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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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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공지능(AI)이란?
▲ 인공지능 기술의 성장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인간의 지적능력을 컴퓨터로 구현하는 과학기술이다. 상황을 인지하고 이성적·논리적으로 판단·행동하며, 감성적·창의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능력까지 포함한다. 2000년대 들어 컴퓨팅 파워가 성장하고 우수한 알고리즘 등장, 스마트폰 보급과 네트워크 발전으로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인공지능은 급속히 진보했다.
단순한 신기술이 아닌 산업·사회 구조의 광범위한 변화를 불러오는 혁신 기술로 국민 삶의 질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동력이다.
▲ 산업혁명의 변화와 영향력 비교 (출처=인공지능 국가전략 / 2019.12. 관계부처 합동)
(출처=인공지능 국가전략 / 2019.12. 관계부처 합동)
참고자료
[카드뉴스] 다이어트, 인공지능과 함께해요! (2019.06.27. / 산업통상자원부) [정책뉴스] 인공지능으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유포 막는다 (2019.07.23.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 AI 시대, 국가전략의 필요성
세계는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친 거대한 문명사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는 기계가 인간의 육체노동을 대체했고, 이제는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수행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인공지능(AI)은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인 동시에 일자리 변동과 같은 사회변화를 가져오는 핵심 요소다. 고령화 사회의 국민 건강, 노인돌봄, 범죄 대응, 맞춤형 서비스 등 사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의 해결에 활용할 수 있다. * 2030년까지 전 세계 기업 70%가 인공지능(AI) 활용, 세계 GDP 13조 달러 추가 성장 예상(맥킨지, ‘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일자리 자동화 확률은 평균 14%, 한국은 10% 수준 전망(‘19)
세계 주요국들은 4차 산업혁명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인공지능(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미국 (AI 이니셔티브 행정명령(’19.2) 등)연구개발(R&D)과 인력에 대한 정부의 장기적·선제적 투자를 통해 민간의 자생적 경쟁력을 높이고, 인공지능(AI) 투자에 우선순위 부여⇒ 민간이 추진하기 어려운 차세대 연구개발(R&D)과 군사안보 분야 활용에 중점
- 중국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규획(’17.7))정부 주도의 데이터, 인공지능(AI) 분야 대규모 투자·인력양성을 추진하고, 선도기업을 지정해 산업별 특화플랫폼* 육성* 바이두(자율차), 알리바바(스마트 도시), 텐센트(의료/헬스), 아이플라이텍(음성)⇒ 정부 주도로 자국 기업을 활용한 산업별 플랫폼 구축, 막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
- 일본 (AI 전략 2019(’19.3) 등)산업활력 제고와 저성장·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인공지능(AI)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응용인재 연 25만 명, 고급인재 연 2,000명과 최고급인재 연 100명 양성⇒ 산업경쟁력 확보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주요 과제로 인식
- 영국 (AI Sector Deal(‘18.4)) 산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글로벌 기업 유치, 인공지능(AI) 환경구축, 인력양성 등 5개 분야별 정책 제안⇒ 민간협력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인재양성과 산업 환경조성에 투자 집중
정부는 인공지능(AI)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설립하고(’17.11) DNA(Data·Network·AI)를 3대 혁신 신산업으로 삼아, 분야별 대책을 발표*하고 지원을 대폭 늘려왔다. * 인공지능(AI) R&D 전략(’18.5),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략(‘18.6), 시스템 반도체 전략(‘19.4),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및 5G+ 전략(‘19.4),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19.6) 등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10월 ‘인공지능 기본구상’ 을 통해 “개발자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함께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분야를 국가차원에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대통령 연설문]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대 –인공지능 회의현장 방문 (2019.10.28. / 청와대)[정책뉴스] 인공지능 정부 대통령이 직접 챙긴다 (2019.11.04. / 공감)
3. AI 국가전략
정부는 2019년 12월 17일,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 프로젝트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전 부처가 참여해서 마련한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비전과 실행과제를 제시하고, 우리나라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유의 전략을 마련했다.
• [보도자료] 인공지능(AI)) 국가전략 발표 (2019.12.17. / 관계부처 합동)
특징
이 전략은 우리의 강점을 살려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추구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AI) 실현을 위한 추진과제를 균형 있게 담은 점이 특징이다.
3대 분야 9대 추진 전략
[1] 세계를 선도하는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1)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① 양질의 데이터 자원 확충을 위한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21) ② 데이터 생산·유통·활용을 지원할 공공-민간 데이터 지도의 연계(’21)③ 민간의 인공지능(AI) 개발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중심(허브) 컴퓨팅자원 맞춤형 지원* * (’19) 200개 기관, 각 20TF(Tera Flops) → (’20) 800개 기관, 10~40TF 차등 지원④ 지역 산업과 인공지능(AI) 융합의 거점,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20~’24)⑤ 거점 특성을 고려한 전국 단위 ‘ 인공지능(AI) 거점화 전략’ 수립(’20)
2) 인공지능(AI) 기술경쟁력 확보① 인공지능(AI) 반도체 세계 1위 도약 -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기술*(설계·미래소자·장비 및 공정 등)과 신개념 인공지능(AI) 반도체(PIM) 개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1조 96억 원 투자(’20~’29)② 창의적·도전적 차세대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선제 투자(’20~)* 차세대 인공지능(AI)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 2030년까지 핵심기술 5개 이상 확보③ 인공지능(AI) 기초연구 강화 : 지식표현 및 추론, 기계학습 알고리즘, 인지과학 등 (’20. 예타 추진)④ 선의의 경쟁과 창의적 도전을 촉진할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확대* 서바이벌 방식의 ’경쟁형‘, 국가 사회 현안을 인공지능(AI)로 해결하는 ‘챌린지형(경진대회)’
3) 과감한 규제혁신과 법제도 정비 ① 인공지능(AI) 분야 ‘포괄적 최소(네거티브) 규제’ 단계별 계획 수립(’20) ② 인공지능(AI) 시대 기본이념과 원칙, 역기능 방지 시책 등 기본법제 마련(’20) ③ (가칭)미래사회 법제정비단 발족(’20)을 통해 분야별 법제 정비 주도
4) 인공지능(AI)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 ① 벤처펀드(’20년 5조원 이상) 자금 활용 인공지능(AI) 투자펀드 조성(’20) ② 미래기술육성자금*(’20 신설) 지원과 TIPS** 운영 사 선정 시 인공지능(AI) 분야 우대 * 혁신성장 분야 중소·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3,000억 원 규모) ** 유망 기술 보유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육성(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③ 전 세계 인공지능(AI) 새싹기업(스타트업)의 경쟁과 교류의 장, ‘인공지능(AI) 올림픽’ 개최*(’20~) *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2020’의 메인행사로 ‘인공지능(AI) 올림픽’ 진행 ④ 인공지능(AI) 전문가와 새싹기업(스타트업) 교류·협력 활성화(’20~, ‘인공지능(AI) 밋업’ 개최)
[2] 인공지능(AI)을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
5)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전국민 교육 ① 인공지능(AI) 관련학과 신·증설과 교수의 기업 겸직 허용(’20) ② 인공지능(AI)대학원 프로그램 확대·다양화* * (현행) 학과 개설 → (개편) 학과 개설, 융합학과, 협동과정, 지역산업 융합 트랙, 대학 내 센터 등(‘20~) ③ 모든 군 장병과 공무원 임용자 대상 인공지능(AI) 소양교육 필수화(’20~) ④ 초중등 교육시간 등 필수교육 확대(~’22) ⑤ 교원의 양성·임용과정부터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과목 이수* 지원(’20~) * (교대) 인공지능(AI) 관련 내용을 필수 이수토록 교사 자격 취득 기준(고시) 개정 (사범대) 교직과목과 관련 전공과목에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관련 내용 포함 (교육대학원) 인공지능(AI) 융합교육 관련 전공 신설, 참여교사 지원
6)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활용 전면화 ① 공공영역 보유 대규모 데이터 기반 대형 인공지능(AI) 융합 프로젝트 확대 ②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스마트) 공장 보급(‘30. 2,000개) ③ 바이오·의료(AI 신약개발 플랫폼·AI 의료기기 검증·심사), 도시(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농업(스마트팜) 등 산업 전 분야로 활용 확산
7) 최고의 디지털 정부 구현 ① 주요 전자정부 시스템 진단(’20년 상반기)과 디지털 전환 이행계획 수립(’20년 하반기) ② 사각지대 없이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먼저 찾아 맞춤형 서비스 제공 * 차세대사회보장시스템 구축(~‘21), 생애주기별 원스톱 패키지 확대(’19. 출산·상속 등 2종 → ‘22. 10종 이상) ③ 국민 체감도가 높은 공공 서비스부터 인공지능(AI) 선도적 도입*(’20~) * 〈문화복지〉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예측·추천, 〈특허정보〉 해외·선행 특허정보 선제적 제공, 〈환경오염〉 미세먼지 예측 및 지하수 오염 감지, 〈교정〉 수용자관리 지능화
[3]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AI) 구현
8) 포용적 일자리 안전망 구축 ① 고용형태 다변화(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증가 등)에 대응한 사회보험 확대* * 특고 산재보험 적용, 특고 및 예술인 고용보험 적용 추진 → 중장기적으로 보험 대상을 ‘근로자’에서 ‘피보험자’로 변경 ②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국민취업제도* 도입(’20) * 취업 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직활동을 전제로 소득지원 ③ 산업현장의 수요 변화를 반영한 신기술 분야 직업훈련 비중 확대(’19. 4%(잠정) → ’22. 15%) ④ 일자리 연계 활성화를 위한 국가 일자리정보플랫폼 고도화(’20)
(출처=인공지능 국가전략, 붙임자료 / 2019.12. 관계부처 합동)
4. 인공지능 윤리기준 (’20.12.23.)
주요내용
5. 인공지능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 (’20.12.24.)
추진방향 및 주요내용
6.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전략 (’21.5.13.)
주요내용
7.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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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비축물자 전매행위 전수 조사…불공정거래 철저 차단 조달청은 4월부터 공공비축물자 이용 업체를 대상으로 비축물자 재판매(전매) 행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달청은 알루미늄, 구리, 니켈, 주석, 아연, 납 등 비철금속 6종을 공급망 위기에 대비해 비축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를 연중 상시 방출해 국내 물가 안정 및 중소 제조업체의 안정적인 조업을 지원하고 있다. 방출된 원자재는 전매를 금지하는데 제조 활동 지원이라는 방출 목적에 맞지 않고, 시중 가격과 차이가 있을 경우 부당 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달청은 지난해 3월에 조달청 비축물자 이용약관을 개정해 비축물자 이용 업체에 과세자료 제출 의무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비축물자를 구매한 업체는 다음 달 말까지 매입매출장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을 거부할 경우 비축물자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전매가 확인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비축물자 이용업체 등록을 말소하고 2년 범위 내 등록 제한, 전매 차익 환수 및 위약금 부과 등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불법적인 전매 행위는 비축사업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떨어뜨리고, 성실한 기업들에 피해를 준다고 밝히고 철저하고 반복적인 조사를 통해 공공비축에서 불공정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조달청 공공물자국 전략비축물자과(042-724-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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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향수와 그리움의 국수 가락을 돌돌 말아 후루룩! 연천 맛집 여행 태풍전망대에서 북한 초소까지의 거리는 1600m밖에 되지 않는다. 시야가 맑은 날에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눈앞에 고향을 두고도 갈 수 없는 실향민들은 슬픔과 그리움의 국수 가락을 돌돌 말아 후루룩, 망향의 국수로 헛헛함을 채운다. 연천의 후루룩 국수 로드에서 만난 네 가지 국수는 실향민의 그리움은 구수하게 달래주고 향수는 시원하게 풀어주는 특별한 국수들이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긴 비빔국수 한 그릇.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국수 한 그릇, 연천 대표 비빔국수 연천 궁평리 비빔국수의 전설로 불리는 곳을 다녀왔다. 전국 곳곳에 프랜차이즈 지점이 포진해 있어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지만 , 연천 본점에서 먹는 맛이 제일 좋다는 소문이다. 1968 년에 문을 열었는데 , 연천에서 군 생활을 했다면 한 번쯤 다녀가는 연천 5 사단 국숫집으로도 불린다. 6·25 전쟁 이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는 38 선 이북 지역이던 곳으로 전후 수복 지구이다. 새콤달콤하고 알싸하게 매운맛이 매력적인 비빔국수. 1천여 명이 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거대한 규모의 식당 앞에는 키오스크가 있어 메뉴를 고르고 계산한 후 직접 가져다 먹는 셀프 시스템이다. 비빔국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채소로 우려낸 밑 국물을 가져다 후후 불어가며 먹는 맛이 좋다. 10여 가지 채소를 끓이고 숙성 발효시켜 만든 국물로 매콤한 비빔국수와 잘 어울린다. 평범한 만두도 비빔국수 소스에 찍으면 맛있다. 곱빼기 비빔국수와 만두 상차림. 만두를 비빔국수 소스에 찍으면 맛있다. 비빔국수의 첫인상은 강렬한 고추장 소스의 새빨간 비주얼이다. 오이와 양파, 상추 등 채소와 함께 빨갛게 무쳐낸 국수는 새콤달콤 한데다가 알싸하게 매운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면은 소면보다 굵은 중면인데 자연건조 국수라 쫄깃하고 차진 식감이 월등하다. 또한, 삶은 중면을 얼음물에 씻어 국수의 탄력을 높이기 때문에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쫀득한 맛이 살아있다. 1000여 명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 내부. 얼음물에 씻어 더욱 쫄깃한 국수. 지극히 평범하지만 특별한 추억의 국수, 궁평리 잔치국수와 열무물국수 누구에게나 고향은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한다. 먹을거리가 풍족하지 않던 시절에 국수는 저렴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었다. 훈련소를 찾은 가족 손님들이 즐겨 찾던 이곳은 전역한 군인들에게 추억의 음식이다. 궁평리의 작은 식당 주방에서 주인장 부부는 주문과 동시에 국수를 삶고 비벼내느라 바쁘지만 , 동네 단골손님들에게 살가운 인사를 잊지 않는다. 멸치육수가 진국인 잔치국수. 메뉴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열무물국수가 전부다. 잔치국수는 진한 멸칫국물에 달걀을 풀고 호박과 유부와 김가루를 뿌려 내는데, 정성으로 우려낸 국물이라 그런지 입에 착착 붙는다. 국수 빼고는 모두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농약 채소를 쓰는 것도 믿음직하다. 2002년에 시작할 때 있었던 동치미 국수 대신 열무물김치 국수가 손님들 호응이 좋아서 추천 메뉴가 바뀌었다. 열무김치가 아삭아삭 맛있는 열무물국수. 달콤한 팥칼국수랑 매콤한 호박 만두의 조화, 이북식 호박 만두와 팥칼국수 상호에 고향 이 들어가는 다른 국숫집을 방문했다. 칼국수도 맛있지만 , 연천 사람들이 좋아하는 호박 만두가 별미인 식당이다. 호박 만두는 이북 음식의 하나인 여름 만두 편수 의 레시피를 응용해서 만든 비건 만두다. 호박 만두에는 채 썰어 살짝 절인 호박 , 부추 , 두부와 청양고추 다진 것을 넣어 시원하고 칼칼하다. 담백한 육수에 몽실몽실 떠 있는 호박 만두 7 개가 알차고 넉넉하다. 이북식 편수 레시피로 만든 호박만두. 호박과 부추, 두부가 들어가 시원한 만두. 이북이 고향인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팥칼국수다. 팥은 주인장의 고향에서 직접 농사지은 것을 가져다 쓰기 때문에 팥죽 맛이 더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난다. 수제 반죽으로 밀어서 썰어낸 국수는 삐뚤빼뚤하다. 굵은 국수는 쫀득해서 맛있고 가느다란 국수는 부드러워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침마다 버무려서 상에 낸다는 배추겉절이도 이북 김치처럼 시원하다. 구수하고 부드러운 팥칼국수. 시래기와 그라나 파다노 치즈의 매력적인 만남, 시래기 오일 파스타 한적한 시골 마을의 파스타 집에서 동네 어르신들이 좋아한다는 시래기 파스타를 찾았다. 이따금 찾아오는 동네 단골손님들이 어릴 때 먹던 시래기 밥처럼 구수하다고 칭찬할 만큼 인정받은 곳이다. 오이 피클과 먹으면 시래기와 오이지처럼 잘 어울린다. 겨울 시즌메뉴였던 시래기 파스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구수한 맛으로 사랑받으며 사계절 메뉴로 자리 잡았다. 시래기와 올리브유, 치즈가 들어간 시래기 파스타. 연천에서 말린 시래기는 압력솥에 푹 삶아 부드럽게 손질하여 파스타를 만든다. 올리브유로 볶고 미소 된장을 넣어 구수하고 깔끔한 맛을 살리는 게 비법이다. 파스타 위에 시래기를 얹고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갈아서 눈처럼 뿌리면 시래기 파스타 완성, 피클과 함께 먹으면 시래기와 오이지처럼 잘 어울린다. 직접 농사짓고 재배한 농작물로 구워내는 스콘도 곁들여 먹으면 별미다. 소박하고 정겨운 음식점 실내 풍경. 페페론치노 고추를 뿌려 개운한 시래기 파스타. 태풍전망대, 재인폭포, 호로고루, 전곡선사박물관에서 보내는 반나절 여행 북한과 가장 가까운 태풍전망대는 맑은 날엔 북한 땅이 보이는 곳이다. 북쪽으로 사진 촬영은 금지이지만, 육안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남북분단의 현실이 너무나 가깝고도 멀게 느껴진다. 차로 들어갈 때 신분증 필수 지참이다. 태풍전망대 전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재인폭포는 북쪽 지장봉에서 흘러온 작은 하천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떨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나무 덱길을 따라 선녀탕을 만나는 둘레길은 걸을 수 있지만, 재인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길은 현재 출입 통제 중이다. 차후 출입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 현무암 주상절리가 아름다운 재인폭포. 재인폭포로 가는 출렁다리. 삼국시대 고구려의 옛 성곽이 남아있는 호로고루는 개성과 서울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한다. 야트막한 성곽 위에서 임진강을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호로고루의 풍광. 전곡선사박물관은 한국의 작은 쥐라기 공원이라고 불리는 전곡리 선사 유적에 건립된 박물관이다. 구석기 시대의 다채로운 유물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고학 체험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예술적인 디자인의 전곡선사박물관 입구. 전곡선사박물관 내부 전시장. 여행정보 태풍전망대 - 주소 : 경기 연천군 중면 횡산리- 문의 : 031-839-2147재인폭포 - 주소 : 경기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2- 문의 : 031-839-2277호로고루 - 주소 : 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 문의 : 031-839-2565전곡선사박물관 - 주소 : 경기 연천군 전곡읍 평화로443번길 2- 문의 : 031-830-5600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사진 : 민혜경(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어르신돌봄센터 금융교육 현장 방문 및 애로사항 청취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 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함께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 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함께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 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함께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 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함께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청년인턴에 한번 도전해 볼까? 대학 4학년이 되었다. 동기들이나 또래들을 만나면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취업. 밝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도 금방 한숨짓게 만드는 주제이다. 이제현실의 문제가 피부로 느껴진다. 당장 내년이 졸업인데 취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무(無)스펙이나 다름없는데 뭘 해야 할지 엄두도 안 나 걱정이라는 친구들이 많다. 요즘은 중고신입을 이기기 힘들다는 말도 돈다. 기업에서 어학 성적이나 자격증, 대외활동 등을 통한 스펙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비슷한 업계의 실무 경험까지 갖고 있는 이들을 채용할 때 더 선호한다는 소문이다. 아직 졸업도 못했는데, 더 막막한 요즘이다. 그러던 중, 작년부터 휴학 중인 동기 언니를 만날 일이 있었다. 그동안 무얼 하고 지냈냐는 물음에, 언니는 청년인턴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청년인턴? 그게 뭐지? 2024 청년인턴 모집 홍보 포스터.(출처=행정안전부) 청년인턴 제도는 정부부처나 공공기관에서 인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제도이다. 청년의 일 경험 확대와 공공부문 청년인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청년인턴은 학력과 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공개채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지원할 수 있는 나이 역시 대학생으로 제한되어 있는 게 아닌 만 19세에서 34세의 청년으로 정해져 있다. 담당 업무에 따라 다양하게 인턴 배치 부서가 나뉘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행정안전부) 평소 여러 가지 정책과 국가 발전 등에 관심이 많아 진로로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입사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던 언니는 국가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청년인턴을 통해 실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각 정부부처의 채용 공고를 직접 찾아볼 수도 있지만, 인사혁신처의 나라일터 누리집(https://gojobs.go.kr/mainIndex.do)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나라일터 누리집에 방문하면 다양한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정부부처 청년인턴은 총 2만2000명 모집으로, 작년보다 더욱 확대된다는 소식도 있다. 내가 응시하고 싶은 정부기관을 찾아, 응시할 수 있는 분야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관심이 가거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지원 코드 하나에만 지원하도록 되어 있다. 중복 지원을 하면 불합격 처리가 된다고 하니, 유의하는 게 좋겠다. 2024 청년인턴 지원 시 유의사항. (출처: 행정안전부)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1차 시험에 통과하면, 면접을 거쳐 2차 시험을 치르면 된다. 2차 시험까지 거쳐 합격하면 부서에 배치받아 근무를 할 수 있다. 4개월부터 6개월까지 각 기관별로다른 근무 기간을 채택하고 있는데, 언니의 경우는 6개월 간의 근무 기간을 가졌다고 했다. 2023년 청년인턴에 도전했던 언니가 찍어온 면접장 사진. 언니는 단순한 사무 보조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신, 정책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몸소 쌓을 수 있었다는 점이 큰 이점이었다고 말했다. 중앙행정기관의 체계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공직이 적성에 맞는지 파악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새로운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한층 더 넓어졌다며 무척 의미 있었던 경험이었다고 말해주었다. 학교에서 벗어나 직장 체험을 하고 배울 수 있었다는 게 의미 깊었다고 말해주었다. 만약 원하는 부처의 채용이 이미 끝난 경우에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작년에 신설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정부와 기업이 민관협력을 통해 미취업 청년에게 맞춤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한다. 직무 경험이 있으면 더 우대하는 요즘 취업 시장에서, 해당 정보를 알고 도전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취업, 미래. 나만의 고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교수님과의 상담에서 막막할수록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고 도전해 보려고 하는 시도가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나 역시청년들에게 주저하지 말고도전하라는 말을 똑같이 전하고 싶다.우리의 작은 도전이 진로와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영상 [쇼츠 모아보기] 국민 속 시원하게 해준 대통령의 ‘민토 사이다’ 장면을 모았습니다. ☞ 윤니크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