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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환경부 탄소중립 이행계획 발표
오늘 환경부는 2050년까지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행해나갈 건지에 관한 계획을 발표합니다.
이번 이행계획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 정부 전체 정책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환경부가 이런 탄소중립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내부논의를 거쳐서 마련된 계획입니다.
우선, 2050년 탄소중립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 정교한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를 올해 6월까지 수립합니다.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기술작업반을 구성해서 감축 잠재량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복수의 시나리오를 제안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산업계·시민사회·지자체 등 여러 이해관계 집단과 꾸준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국민 토론회를 통해서 시나리오를 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2050년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부문별 핵심정책 과제들을 만들어가게 되겠습니다.
환경부는 전체 31개 이행과제 중에 11개 과제를 담당하고 있고요.
환경부가 수립하는 주요 추진전략은 우선 2050년까지 무공해차로 100% 전환하기 위한 수송부문 미래차 전환 전략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연료의 채취-소비-폐기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과정에서 경제구조를 바꾸고 시민행태를 개선해서 재활용·폐기 최소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연료와 원료의 투입을 최소화시키는 순환형 경제구조로 바꿔나가도록 하는 순환경제 혁신 로드맵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 저희가 생태계 기능을 극대화시켜서 기후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활용하도록 하는 자연·생태기반 온실가스 감축·적응전략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핵심전략들을 추진하기 위해서 저희 환경부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함께 탄소중립 연구포럼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상향하기 위한 노력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해서 방금 말씀드린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상향된 감축목표는 이번 정부 임기 내에 유엔 내에 제출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부문별 탄소중립 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큰 틀만 말씀드리면 첫째, 저희가 수상태양광·수열에너지·해상풍력 같은 환경자원을 활용해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서 입지발굴, 평가협의,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한 제도를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월 22일, 관련해서 저희 환경부에 풍력 환경평가전담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현재 올해까지 무공해차 30만 대(누적)를 넘어서 앞으로 편리한 무공해차 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나아가 2050년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전략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탄소중립을 위해서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기관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모델을 만들고 이를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는 저희가 생산·소비 감축, 재활용 확대, 직매립 금지 등 폐기물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2050년 순환경제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단계별 이행 로드맵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기후위기 적응과 지역중심 기후탄력성 강화입니다. 저희가 기후 영향에 따른 위험도 분석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수라든지 가뭄, 관련되는 여러 가지 취약한 부분들에 대해서 자료를 생산하고 그 자료를 가지고 선택적으로,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저희가 중앙정부 주도의 탄소중립만이 아니고 지역 주도로 탄소중립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또 이를 위한 체계적 지원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243개 전 기초지자체까지 확대하고, 또 국제적인 공조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자체의 기후위기 대응계획과 적응대책의 수립·이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자체가 이런 계획이나 대책을 세울 때 중앙정부가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도 기반 강화가 되겠습니다.
주요 국가계획이나 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때 온실가스 배출과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도록 하는 기후변화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재부와 협업을 해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또 기후 취약 지역·계층에 대한 지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의 연구개발 등에 저희가 기후대응기금을 조성해서 이 기금을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P4G, 올해, 올 말에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를 계기로 탄소중립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또 추동력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해서 저희가 국제적으로는 지금 5월에 G7, 국제 G7 기후·환경장관회의가 있고, G20 환경장관회의가 7월, 또 올 11월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개최됩니다. 이런 국제회의를 계기로 저희가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노력과 또 방향을 제시하고 국제적 공조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환경부가 탄소중립의 선도부처로서 탄소중립에 관련된 이행기반을 구축하고 또 이를 바탕으로 전 사회... 경제·사회·문화 모든 부분의 전환을 촉진하는 데 맡은 바 소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사전제출된 질의에 대한 답변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이데일리 기자 세 가지 질문입니다. 1번 첫 번째는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 해상풍력 등을 통한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이 발표됐는데 육지와 관련해서는 재생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않는 건가요?
두 번째, 아울러 이 같은 정부 추진방안을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 비율을 어느 정도 상향할 것으로 기대하며, 온실가스는 얼마나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까?
세 번째 질의입니다. *** 조성하는데 탄소세를 ***
첫 번째 질문은 국토환경정책과 김은경 과장님께서 답변해주시겠습니다.
<답변> (김은경 국토환경정책과장) 환경부 국토환경정책과장 김은경입니다. 우리 부는 탄소중립의 중요 정책수단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에너지 체계 개편이라는 데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서 브리핑 자료에도 보시듯이 해상풍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마련을 하였습니다. 입지발굴 단계부터 꼼꼼하게 보고 그리고 협의내용 관리까지 하는 일관적인 체계를 마련하였고요.
이러한 부분은 육상풍력에 있어서도 적용될 것입니다. 육상풍력에 대해서도 꼼꼼한 입지선정부터 컨설팅을 할 것이고요. 그다음에 컨설팅을 통해서 협의내용 관리, 그다음에 사후 환경 협의내용 관리까지 일관되게 환경부에서 적극적으로 챙길 계획입니다.
지난주 우리 부는 이를 위해서 풍력발전 환경평가전담팀을 만들었고요. 이 팀을 중심으로 각종 에너지 관련한 협의 관련한 제도개선 그리고 환경영향평가 협의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질문에서 말씀해주신 태양광에너지 관련한 부분은 지자체에서 주로 하고 있고요. 지자체에서 개발행위 허가를 할 때 관련돼서 이격거리를 조례에 의해서 설정하게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사회자) 두 번째, 세 번째 답변은 기후전략과 오일영 과장께서 해주시겠습니다.
<답변> (오일영 기후전략과장) 방금 소개받은 기후전략과 오일영입니다. 우선, 두 번째 질의 관련해서 현재 환경부에서 발표한 것을 통해서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이 얼마나 상향될지 이 부분에 대한 질의와 그다음에 얼마나 감축할 수 있을지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우선, 저희가 이 부분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방향은 첫째, 수상태양광이나 수열 그리고 전반적인 재생에너지의 협의과정에 대해서 환경부가 담당하고 있는데, 현재 이 부분을 통해서 얼마큼 재생에너지 비율이 상향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저희가 기존에 환경부가 기존에 타 부처에서 많이 추진하지 않았던 부분을 좀 더 선도적으로 감으로써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려고 하는 그런 계획의 일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세 번째 질의하신 기후대응기금에 대해서 질의에 대해서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기후대응기금의 조성방향이나 재원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고, 환경부도 같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 탄소세를 포함할 것인지 여부는 사실 현재까지 아직 결정된 바는 없고, 현재 금년 중에 기재부에서 관련 용역을 진행할 걸로 알고 있고요.
두 번째, 주요 재원은 배출권거래제에서 하는 할당 수익이 첫 번째 재원이 되고, 두 번째는 현재 관계부처에서 쓰고 있는 특별회계나 기금에서 일부 조정하는 방안도 같이 검토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중요한 것은 어느 쪽에 이 재원을 많이 쓸 거냐의 문제인데 세 가지 정도를 많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부처 내에서 첫 번째가 온실가스 감축을 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부분, 두 번째는 이에 필요한 R&D에 투자하는 부분, 그다음에 세 번째는 공정한 전환 부분이라고 해서 이 과정에서 피해를 볼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지원 부분, 이 세 가지가 큰 지원방향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e대한경제 기자의 두 가지 질문입니다. 첫 번째는 국가계획이나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과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토록 평가절차를 마련해서 내년에 시행한다고 그랬는데요.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나 환경영향평가에 고려가 되는 것인지요, 아니면 별도의 절차가 새로 생기는 것인지요?
두 번째 질문입니다.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는 공급목표는 환경부나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목표인가요, 아니면 정부 전체의 목표치인가요?
첫 번째 답변은 기후전략과 오일영 과장이, 두 번째 답변은 수자원정책과 김구범 과장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오일영 기후전략과장)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 기후변화영향평가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기후변화영향평가에 대한 근거 규정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탄소중립 관련된 법안들에 그 근거를 담고 있습니다.
다만, 절차적으로 보면 완전히 전략영향평가나 환경영향평가는 별도의 절차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고 환경영향평가·전략영향평가의 평가과정에서 하나의 요소로서 고려되는 그런 절차를 저희가 구상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절차는 국회에서 입법이 완료된 이후에 저희가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쨌든 그 부분에 맞춰서 준비를 할 계획이고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에 적용되는지 여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국회 입법과정이나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저희가 답을 드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김구범 수자원정책과장) 수자원정책과장 김구범입니다. 질의하신 수상태양광 같은 경우는 2030년까지 2.1GW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다목적댐을 대상으로 공급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그다음에 수열에너지 같은 경우는 2040년까지 1GW를 공급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는 정부 전체를 대상으로 공급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한국경제 기자 한 가지 질문입니다. 2050년 무공해차 100% 전환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하셨는데요. 2050년까지 국내 내연기관차를 0으로 만들겠다는 의미가 맞는지, 이를 위해 몇 년부터 내연기관차 국내판매를 금지하실 계획인지요?
답변은 대기환경정책과 박판규 서기관이 해주겠습니다.
<답변> (박판규 대기환경정책과 서기관) 반갑습니다. 대기환경정책과 박판규 서기관입니다. 질의하신 내용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환경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서 내연기관차를 무공해차로 전면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면 전환시점에 대해서는 산업계, 정부, 시민사회가 함께 논의를 진행하면서 합의점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수립 중인 수송부문 탄소중립 이행전략 논의과정에서 내연기관차 판매중단 시점을 함께 검토할 예정입니다. 다만, 참고로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는 2035년 또는 204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중단을 권고한 바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상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마지막 질문입니다. 디지털타임스 기자 한 가지 질문입니다. 수송부문 미래차 전환전략 관련 2050년 무공해차 100% 전환을 위한 비전을 올 하반기까지 마련한다고 하셨는데 경유차 완전퇴출 시점을 2050년으로 보시는 것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경유세 인상과 관련 2035년 또는 2040년부터 경유차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는데 이 같은 내용도 전략 안에 포함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은 대기환경정책과 박판규 서기관이 해주겠습니다.
<답변> (박판규 대기환경정책과 서기관) 질의하신 내용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아까 답변드린 내용하고 연결되는 내용인데요. 저희 환경부에서 수송부문 탄소중립 이행전략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해외사례라든지 자동차 사용기간, 10년에서 15년 정도 됩니다.
이를 고려해서 수송부문 탄소중립 전략을 만들 텐데요. 그렇게 된다면 해외에서는 2035년에서 2040년 사이에 내연기관차 판매중단을 검토하고 있고 환경부도 이를 참조할 계획입니다. 이상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럼 이상으로 2021년 환경부 탄소중립 이행계획의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진행과정에서 음향이 고르지 못했던 점 사과드리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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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