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자 디지털타임스 <내달 UHD 방송인데 ‘수신기변환기 가격’ 고민에 빠진 삼성-LG> 제하 보도와 관련,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미래부는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은 유럽식(DVB-T2)에서 미국식(ATSC3.0)으로 변경된 것이 아니라 2016년 9월 30일 처음으로 미국식으로 결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상파 방송사는 미국식으로 방송표준방식이 결정되기 전인 2012년~2014년 기간 중 기술확보·테스트 등을 목적으로 유럽방식의 실험방송을 하였는데 이는 방송사가 자체적으로 결정하여 실시한 것이며 정부가 미국식 표준으로 결정한 것은 방송사, 가전사 등으로 구성된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 협의회에서 미국식이 국내 방송환경에 적합하다고 건의함에 따라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정부가 유럽식에서 미국식으로 방송표준방식을 변경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가전사는 프리미엄 TV 신신장 개척 등을 위해 국내 방송표준과 무관하게 2012년부터 UHDTV를 판매하였는데 2012년~13년 모델은 지상파 UHD 수신기능이 없었으며, 2014~16년 모델은 유럽식 수신칩을 탑재하였는데 이는 가전사가 자체적으로 판단해 제작·탑재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털타임스는 “정부가 UHD 방송표준을 유럽식에서 미국식으로 바꿔 기존 UHD TV로만으로는 UHD 방송을 볼 수 없게 됐다”, “정부의 오락가락 방송정책에 따른 비용부담을 고스란히 제조사가 떠안아야 하는 상황 발생한다”고 보도했다.
문의 : 미래부 전파방송관리과(02-2110-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