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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복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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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긴급복지지원제도란?
2. 어떻게 확대돼 왔나?
긴급복지지원법 제정(2005.12.23.)
2004년 12월, 대구시 불로동에서 30대 저소득 부부의 네 살 난 아이가 장롱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을 신속 지원하기 위한 긴급복지지원법이 2005년 12월 23일에 제정되고 2006년 3월 24일부터 시행됐다.
ㅇ 목적 : 저소득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위기 사유에 따라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해 빈곤계층 추락 방지
- 선(先)지원 후(後)조사 : 현장확인을 통해 지원 필요성을 포괄적으로 판단해 먼저 지원하고, 사후에 소득·재산 등 조사해 지원의 적정성 심사 - 단기지원 : 1개월 또는 1회 지원 원칙으로 하며 위기상황에 따라 연장 - 타법률 중복지원 금지: 다른 법률에 의해 동일한 내용의 구호 또는 보호 등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긴급지원 제외 - 가구단위 지원: 가구단위로 산정하여 지원하나 의료·교육지원 등의 경우에는 필요한 가구구성원에 한하여 개인단위 지원.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일명 송파 세모녀법) (2015.7.1. 시행)
2014년 2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단독주택 지하 1층에 살던 박 모씨와 두 딸이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세 모녀는 질병을 앓고 있으면서 수입이 없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 70만 원, 그리고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이 사건을 계기로 2014년 12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개정안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정안 등 3법이 통과했다.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은 2015년 7월부터 시행됐다.
주요 개정사항(2015년 개정 기준)
ㅇ 선(先)지원 후(後)조사 원칙에 따른 48시간 이내 급여지원 강화 ※ 2016년의 경우, 3일 이내에 지원이 결정된 비율 94% ㅇ 긴급지원 대상 선정 위한 소득기준과 금융재산 기준 완화 - 4인가구의 경우, 245만원(최저생계비 150%) → 308만원(최저생계비185%) 이하, 금융재산 300만원 → 500만원 이하 ㅇ 대상자 선정시 지자체 장이 판단할 수 있는 재량 확대 - 의료인, 교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 이·통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추가 ㅇ 위기가구 해소 위한 시스템 점검과 신고의무 확대 근거 명시
긴급복지 신고의무자교육 (2019.6.12. 시행)
2018년 4월, 충북 증평군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세 살 난 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후 세 달여 만에 아파트 관리비 연체가 계속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로 발견됐다.
이후 긴급복지 신고의무자 범위 확대와 신고의무자의 신고의무 교육을 통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예방토록 2018년 12월 11일에 긴급복지지원법을 개정하고, 2019년 6월 12일부터 시행됐다.
ㅇ 법 개정사항: 긴급복지 신고의무자가 소속된 기관·시설 등의 장은 소속 긴급복지 신고의무자에게 신고의무 교육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제출토록 규정
ㅇ 신고 의무 : 진료상담 등 직무수행 과정에서 긴급지원대상자가 있음을 알게 된 경우에는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고, 대상자가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ㅇ 신고 방법: 관할 시·군·구청 긴급지원담당공무원 또는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없이 129)로 대상자의 성명, 연락처, 개략적인 위기상황 등을 유선 신고
3. 긴급복지 지원대상
위기상황
ㅇ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에 수용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ㅇ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ㅇ 가구구성원으로부터 방임 또는 유기되거나 학대 등을 당한 경우
ㅇ 가정폭력 또는 가구구성원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경우
ㅇ 화재 또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경우
ㅇ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휴업, 폐업 또는 사업장의 화재 등으로 인하여 실질적인 영업이 곤란하게 된 경우
ㅇ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실직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ㅇ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지자체 조례로 정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소득활동 미미(가구원 간호·간병·양육), 기초수급 중지·미결정, 수도·가스 중단, 사회보험료·주택임차료 장기체납 등
ㅇ 그 밖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경우
① 주 소득자와 이혼한 때 ② 단전된 경우(전류 제한기를 부설한 경우 포함) ③ 교정시설 출소자가 생계 곤란한 경우 ④ 가족으로부터 방임 · 유기 또는 생계곤란 등으로 노숙을 하는 경우 ⑤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서 관련 부서로부터 생계가 어렵다고 추천을 받은 경우 ⑥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서 관련 부서로부터 생계가 어렵다고 추천을 받은 경우 ⑦ 자살한 자의 유족, 자살을 시도한 자 또는 그의 가족인 자살 고위험군으로서 관련 기관 등으로부터 생계가 어렵다고 추천을 받은 경우⑧ (한시)코로나19로 인하여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가 무급휴직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⑨ (한시)코로나19로 인하여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또는 프리랜서인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
소득·재산 기준
기준 충족 여부는 사후조사, 적정성 심사 시 판단
ㅇ 소득 : 기준중위소득 75%(1인 기준1,458,609원, 4인기준 3,840,810원) 이하
ㅇ 재산 : 대도시 241백만 원, 중소도시 152백만 원, 농어촌 130백만 원 이하
ㅇ 금융재산 : 600만 원 이하(단, 주거 지원은 800만원 이하)
4. 지원 종류와 내용
지원종류별 지원 내용과 금액(2022년 기준)
5. Q&A
Q : 72시간 이내 지원이 원칙이지만, 실제 지원까지 상당기간 걸려 골든아워를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A : 정부는 긴급생계비가 최대한 조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지자체 담당자 대상 교육 △불필요한 일 줄이기를 통한 업무부담 경감 △지방자치단체 업무 전담자 배치 권고 △예산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입니다. 긴급복지 지원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께서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 기존에 도움을 받았던 사람도 지원이 가능한가요?
A : 동일한 위기 사유는 2년 이내, 다른 위기 사유는 3개월 이내에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단, 의료지원의 경우 별도상담을 통해 결정됩니다.
Q : 전국 지자체 지원 기준은 동일한가요?
A : 소득 재산 기준은 동일하지만, 일부 조례로 정하는 위기 사유의 경우,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에 대한 안내는 대상자의 주민등록 시군구청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Q :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도 긴급복지지원이 가능한가요?
A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동일한 내용의 긴급복지지원은 되지 않습니다.
6.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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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두 자녀도 누리는 다자녀 혜택 쏠쏠하네! 한강공원 눈썰매장 개장 첫날인 2024년 12월 24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에서 시민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 사진 뉴시스 인구비상사태를 불러온 초저출생 추세를 더욱 가파르게 만든 것은 둘째아 출산이 급격히 줄었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출생아 23만 명 중 둘째아 이상 출산은 9만 1700명에 불과했다. 10년 전 출생아 수와 비교해보면 2013년에서 2023년, 첫째아 출생아 수가 38% 줄어들 동안 둘째아 이상 출생아 수는 57%나 감소했다. 하나는 낳아도 둘 이상은 낳지 않으려 한다는 얘기다. 정부도 이러한 문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자녀가정에 적용되던 각종 정책을 두 자녀를 둔 가정에도 확대 적용해 출산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둘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서 들을 수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는 경제적 문제다. 경제적 부담이 해결된다면 다자녀 출산을 고려해보겠다는 조사 결과도 있을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다자녀가정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것은 저출생 추세를 반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면 쏠쏠하게 챙길 수 있는 다자녀 혜택을 백분 이용해보자. 실제 네 살 쌍둥이가 있는 두 자녀 가정의 일정을 따라가며 숨어 있는 다자녀 혜택을 꼼꼼히 살펴봤다. 통행료·주차장·입장료까지 두 자녀 혜택 듬뿍 54개월 쌍둥이와 하루를 함께 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쌀쌀한 날씨를 좋아하고 눈 만지는 것을 즐기는 쌍둥이를 위해 겨울마다 개장하는 한강공원 눈썰매장에 가기로 했다. 각종 방한용품으로 무장하고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주차장에 들어섰다. 두 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정이라면 주차요금 할인혜택을 놓쳐서는 안된다. 공영주차장, 한강공원 주차장 등에서는 주차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서울의 경우 할인혜택을 받고 싶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편리하다.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누리집(oksign.seoul.go.kr)에서 차를 등록해두면 공영주차장에서도 자동으로 할인받고 결제할 수 있다. 한강공원 통합주차포털(www.ihangangpark.kr)에도 미리 가입해두자. 자동으로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차요금을 조회하고 사전 결제도 가능하다. 쌍둥이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곧장 눈썰매장으로 뛰어갔다. 눈썰매장 입구에는 입장권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두 자녀 가정은 입장료 걱정을 덜어도 된다. 1인당 6000원인 입장료가 50% 할인되기 때문이다. 단 눈썰매장 내의 놀이시설은 할인 대상이 아니다. 눈썰매장 안에는 빙어잡기, 풍선 터트리기 같은 오락 프로그램과 미니바이킹, 꼬마기차 같은 탈거리도 있기 때문에 하루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눈밭에서 뒹구는 아이들의 두 볼이 발갛게 물들었다. 감기에 걸릴세라 더 놀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들의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향했다. 세 시간가량 차를 세워뒀는데도 50% 감면 혜택을 받아 주차비는 2000원만 지불했다. 뚝섬한강공원에서 도심에 있는 집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남산터널을 지나야 하는데 혼잡통행료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바로녹색결제에 등록된 차를 가지고 남산터널을 지나면 통행료가 면제된다. 서울 중구 남산3호터널 입구에 다자녀가구 혼잡통행료 면제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사진 뉴시스 KTX도 최대 30% 할인, 다자녀가구 이용객 훌쩍 주말에는 교외로 훌쩍 떠나는 일정을 계획해도 좋다. 다자녀가정은 KTX·SRT 요금을 할인받는다. 6세 미만 유아는 좌석을 따로 구입하지 않고 부모의 무릎에 앉아갈 수도 있지만 보통은 유아 요금을 지불하고 좌석을 구입한다. 가족 중 성인 한 명을 포함해 세 명 이상이 탑승하면 다자녀가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두 자녀 가정은 성인 요금의 30%, 세 자녀 이상 가정은 50%를 할인받는다. 이에 따르면 서울역에서 오송역까지 편도 성인 1인 기준 1만 8500원, 4인가족 4만 6200원이던 요금이 3만 5100원으로 낮아진다. 주말마다 막히는 길을 뚫고 힘들게 운전해 목적지로 가는 것보다 열차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실제 2024년 철도 이용객 중 다자녀가구 이용객은 29만 4000명으로 2023년 16만 5000명보다 78% 늘었다. 쌍둥이네 주말 목적지는 국립세종수목원이다. 추운 겨울에도 푸릇푸릇한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쥐라기가든, 식물의 탄생과 진화' 전시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공룡을 좋아하는 쌍둥이들이 식물 생태계와 진화과정에 대해 배우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게다가 국립세종수목원을 비롯한 국립수목원은 다자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각 지자체에서 발급한 다자녀(다둥이)카드를 가지고 있거나 주민등록등본 등을 통해 증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자녀 우대카드는 지자체마다 다르게 발급되고 혜택도 제각각이다. 서울시의 경우 '다둥이 행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가정 중 막내가 18세 이하인 두 자녀 이상 가정이 대상이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도 있지만 단순히 신분확인용 카드도 있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 '서울지갑'을 설치하고 발급받으면 된다. 경기도는 '경기아이플러스 카드'가 있는데 신용·체크카드 형태로 가까운 농협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늘어나는 다자녀 혜택, 두 자녀도 누린다 2월은 연말정산 기간이다. 다자녀가정 세제혜택도 늘어났다. 둘째아에 대한 공제를 늘린 데 이어 전체 자녀세액공제 금액이 대폭 올랐다. 2024년 6월 정부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따르면 첫째아는 15만 원에서 25만 원, 둘째아는 20만 원에서 30만 원, 셋째아는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내년 연말정산에서 두 자녀 가정은 55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자동차 취득세도 감면된다. 18세 미만 자녀 두 명을 양육하는 양육자가 2027년 12월 31일까지자동차를 취득·등록하는 경우 한 대에 한해서다. 승용차의 경우 승차정원이 7명 이상, 10명 이하인 승용차는 취득세의 50%를 감면한다. 그 외의 승용차는 취득세가 140만 원 이하인 경우 50% 감면하고 140만 원 초과인 경우 70만 원을 공제한다. 승합차·화물차·이륜차 등은 취득세를 50% 감면한다. 국민연금 출산 크레딧도 도입됐다. 둘째아 이상부터는 일정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추가 인정하는 제도다. 2008년 1월 1일 이후 둘째아 이상을 얻은 경우부터 적용되는데 자녀가 두 명이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12개월 추가 산입된다. 이 외에도 두 자녀 가정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많다. 당장 올해부터 K-패스 환급률도 올라갔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월 최대 60회까지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는 K-패스 제도에 '다자녀가구' 유형이 신설된 것이다. 자녀가 두 명인 경우 환급률은 30%다. 1월 23일 열린 제8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생활밀착형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가로 논의됐다. 정부는 다자녀가정에 대해 국립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우선예약 권한을 주고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에 대해 주차비도 면제할 방침이다. 자녀가 각각 다른 학교로 배정되지 않도록 일반고 배정 시 다자녀가정에 우선 배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같은 혜택을 한눈에 살펴보려면 정부와 지자체 누리집에 접속하면 된다. 주요 국가지원제도에 대해서는 법제처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easylaw.go.kr)' 누리집 내 '책자형-복지-다자녀가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효정 기자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K-공감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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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12) 오색찬란한 미식의 조화, 전주비빔밥 언제? 사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다. 단, 비빔밥에 들어가는 채소가 맛있는 계절은 봄과 가을이다. 어디에서? 전주 곳곳에 전주비빔밥 전문점이 들어서 있다. 전주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전주한옥마을 내에서도 비빔밥 전문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여러가지 재료가 어우러진 한그릇. 비빔밥은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는 음식이다. 고슬고슬한 흰 쌀밥 위에 시금치, 고사리, 콩나물을 비롯한 다양한 나물과 달걀, 소고기 등을 올리고, 여기에 고추장과 참기름 등을 넣어 비벼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주비빔밥의 유래 전북 전주 일대는 예부터 비빔밥으로 유명했던 지역이지만, 전주비빔밥의 정확한 역사와 유래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궁중음식에서 비롯되어 서민들에게 전해졌다는 설도 있고, 제사를 지내고 남은 음식을 함께 비벼서 먹었던 것으로부터 비롯됐다는 설도 있다. 또 누군가는 고려시대 중기부터 사람들이 전주비빔밥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고 하고, 누군가는 조선 후기 시의전서에 소개된 조리법이 시초라고도 한다. 1945년 광복 직후에 개업했다는 '옴팡집'은 전주에서 유명한 한식집이었는데, 조기찌개, 전어구이 등 갖가지 반찬과 함께 밥 대신 비빔밥을 내어주는 것으로 맛집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전주비빔밥 전문점은 한국집이다. 1952년 떡집으로 문을 열었지만, 1953년부터는 비빔밥을 팔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전주 남문시장에는 비빔밥을 만들어 파는 식당이 성행했는데, 한국집에서는 이 남문시장에서 파는 비빔밥을 고급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것이 오늘날 전주비빔밥의 원형인 것으로 여겨진다. 1970년대 이후에는 서울에 전주비빔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퍼져나갔고, 현재는 세계적으로 한식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전주비빔밥의 특징 일반적으로 밥을 지을 때는 물을 사용하지만 전주비빔밥은 사골로 육수를 내거나 콩나물로 채수를 내서 사용한다. 이렇게 지은 밥은 풍미도 좋지만, 밥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아 채소와 함께 섞어도 뭉개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살아 있는 비빔밥의 밥알. 치자 황포묵이 들어간 비빔밥. 황포묵도 다른 지역의 비빔밥과 차별화되는 재료 중 하나다. 녹두로 청포묵을 만들 때 천연 색소인 노란색의 '치자'로 물들이면 황포묵이 되는데, 고운 색감의 황포묵이 올라간 전주비빔밥에서는 다른 여느 비빔밥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비빔밥에는 어떤 재료가 들어갈까? 비빔밥에 들어가는 주재료를 꼽자면 먼저 나물을 들 수 있다. 비빔밥에는 콩나물,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애호박, 참나물, 표고버섯 등 다양한 나물류가 들어간다. 비빔밥과 함께 먹는콩나물국. 곁들임 반찬. 나물류는 재료 각각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조리법으로 조리해야 각각의 맛과 풍미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 콩나물은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삶고, 애호박은 채를 썬 뒤 기름에 볶아서 준비한다. 표고버섯은 삶은 후 참기름에 버무리거나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뒤 볶으면 된다. 참나물은 물에 불린 뒤 데치고, 다시 기름에 볶아서 준비한다. 전주비빔밥. 소고기 또한 비빔밥의 주된 재료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는 익힌 소고기를 넣지만, 날 것의 소고기를 양념한 '육회'를 넣어 '육회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참고로 비빔밥에 들어가는 육회는 당일 도축한 소고기를 먹기 좋게 썰고, 고추장과 마늘, 참기름 등으로 양념해서 만든다. 마지막으로 올라가는 재료는 달걀이다. 보통 흰자는 지단 형태로 만들어서 넣고, 노른자는 날것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기호에 따라서는 기름에 부쳐서 달걀 프라이 형태로 올리기도 한다. 전주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법 마지막까지 모든 재료를 잘 비볐다면, 처음과는 사뭇 다른 모습의 비빔밥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 것. 조화로운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져 '맛'으로 구현되었을 테니 말이다. 전주비빔밥은 모든 재료를 한 그릇에 조화롭게 담아 완성한 음식이다. 비빔밥이 나오면 밥과 그 위에 얹은 재료를 한꺼번에 비벼서 먹으면 된다. 비빌 때는 보통 숟가락을 사용하며 젓가락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숟가락은 그릇에 담긴 재료를 짓누르며 서로의 맛을 잘 섞이게 도와주며, 젓가락은 양념이 구석구석 섞이도록 돕는다. 한 손에는 숟가락을, 다른 한 손에는 젓가락을 든 채 양손으로 비비면 더욱 잘 비벼진다. 어느 정도 비빈 뒤 맛을 보고 싱겁다고 생각하면 고추장을 더 넣으면 된다. 고궁 전주본점. 갑기회관 본점. 김명옥 김치비빔밥체험관. 전주비빔밥축제. 식당 정보 [한국집] 1952년 개업해 3대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전주비빔밥 전문점이다. 한옥을 식당으로 개조해 아름다운 마당도 보유하고 있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등 전주의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119- 전화번호: 063-284-2224- 대표 메뉴: 전주비빔밥 1만 5000원, 한국집정식(2인 이상 주문 가능) 3만 5000원- 접근성: 전주시외버스 공용터미널에서 약 2.8km 거리/전주역(KTX, 일반철도)에서 약 4.8km 거리/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톨게이트에서 약 6.6km 거리- 주차장: 있음(30대)- 좌석 규모: 본관 120석, 별관 8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관련 정보: 한국집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고궁 전주본점] 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주비빔밥 전문점이다. 비빔밥이 담아 나오는 그릇을 놋그릇과 돌솥 중에 선택해 주문할 수 있으며, 전주비빔밥의 핵심 재료인 황포묵을 무침 요리로 만들어 판매한다. 2층에 전주비빔밥의 역사를 설명해 놓은 전시실도 운영하고 있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중앙로 33- 전화번호: 063-251-3211- 대표 메뉴: 전주전통비빔밥 1만 2000원, 돌솥비빔밥 1만 4000원- 접근성: 전주시외버스 공용터미널에서 약 2.7km 거리/전주역(KTX, 일반철도)에서 약 4.9km 거리/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톨게이트에서 약 7.8km 거리- 주차장: 있음(50대)- 좌석 규모: 20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갑기회관 본점] 7~8가지 약재를 우린 물로 밥을 짓는 '약용비빔밥'이 대표 메뉴다. 약용 비빔밥에는 기본적인 비빔밥 재료 외에 밤, 대추와 같은 맛은 물론 몸에도 좋은 한약재가 함께 얹어져 나온다. 비빔밥에 넣는 고추장도 직접 담그는데, 사과와 배, 양파를 넣고 발효시켜 기분 좋은 달큰함이 느껴진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상리로 50- 전화번호: 063-212-5766- 대표 메뉴: 약용비빔밥 1만 9000원, 육회비빔밥 1만 7000원- 접근성: 전주시외버스 공용터미널에서 약 3.9km 거리/전주역(KTX, 일반철도)에서 약 6.1km 거리/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톨게이트에서 약 9.1km 거리- 주차장: 있음(20대)- 좌석 규모: 12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관련 정보: 갑기회관 본점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체험 정보 [김명옥 김치 비빔밥 체험관] 김명옥 김치 전통음식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전통음식 체험장이다. 전주비빔밥을 비롯해 김치, 전통 유과 등 전통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인절미 떡메치기, 한복 입기,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간납로 14-15 - 운영 시간: 09:30~17:00- 프로그램: 비빔밥 만들기 체험, 김치 담그기 체험, 인절미 떡메치기, 전통 유과 만들기, 초코파이 만들기, 한복 체험, 도자기 체험 등- 주차정보: 있음(2대)- 누리집: http://www.kimmyongok.com(한국어) [청을전통문화원] 전주비빔밥, 인절미, 김치 등 한국 전통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과 전통문화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22-6- 전화번호: 063-232-6679- 운영시간: 09:30~15:30- 프로그램: 전통음식 체험(전주비빔밥 만들기, 인절미 체험, 김치 체험), 전통문화생활 체험(기본형/일반형) 등- 주차 정보: 없음 [전주비빔밥축제] 전주비빔밥의 고장인 전주 지역에서 개최되는 비빔밥 축제로, 초대형 비빔밥 만들기, 쿠킹클래스 등 전주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 개최 시기: 매년 10월- 개최 장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451 전주종합경기장 일원- 입장권: 없음- 프로그램: 대형 비빔 퍼포먼스, 전주 음식 테마존, 전주 한식상 퍼레이드, 플리마켓, 비빔 포토존, 비빔 마당놀이, 전주 명인 쿠킹클래스 등- 누리집: https://bibimbabfestival.com (한국어)- 관련 정보: 전주비빔밥축제축제: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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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외경제현안간담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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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만의 진로탐색·경력설계 가능한 잡케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고학년이 되면서 진로, 취업 고민으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일자리센터의 진로취업상담을 신청해 방문했다. "선생님, 저는 제가 가진 역량이나 관심사를 쭉 보고 저한테 잘 맞는 직업들만 쏙쏙! 추천해 주는 개인 컨설턴트가 있으면 좋겠어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한숨을 푹 쉬며 고민을 털어놓는 나에게 컨설턴트 선생님은 AI 서비스가 개인 맞춤형 직업을 추천해 주는 '잡케어'를 소개해 주셨다. '잡케어(Job Care)'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형 직업상담지원 서비스이다. 전공, 자격증, 직업 등 나의 관심사항을 자유롭게 입력하면, 잡케어가 입력된 키워드와 연관된 직업을 추천해 주고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준다. 잡케어(Job Care) 서비스 화면 (출처 = 고용24). 나는 관심 있는 분야가 많아서, 다양한 직업을 검색해 보는데 올바르지 않은 정보들도 많고, 광고성 글이 많아 완벽한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잡케어는 내가 가진 관심사와 관련 있는 직업만 쏙쏙 추천해 주고, 보여주니 검색에 사용하는 시간을 훨씬 절감하며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주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하여 검색을 하는 나로선, 모바일로는 잡케어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또한 지나가다 접하게 된 정보로 새로운 관심 분야가 생겨도, 나중에 노트북을 이용해 검색해야 하니 까먹기 일쑤였다. 하지만 2022년 서비스 개시 후, 지난 3년 동안 PC버전의 잡케어 서비스를 38만 명 이상이 이용하여 이제는 모바일로도 잡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휴대폰으로 계획도 세우고, 업무도 하는 시대에 간편하게 진로 탐색이 가능하하다니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모바일 잡케어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휴대폰에 고용24 앱을 설치 후 접속해 '모바일 잡케어 서비스'를 살펴보니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되어 이용하기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모바일 잡케어 서비스 화면 (출처 = 고용24 어플)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다른 분들은 이렇게 입력했어요.'같이 간단한 설명이나 예시들도 가득해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도 금방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듯 보였다. (좌)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우)다른 분들은 이렇게 입력했어요 화면 (출처=고용24 어플) 모바일로 접속하여 나의 관심 사항을 입력 후 관련 있는 추천 직업들을 확인해 보니,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직업부터 관심이 가는 직업까지 다양한 직업들을 접할 수 있었다. 내가 잡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며 가장 유용했던 점은 직업이요구하는 능력 단위와 내가 가진 역량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직무가 요구하는 자격증을 검색해도정확하지 않은 정보들 탓에 혼란을 겪은 적이많았다. 하지만 잡케어 서비스는 관심이 가는 직업을 선택 후 직무 직업 설계서를 작성하면,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과 훈련을 추천해 주니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강화해야 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자격증이 부족한 것 같아 겨울 방학 동안 자격증 취득 계획을 세웠다. (좌)직업 능력단위 정보 / (우)나의 직무 역량 화면 (출처=고용24 어플) 잡케어(Job Care)는 직업 및 경력개발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똑똑한 서비스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10-20대부터, 이직을 고려 중인 30-40대, 재취업을 준비 중인 50-60대 등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니 모바일로 간편한 모바일 잡케어 서비스 한번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재은 lgrjek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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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형 공익직불금'에 대한 궁금증 모두 해결해줄게 선택형 공익직불금에 대한 궁금증 모두 해결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