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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의 날' 맞아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에 갔어요
매년 9월 6일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공동으로 지정한 '자원순환의 날'이다.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고 한다.
지난 9월 4일, 이를 기념해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이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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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폐기물협회 등 관계 기관 내빈, 수많은 시민 관람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는 '약속을 넘어 실천으로, 탈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주제로, 폐기물 최소화와 같은 작은 실천을 생활화해 지구를 지키자는 국민 실천 메시지를 전파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많은 사상자를 낳은 '네팔 대홍수' 사건을 언급하면서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현재는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이 개개인의 양심과 자유에 맡겨져 있어, 낭비하는 집단은 계속해서 낭비하고 정작 자원 낭비를 하지 않았음에도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 해가 지날 때마다 에어컨 없이는 여름을 견딜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올해에도 한여름 무더위를 겪었던 만큼,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됐다.
나는 매년 새가버치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빈 용기 무인 회수기 이용을 습관화하면서 실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구 곳곳에서는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 (한유민 기자의 정책후기) 4월 22일은 지구의 날! '새가버치' 프로젝트로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해 봐요

우리가 '설마'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사이, 지구 어딘가는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를 받고 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재생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해 자원이 경제적으로 순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에 있는 여러 제품, 기술, 체계를 보완해 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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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개인이 협력해 자원순환 경제를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사장에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됐던 '탈플라스틱 국민 참여 영상 챌린지'의 우수작 등 시민 참여 작품도 소개됐다.

분리배출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가 함께 개최됐다. 현장에 방문한 어린이 관람객들도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헌 장난감 수리 체험, 중고 및 재고 의류 장터를 함께 운영했으며, 빈 용기를 가져오면 각종 세제로 보충해 주거나,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등 자원순환 행사가 연계 진행돼 자원순환의 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기념식에 참여한 모든 분께는 호텔의 면 침구를 재활용해 만든 수건을 선물했다. 포장 겉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기후 시민 선언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작은 기념품에도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고 실천한 점이 인상 깊었다.

기념식과 더불어 제2전시장에서는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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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은 RE-TECH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후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자원순환, 폐기물 관리, 환경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역 전시회(B2B)로, 폐기물 처리 및 자원재활용 기기 및 설비, 전자 폐기물 및 폐배터리 재활용, 순환 경제 혁신 기술 등 다양한 자원순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빈용기 보증금제도' 등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보호 방법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현장에 참석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의 부스에서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도'와 더불어 일회용컵 반납 장소, 반납 방법 등을 아울러 조명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도'란 커피전문점 등에서 음료를 주문할 때 일회용컵에 일정 금액의 자원순환보증금(300원)을 부과하고, 소비자가 사용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주는 제도다. 재활용이 가능한 컵이 길거리 쓰레기로 방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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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일회용컵 보증금을 포함한 음료를 구매하고, 음료를 다 먹은 후 일회용컵만 구매 매장 혹은 매장 외 반납처에 제출하면 된다. 자원순환보증금 앱의 소비자 정보 줄무늬(바코드)와 컵의 정보 줄무늬를 순서대로 보여주고 반납하면, 현금 또는 자원순환보증금 앱을 통해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는 실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을 알리고, 금속재ᐧ종이 팩ᐧ플라스틱 등 재질에 따라 서로 다른 포장재 재활용 공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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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포장재 중 종이 팩이 눈에 띄었다.
우리가 우유 등 제품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종이 팩 포장재는 일반 폐지와 달리 고급 천연 펄프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꼭 분리배출해야만 재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재활용된 종이 팩은 꼼꼼한 공정을 거쳐 두루마리 휴지, 여행용 티슈 등 제품으로 탈바꿈해 다시 우리 일상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서는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 4가지 행동 요령이 가장 중요하다.
현장에서는 라벨이 제거되지 않은 채 뒤섞인 재활용 쓰레기를 전시하고, 어떻게 분리배출해야 하는지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무색 페트병은 라벨을 제거하고 압축해서 분리배출해야 하는 등, 분리배출 시 헷갈릴 수 있는 규칙을 짧은 문장으로 함께 소개해 이해하기 쉬웠다.

현장을 살펴보니 현재 우리나라의 자원순환 솔루션과 친환경 노력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통해서도 자원순환을 쉽게 실천할 수 있으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해 보면 좋겠다.

우리가 실천하기 가장 쉬운 자원순환 노력은 분리배출이라고 생각한다. 이때 참고하면 좋을 누리집이 있다. 바로 기후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분리배출.kr)' 누리집이다.

종이, 종이 팩, 유리병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쓰레기부터 발포합성수지(스티로폼 등), 전지, 폐농약 등 분리배출 방법이 헷갈릴 수 있는 다양한 소재까지 배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분야별 생활폐기물을 자세하게 분류했기 때문에, 필요한 상황마다 간편하게 꺼내 확인하기 좋다.

분리배출 요령은 재활용 폐기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일반폐기물 중에서도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최대한 분리한 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봉투에 담기 어려운 폐기물은 대형 폐기물로 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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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배출방법' 목록에서 거주 지역의 생활폐기물 배출방법 누리집, 배출 장소, 관련 조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니 분리배출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

기후 위기에 빠진 지구를 지킬 힘은 우리 모두의 작은 노력에서 나온다. 자원순환의 날을 기억하며 일상에서 분리배출, 다회용컵 사용, 빈 용기 활용 등 탈플라스틱을 실천해 보자!
☞ (보도자료) 약속을 넘어 실천으로…제18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 개최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