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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主思波) 폭력」은 젊은 지성(知性)의 수치]주체사상은 폭력을 정당화한 이상주의(理想主義)

북한주민들 자유사회 일원될 것 확신

199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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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美) 마이클 노박박사(博士) - 김광현(金鑛炫) 전(前) 과기처장관 대담

하버드대(大) 교수·유엔인권대사 등을 역임한 난(難)의 저명한 인사이자 사상가(思想家)인 마이클 노박박사(博士)는 지난 10월12일 SBS-TV에서 방영된 선(線) 현(炫) 전(前) 과기처장관과의 특별대담에서 “폭력은 민주사회에서 절대적으로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지성인들이 자유를 지키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러한 폭력에 용기있게 대처해나가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박 박사는 한국 내 소수 젊은 세대들이 폭력에서 해결점을 찾고 있다는 것을 수치스럽고 야만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하고 극렬한 젊은이들이 공개적으로 만나 논쟁을 벌이자고 해도 두려워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역설했다. 본지(本紙)에서는 대담내용 중 주체사상에 대한 평가, 북한의 전망, 주사파에 대한 지성인의 역할 등을 발췌, 게제한다.

- 박사께서 ‘민주자본주의’라는 저서를 통해 예언했던 것처럼 사회주의는 몰락하고 민주주의는 승리했다. 민주주의의 장래는 어떨 것으로 보는가.

민주주의의 가장 큰 위기는 문화적 질서의 붕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민주주의나 자본주의는 양쪽 다시 민정신의 높은 덕목에 의존한다. 정직성과 근면, 책임의식, 솔선수범, 협동심 등의 덕목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TV나 영화,음악 등은 이러한 덕목들을 파괴시키고 있다. 정치적 자유를 보존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나와야 할 것이다.

민주주의 기초는 도덕성

- 한국의 모범적인 경제성장과 정치적 민주화 달성은 후진국 개발에 하나의 모범이 되었다. 앞으로 한국의 사상적·정신적 기반을 어떻게 정비해야 한다고 보는가.

민주주의의 기초는 도덕성이며 이를 지켜나갈 책임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내 소수 젊은 세대들이 폭력에서 해결점을 찾고 있다는 것은 수치스럽고 야만스러운 것이다. 폭력사태는 초기부터 설득력으로 저항해야 하며 그 후에도 변화가 없으면 그들을 조롱하고 비웃어야 할 것이다. 미래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도덕 환경의 문제이며 자유 세계를 보전하는데 필수적인 덕목을 진작시킬 수 있는 기풍이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 소수의 주사파 학생들이 폭력시위를 주도하고 있으며 반국가적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으나 대다수 지성들이 침묵하고 있는데 이런 대다수 지성인들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용기준 박홍(朴弘)총장 발언

자유민주주의는 폭력을 용인하지 않는 용기있는 사람들에 의해 지탱되며, 용기있는 사람들을 격려해야 할 것이다. 지성인들이 자유를 지키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용기있게 대처해나가야 될 것이다. 폭력은 민주사회 발전에 절대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것이다. 폭력의 위협에 맞서 당당하게 진실을 밝히는 사람이 단 한명만 있어도 진실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갖게 된다. 가톨릭 계통의 대학총장이 그 같은 폭력에 대항해 소신을 밝히고 진실을 말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다른 많은 사람들도 그 같은 용기와 진실을 지키려는 굳은 약속을 보여줘야 한다. 극렬한 젊은이들이 공개적으로 만나 논쟁을 벌이자고 해도 두려워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 북한은 지금 지구상에 남아있는 유일한, 조지 오웰의 ‘1984년’식 폐쇄사회이다. 북한사회의 전망은.

북한은 루마니아가 최악의 상태에 있던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북한은 두려움을 토대로 이루어진 사회이다. 북한의 주민들은 언젠가는 자신들의 손발을 묶도록 강요당했던 질곡을 벗어던지고 자유사회의 일원이 될 것이다.

- 김일성의 주체사상은 남미의 해방신학, 중국의 문화혁명, 공산주의와 유사한 점이 있는데 이를 어떻게 보는지.

지성인들 수많은 오류

이들 사상의 공통점은 마르크스주의를 신봉하며 가해자를 제거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폭력을 정당화하는데 있다. 그러나 자유와 창의력만이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으며 남한이 자유체제를 채택함으로써 북한보다 훨씬 더 발전했으며 인간정신의 자유가 보장되고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할 때 민주사회의 발전과 물질적 풍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 유명한 영국 경제학자 조안로빈슨 여사는 북한을 다녀온 후 북한사회를 극도로 미화하여 말하였는데 왜 통찰력이 뛰어난 지성인들이 그러한 오류를 범했다고 보는가.

20세기는 이데올로기의 환상에 빠져 수많은 오류를 범했고 이로 인해 인류가 많은 재난을 당했던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런 오류를 범했던 사람들은 이제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고 있다.

- 북한은 마치 교주집단 같아서 교주와 신도들이 있는데 그 교주와 신봉인들을 어떻게 착한 한국인과 구분하고 떼어놓을 수 있는지.

소련이 붕괴된 후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등 동구인들은 자신들을 지배해 온 권력을 제거한 것과 스스로 권력이 붕괴된 데 대해 기뻐했고,마침내 자신들도 자유로우며 자신의 삶을 개척하게 되어 기뻐했으며 그 이전의 상태를 악몽이라 여겼다. 북한도 예외는 아니며 따라서 그 문제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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