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자 한국경제 <전력수요 안 는다더니…빗나간 8차 전력수급계획> 제하 기사에 대해 “지난 7월 21일 전력수요는 수요 전망보다 높지 않았다”며 “7월 21일 수요관리 전 수요는 86.31GW이었고, 수요관리를 통한 감축 후 실제 수요는 84.59GW였다”고 밝혔다.
이어 “7월 13일 ‘전력수요전망 워킹그룹’에서 발표한 수요전망 초안에서 2018년 최대전력 수요는 86.3GW이었는데 이는 수요관리 이후의 예상 수요”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수요관리 이후 값을 서로 비교하는 것이 타당한 만큼 7월 21일 최대 전력수요 84.59GW와 8차 수급계획의 수요전망(초안)에서 예상한 2018년 최대전력수요 86.3GW를 비교했을 때 7월 21일 전력수요가 내년도 전망을 이미 초과했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낮게 예측한 전력수요를 지키기 위해 전기 사용을 막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수요자원 거래시장(DR 시장)은 전력거래소가 피크감축 필요성과 경제성을 감안해 기준(△수요예측오차 및 대규모 발전기 고장 등 수급상황이 급변해 수요감축이 필요한 경우 △전력수요 예측값이 직전 같은 수급대책기간의 최대전력을 경신 또는 예상시, 전력수급 기본계획의 당해연도 목표수요를 초과 또는 예상시 △전력수급 위기경보 준비·관심단계 해당 또는 예상시)에 따라 시행하는 제도이다.
산업부는 “전력수요 예측치를 맞추기 위해 인위적으로 사용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제도는 전기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전력수요를 감축하기로 계약하고, 감축에 따라서는 시장을 통해 보상을 받는 메커니즘으로 기업들의 전기사용을 강제로 막는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고 말했다.
이날 한국경제는 “지난 7월21일 기업들이 1.72GW를 감축하지 못했다면 최대 전력 수요는 86.31GW로, 정부와 워킹그룹이 내년에야 도달할 것이라 했던 86.3GW를 올해 이미 초과할 수 있었다는 결론”이라며 “탈원전 논리를 위해 전력수요를 낮게 예측했고, 이를 지키기 위해 기업들의 전기 사용을 막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 044-203-5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