 요금이 안내판에 명확하게 게시돼 있었고, 누구나 쉽게 가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요금 분쟁을 줄이고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직접 둘러본 을왕리해수욕장은 단순히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가 아니라 안전과 질서를 함께 관리하는 공간이었다.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하고, 가격은 투명하게 공개되며, 이용 수칙도 곳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함께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만약, 여행을 떠나기 전이라면 '바다온(badaon.or.kr)' 누리집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바다온에서는 전국 해수욕장의 개장 및 폐장 일정은 물론 수온과 날씨, 편의시설, 주변 관광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 해수욕장 정보를 더욱 확대 제공해 국민이 편리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포털을 통한 정보 제공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여름 바다는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지만, 그 추억은 안전이 뒷받침될 때 더욱 오래 남는다. 올여름 해수욕장을 찾는다면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는 것과 함께 안전수칙을 지키고, 가격을 확인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작은 실천에도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정책은 바로 이러한 여름 바다의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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