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자 헤럴드경제 <창조경제 ‘아이콘’의 몰락…혈세 70억만 날렸다> 제하 기사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지주의 출자회사 중에서 매출이 발생한 업체는 4곳에 불과했고 순이익이 발생한 업체는 한 곳도 없었다는 내용은 실제 출자회사 운영현황과 다르다”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 감사보고서에는 전체 출자회사 30개 기업중 7개 기업에 대한 정보만 공시되어 있어 7개 기업 중 매출이 발생한 기업은 4개이지만 전체 30개 기업으로 보면 매출 발생기업은 19개 기업이며, 순이익이 발생한 업체도 실제로는 6개 기업에 이르고 있다.
또한 미래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지주회사들의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혈세낭비라는 비판은 공공기술 사업화 및 활용 정책 취지에 비추어 볼 때 적절하지 않다”며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는 설립 3년 미만의 초기창업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기술 창업의 특성 상 투자 후 5년 이후부터 회수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0개 출자회사 평균 기업 설립기간은 지난해 말 기준 3.1년이다.
미래부는 “현재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지주회사는 주식매각, M&A, 콜옵션 등을 활용해 투자금 회수 활동을 지속 추진 중이며 일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술지주회사는 2017년도 하반기 일부기업에 대해 투자금 회수 예정이며, 에트리홀딩스는 자회사 ㈜수젠텍이 코넥스에 상장돼 보유지분가치가 56억7000만원(2017.4.25. 투자원금 212배)으로 현 지분가치로 처분 시 누적적자 해소가 가능하다.
문의: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혁신기획과(02-2110-2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