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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1주일만에 778억원 찾아가
지난 5일 도입된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주일만에 소비자들이 찾아간 현금이77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 금융결제원은 지난 5~12일 어카운트인포(금결원),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여신협회)을 통한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신청건수는 681만건, 이용 금액은 77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일평균으로는 91만건이 신청됐으며 103억원이 현금화됐다.
또한 이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금결원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장기미사용,휴면계좌로부터 25억4000만원의 예금도 현금화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발생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홈페이지 또는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으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조회해 한 번에 지정된 계좌로 이체,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카드 이용 금액에 비례해 꾸준히 쌓이지만, 제휴 가맹점 등 한정된 사용처를 제외하면 활용 방법이 많지 않았다.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각 카드사를 통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던 만큼, 포인트 소멸기간(5년)을 넘겨 카드사 수익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에 도입된 서비스는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해 현금으로 바꿔 계좌 이체할 수 있도록 했다. 자투리 포인트를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9년 기준 카드 포인트 잔액은 2조4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현금화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한 장기미사용,휴면계좌 예치금에 대한 현금화 신청 건수도 19만6000건, 이용금액은 약 25억4000만원(일평균 3억1800만원)으로 통상(일평균 1억1000만원)의 약 3배 수준을 보였다.
금융위는 카드 포인트와 자투리 예금을 합쳐, 서비스 개시 후 약 7.5일 간 803억원의 숨겨진 재산을 국민들께 돌려드리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어카운트인포 앱 이용시 장기미사용계좌(1년 이상 거래 없이 잔고 50만원 이하) 해지 및 휴면예금 찾기 등을 통해 자투리 예금 도 찾을 수 있다며 언론 등에 집중적으로 노출되는 일부 시간대에는 접속이 지연될 수 있으니 상대적으로 한적한 평일의 야간시간대 등을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카드사별로 은행 등과의 제휴관계 등에 따라 포인트 입금 시점이 다를 수 있으로 앱에서 관련 안내 사항을 확인하길 당부했다.
비씨,신한,KB국민,우리,농협카드는 신청 즉시 입금되며 현대,하나카드는 신청 즉시 입금이 원칙이나 일정시간 이후 신청시 다음 영업일에 입금되며 삼성,롯데,씨티,우체국은 신청일 다음 영업일에 입금된다.
금융위는 또한 금결원,여신협회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는 무료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카드 비밀번호,CVC 정보를 요구하는 일이 없다며 포인트 현금화 등을 명목으로 수수료나 카드 비밀번호,CVC 정보 등을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문의 : 금융위 중소금융과(02-2100-2990), 여신금융협회 카드본부(02-2011-0602), 금융결제원 금융정보업무부(02-53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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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5인 이상 모임 금지’ 2주 연장…헬스장· 노래방 운영재개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이달 말까지 2주 연장한다.
대신 헬스장 등 실내 운동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조건부로 영업을 허용하고 카페와 종교시설의 운영도 완화된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6일 발표한 가운데 수도권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등 집합금지 중인 일부 시설을 조건부로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사진은 15일 오후 영업금지 중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 화이트짐 피트니스 센터 청계점에서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오는 17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50인 이상 행사가 금지되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비수도권은 100인이상의 행사가 금지되고, 스포츠 경기의 관중 입장은 10% 이내로 허용된다.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2주간 연장된다.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직장 회식(직장 사람들이 함께 식당에서 점심,저녁을 먹는 것 포함), 계모임, 집들이, 신년모임,송년모임, 돌잔치, 회갑,칠순연,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 등이 해당된다.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조치인 여행,파티 최소화 조치도 2주간 연장된다.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전국의 숙박 시설은 객실 수의 2/3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숙박할 수 없다. 파티룸도 집합금지 조치는 전국적으로 적용한다.
백화점,대형마트 발열체크 의무화, 시식,견본품 사용 금지도 연장된다. 이용객의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휴게실,의자 등의 휴식 공간 이용도 금지된다.
그동안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다중이용시설 운영제한은 일부 조처를 완화했다. 포장과 배달만 허용됐던 카페도 식당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시설 허가,신고면적이 50㎡ 이상인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또는 좌석 한 칸을 띄워 매장 좌석의 50%만 활용하고, 이를 준수하기 어려울 경우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를 반드시 해야 한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때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2인 이상의 이용자가 식당,카페에서 커피,음료,간단한 디저트류만 주문했을 경우에는 매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집합금지 대상이었던 스키장 내 식당,카페도 방역 수칙 준수하에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문을 닫았던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시설면적 8㎡(약 2.4평)당 1명을 기준으로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조건하에 운영을 허용키로 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해서는 PCR검사 주기를 1주 2회로 단축해 실시하고, 교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는 주 1회 PCR검사를 실시한다.
정규예배,법회,미사 등 위험도가 낮은 종교활동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수도권 10%, 비수도권 20%(좌석 기준)까지 대면 진행을 허용한다.
하지만 부흥회, 성경공부 모임, 구역예배, 심방 등 모든 모임,식사는 금지한다. 기도원 수련원 등에서의 방역수칙도 의무화하고 이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집합금지를 실시 중인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가 해제된다. 시설면적 8㎡ 당 1명을 원칙으로 제한적 운영이 허용된다.
이에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줌바, 태보, 스피닝, 에어로빅 등 격렬한 GX프로그램 금지) ▲학원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등은 이용인원제한 및 2단계 공통 방역수칙(마스크 착용, 9시 이후 운영중단, 음식 섭취 금지, 출입자 명단관리)을 적용한 상태로 운영이 가능해졌다.
방역 수칙 위반시에는 1차 위반시 경고, 2차 위반시 해당시설에 대해 10일까지 운영을 중단하도록 조치한다.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경우에도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한다.
다만 유흥시설 5종(클럽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과 홀덤펍은 전국적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문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소통팀(044-202-1714), 국무조정실 보건정책과(044-200-2295), 중앙사고수습본부 생활방역팀(044-202-1721), 방역총괄팀(044-202-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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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늦어도 11월 집단면역…다른 나라보다 오히려 빨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과 관련, 지금 백신은 충분히 빨리 도입되고 있고, 또 충분한 물량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백신접종에 시간도 걸리고, 백신의 유통기간도 있기 때문에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도입해서 2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는 접종이 필요한 국민들의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며 그쯤 되면 대체적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접종, 그리고 접종에서 누락된 분들이 4분기에 접종을 마저 하면 늦어도 11월에는 집단면역이 거의 완전하게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접종의 시기나 집단면역의 형성시기 등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보면 한국은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오늘 확진자 수가 300명 대로 내려 갔듯이 지금 3차 유행이 꺾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번 한 주 동안 거의 400명 대 또는 그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면 방역의 단계도 조금 더 완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긴장을 놓지 말고, 조금만 더 견뎌주시고, 이겨내 주시면 다음 달부터는 백신접종을 시작할 수 있고, 그에 앞서 치료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앞서 방역에 성공을 거두고 위기를 극복해 일상과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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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식재료는?
식물성 여성 호르몬을 식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한 석류. 석류에는 어떤 효능이 있어 우리 몸에 좋은지,어떻게 구매하고 보관해야 하는지에 대해알아본다.
석류의 효능
첫째,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여성 호르몬 분비를 도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
둘째, 폴리페놀 성분이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셋째, 풍부하게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콜라겐 합성을 돕는 작용을 해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탈모 예방에 좋다.
좋은 석류 구매,보관법
첫째, 석류는 선명한 붉은색을 띠고, 껍질이 단단하고, 갈색 반점이나 상처가 적게 난 것을 고른다.
둘째,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무거울수록 과즙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셋째, 신문지에 싸서 2~5℃의 시원한 장소에 두되, 보관 기간은 20일을 넘기지 말아야 하며, 특히 벌어진 석류는 되도록 바로 먹는 것이 좋다.
넷째, 장기 보관 시 석류 알맹이를 분리해 비닐 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최대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석류 손질법
첫째, 먼저 칼로 석류 꼭지를 잘라내고, 껍질에 사등분으로 칼집을 얕게 낸 다음 손으로 비틀 듯이 쪼갠다.
둘째, 물에 담가두면 중과피라고 불리는 흰색 부분이 떨어져 나와 물 위에 뜨며, 알맹이는 물속에 가라앉는다.
셋째, 중과피에 알맹이가 끼어있으면 손가락으로 훑어 전부 떼어내면 된다.
석류 요리법
씨앗을 분리해 생식하며, 설탕물을 석류 과육에 넣어 석류즙을 만들어 섭취한다. 껍질은 씻어 조각낸 후 차로 활용한다.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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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년 ‘이름없는 영웅들’…이들이 있었기에
2021년 1월 20일은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생한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다.하지만 여전히코로나19와의 사투는 진행중이다. 유례없는 감염병의 위력은 우리 사회 전반에 직,간접 영향을 끼쳤고, 당연했던 일상을 바꿔놓았다.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스스로 변화에 대응하고 변화를 이끌며 난관을 이겨내고 있다. 정책브리핑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가 몰고 온 우리사회의 다양한 변화상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를 3회에 걸쳐 짚어봤다. (편집자 주)
지난해 발생한코로나19.지금도 전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은 현재 진행형이다. 초유의 감염병 사태로 잠시 멈춘 일상에서도 우리는 자신의 일을 다 하고자하는 이름없는 영웅들이 있었기에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코로나19를 문진에서 진료, 검체 작업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
백신과 치료제도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코로나19 기세를 억제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과 방역당국의 헌신 덕분이었다. 방역 최전선에서 서야 하는 두려움을 이기고 누구보다 먼저 현장을 찾은 의료진들은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통해 파견된 의료인력만 7000여명.방역과 치료현장에서는 셀수 없이 많은 의료진들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였다.
특히 지난해 2월. 대구,경북 지역에 팬데믹이 발생하자 대구로 와달라는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의 호소에하루만에 250여명의 의사가 생업을 접고 의료봉사에 나선 덕분에 우리는 1차 대유행의 파고를넘을 수 있었다.
대구,경북 이외에도 서울시의사회를 비롯한 각 지역의사회를 중심으로 의사들은 전국 곳곳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등에서 의료봉사를 하며 방역의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노력에 코로나 사태 초기 전세계 확진자 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확진자 수를 줄여나갔고, 이는 전세계가인정한 K-방역이란 이름으로 회자됐다.이러한 K-방역 중심엔 거리두기로 확산 속도를 늦추면서 확진자를 신속하게 찾아 격리해나가는 3T 전략이 있었다.
대규모 검사(Test)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이들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신속하게 추적(Trace)해 감염 고리를 끊어내며, 적절한 치료(Treatment)를 제공하는게 3T 전략의 핵심.
방역당국은 드라이브 스루, 워크 스루 등으로 검사 속도를 높였고 여러명의 검체를 혼합해 검사한 뒤 양성이 나오면 개별 검사하는 취합검사법 도입 등으로 검사 속도를 높이며 위기에 대응했다. 여기에 휴대전화 번호 등만 입력하는 익명검사까지 도입해 검사 문턱을 낮췄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가운데)을 비롯한 직원들이 지난해 4월 22일 코로나19 환자 진료 및 치료에 힘쓰는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12월부터는 수도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자가격리자 이탈을 위해 막기 위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출시했고,격리,치료 단계에서는 국경 봉쇄 대신코로나19 확산 양상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식을 택했다.3월에는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해 경증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중증 확진자는 감염병 전담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도록 했다.
지난 3월 스콧 고틀립 전 미국 FDA 국장은 한국은 코로나19가 현명하고 공격적인 공중 보건으로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높이 평가했다.
우리 방역체계가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것은 방역수칙을 묵묵히 따라준 국민들의 힘이 컸다. 국민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됐고, 덕분에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지난해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가 대표적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을 염려한 부모들이 마을 입구에 며느라 이번 명절에는 안 와도 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자발적으로 고향 방문 자제 캠페인을 벌인 것이다.
이에 앞선 지난해 1월 말에는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아산과 진천 등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잠시나마 지낼 수 있도록 마음을 열었다. 처음에는 감염병 유입을 우려해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이웃을 먼저 생각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은 자원봉사자들이 채웠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전화로 안부를묻고 생필품을 전달하고, 생필품이 문 앞에 쌓여 있으면 관계기관에 신고해 위급한 상황을 막기도 했다.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웠던 초기 상황에서는 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직접 만들어 소외계층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도 외면하지 않았다. 손수 점포 임대료를 낮춰주자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불길처럼 번졌고민관이 함께 나선 착한 선결제 캠페인 역시 하루하루 힘겨운 날들을 겪어내는 소상공인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 광주 동구 동명동 거리, 서울 망우본동 우림시장, 대구시 중구 남산동 상가에 붙은 착한 임대인 운동 관련 감사문구.(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 역시 코로나19로 한숨이 깊어진 국민들과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용수단을 총동원한 전례없는 특단의 대책을 추진했다.
경제적 타격을 입은 국민들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은 활력을 잃었던 전통시장과 자영업자들을 다시금 살리는 원동력이 됐고, 재난지원금을 받은 시민들은 평소보다 무거운 장바구니에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70세 늙은이입니다. 재난지원금 받아서 할망구 안경도 맞춰주고, 모처럼 국거리 소고기도 한 근 사고, 평소 먹고 싶었던 시루떡도 주문했다. 무엇보다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다는 한 누리꾼의 글은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사회보험료와 전기료 부담을 완화해주는가 하면3~7월 체크,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대폭 확대하고, 승용차 구매시 개별소비세는 70% 내리는 등 위축된 소비를 다시 살리기 위한 대책들도 빠짐없이 챙겼다.
정부가 긴급 지원이 필요한 280만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5월 4일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 지급했다. 사진은 서울 성북구청 인근 도로변에 걸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안내 홍보 현수막.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자영업자들이 급한 불을 끌 수 있게지원책도 잇따라 내놓았다.135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를 시작으로 기업 자금애로 해소,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100조원 긴급 투입, 기간산업안정기금 40조,긴급고용안정대책 10조 투입 등이 그것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1000만원 긴급대출을 비롯한 초저금리 3종세트,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 항공,해운업 등 기간산업체에는 기간산업안정기금, 창업 벤처 대상 특별융자 프로그램, 업종별 금융대책 등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졌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들은 물론 주력산업의 중견,대기업,창업벤처까지 대상을 총망라해 경쟁력 있는 기업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때문에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대규모 금융지원도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소득,매출이 감소했음에도 고용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했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근로자들에게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으로 긴급 수혈했다.
이렇게 소요되는 예산은 4차례 추경을 통해 마련했다.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견인하며 세수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처럼 우리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춘 일상에서도 서로를 위해, 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고, 어려운 이들에 손을 내밀었으며, 숨도 쉬기 힘든 방호복에 갇혀서도 생사를 오가는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분명 우리에겐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우리만의 독특한 위기대응과 고통 분담의 DNA가 흐르고 있다.그러기에앞으로의 변화에도 우리 모두 덕분에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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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4일 설 특별 방역기간…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 검토
정부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를 설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방역대책을 실시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명절 연휴 가족과 친지 모임 등으로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특별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전환을 검토키로 했다.
또 이 기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혼잡안내 시스템을 운영해 혼잡도를 줄이는 동시에 음식은 포장판매만 허용하고 실내 취식은 금지한다.
대신 봉안당이나 산소에 찾아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추모,성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한다.
18일부터 온라인 성묘와 추모 서비스를 시행하고, 봉안시설은 명절 전 후 총 5주간 사전 예약제를 시간대별로 나눠 운영한다.
고궁 및 박물관 등 국,공립문화예술시설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적정 이용자 수를 관리한다.
집단 감염이 높은 요양병원과 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면회 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어르신의 정서 안정을 위해 영상통화를 이용한 면회 등을 적극 시행토록 권고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에도 방역과 의료대응 체제를 빈틈 없이 가동한다. 비상 방역대응 체계를 상시 가동하면서 병상,생활치료센터, 응급실 등 비상진료체계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도 연휴 기간에 24시간 운영된다.
또 해외유입 확진자 차단을 위해 모든 해외입국자 대상 14일 격리, 격리해제 전 검사 등 특별입국절차도 계속 이뤄진다.
권 1차장은 지난 해 추석 연휴 정부와 지자체, 국민들의 참여방역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성과를 이뤄낸 것처럼 다가오는 설 명절이 코로나19 안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가족,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문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소통팀(044-202-1714), 국무조정실 보건정책과(044-200-2295), 중앙사고수습본부 생활방역팀(044-202-1721), 방역총괄팀(044-202-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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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시작···알아둬야 할 것은?
신경은 앵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늘(15일) 시작됐는데요.
올해는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지, 또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문기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문기혁 기자
연말정산에 필요한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연말정산이 복잡한 만큼,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알아둬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먼저, 올해부터는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사설인증서로도 간소화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바일 서비스인 '손택스'는 공인인증서로만 접속이 가능합니다.
간소화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늘어난 것도 특징입니다.
안경 구입비와 실손의료보험금 수령액, 공공임대주택 월세액,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부금 자료가 새롭게 제공됩니다.
이 자료들은 지난해와 같이 회사에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 겁니다.
반면에 공제항목이지만 자료 제출 의무가 없는 보청기와 장애인 보장구, 취학 전 아동 학원비 등은 제공하지 않아 회사에 별도로 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실손보험금 수령액은 의료비에서 차감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지난해 연말정산에서 의료비 공제를 받고, 그 이후에 실손보험금을 받았다면 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수정 신고해야 합니다.
수정 신고를 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물 수도 있습니다.
의료비 자료가 조회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경우에는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됩니다.
신고센터는 17일까지 운영합니다.
부양가족의 자료는 부양가족이 동의해야 조회가 가능합니다.
2002년 이후 출생한 미성년 자녀는 '미성년 자녀 자료 조회 신청'을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오는 18일까지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추가,수정 자료를 다시 제출받고, 오는 20일부터 최종 확정된 자료를 제공합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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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강한 경기반등으로 상반기 중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경기반등을 이루고 다함께 누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한 기획재정부의 2021년 청사진이 19일 발표됐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업무계획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리스크 관리 ▲빠르고 강한 경기반등 ▲혁신성장 성과 확산 ▲다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공공부문 혁신 등정책방향과 함께상반기 중 정책역량을 집중해야할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고용취약계층 등을 신속히 지원하고,소비,투자,수출 등 전방위에 걸친 경제활력을 적극 뒷받침한다. 또 한국판뉴딜,BIG3,친환경 저탄소경제 전환 등을 미래 성장동력화하며 일자리 창출 및 촘촘한 사회안전망 마련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방역 역량을 최대한 가동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전방위적 경기 활력 모멘텀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업무계획 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리스크 관리
기재부는 올해 방역강화 및 맞춤형 피해지원으로 코로나19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자 백신도입,예방접종,방역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고, 치료제,백신 신속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계약을 통해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을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전국민 백신 무료접종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뒷받침하며 치료제 임상지원(10개 후보물질, 627억원) 및 백신 임상지원(12개 후보물질, 687억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소상공인버팀목자금과 소득안정자금 등 긴급피해지원 대책은 설 전 90% 신속 지원을 목표로 만전을 기하고, 부동산시장과 인구구조 변화 등 리스크를 세심하게 관리한다.
또한 투기수요 억제와 실수요자 보호 기조를 견지하는 가운데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공공택지, 공공 재개발,재건축, 공실 임대주택,오피스를 활용해 질 좋은 임대주택 등 착공,입주 가속화하고 도심내 추가공급 방안 등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한다.
아울러 제3기 인구정책 TF 조속 가동을 통해 인구 자연감소와 지역소멸 등 인구구조 리스크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한편 대외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고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자 국가신용등급 유지와 외환시장 안정 등에 만전을 기하고 외환건전성 부담금 제도 정비 등 외환 리스트 관리체계를 개선한다.
또 256조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제공하는 등 해외수주,수출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RCEP에 대한 국내비준 절차를 올해안에 조속히 이행하고 CPTPP가입을 적극 검토하는 등 해외 신시장을 개척 지원할 계획이다.
◆ 빠르고 강한 경기반등
기재부는 내수, 투자, 수출 등 전방위에 걸친 경제활력 제고 노력을 통해 우리경제가 빠르고 강하게 반등해 상반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투자프로젝트를 100조원에서 110조원으로 확대하고, 시설자금보증 등 23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설비투자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상반기 중 신용카드 특별소득공제를 신설하는 등 대 소비촉진 패키지를 신속히 시행하고, 바우처,쿠폰으로 코로나19 피해분야에 2조원 규모의 소비창출을 지원하며 18조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아울러 적극적 재정 운용을 바탕으로 지출효율화를 도모하고자 176조 4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발행 등 확장재정기조를 유지해 상반기 중 역대 최고 수준인 63%를 목표로 조기집행에 나선다.
적극적 재정운용 뒷받침 및 안정적 국채시장 운영을 위해 국고채 2년물을 발행하며, 개인투자용 국채 도입과 국채 자문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공공부문의 혁신제품 구매 확대를 통해 혁신,RD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올해국유지 개발 8건 착공과 국유재산 사용료 체계 개편 등의 국유재산 지속 개발 및 사용료 개편을 진행한다.
재정준칙 법제화 등 건전성 유지를 위한 중기총량 관리노력을 강화하고 재정사업 평가체계 내실화 등을 통해 재정지출 효율화를 도모한다.
◆ 혁신성장 성과 확산
2021년 한국판 뉴딜에는 총 21조원을 투자하는데, 이 중 데이터 댐 등 10대 대표과제에 집중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4조원을 목표로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하고, 세제지원 등을 통해 뉴딜펀드 조성을 본격화하며 총사업비 12조 7000억원의 뉴딜 지역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2월에는 디지털경제전환 등 뉴딜 10대 영역 총 30개 내외의 미래전환 뉴딜 10대 입법과제의 법률 제,개정을 추진하는 등 법제도개혁 TF 등을 통한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한다.
또한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 반도체 등 BIG3 산업 목표 및 핵심대책을 명확히 하고,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통해 주기적으로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국민,기업이 체감 가능한 성과창출을 위해 육성지원, 규제혁파, 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의 4가지 관점에서 핵심과제를 선정,추진한다.
특히 친환경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시나리오를 상반기에 마련하고, 연말까지 핵심과제 추진체계와 전략을 수립한다.
경제구조의 저탄소화를 위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탄소 산업구조를 혁신하며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과 도시,국토 저탄소화를 추진한다.
신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유망 산업을 육성하고 혁신 생태계 저변을 구축한다. 순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탄소 중립 사회로의 공정 전환을 위해 탄소 중립 사회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등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생태계로의 전환 지원 및 명확한 시장 시그널을 제공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을 신설하고 탄소 가격체계 종합 검토 등에 따른 탄소 중립 친화적 제도 설계를 추진한다.
◆ 다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올해 기재부는 고용,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따뜻한 포용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민 고용보험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모든 취업자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를 위해국세소득정보 활용도를 제고하고 소득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1월부터 추진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차질없이 시행하고 방문,돌봄 종사자 등에 대해 상반기 1인당 50만원의 생계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계급여 보장 강화와 한국형 상병수당 추진, 공적 임대 확대, 고교무상교육 확대 등 분야별 사회안전망도 확충한다.
◆ 공공부문 혁신
올해 기재부는 공공기관 혁신 및 운영 효율화를 달성하고자하반기 중에 공공기관 기관별 규모와 특성에 맞는 평가그룹 재분류, 맞춤형 지표체계 도입 등의 경영평가 개편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경사노위 합의를 계기로 직무 중심의 보수 및 인력운용체계 개편을 확대하며, 사모펀드 투자관리 개선을 위한 자산운용지침 마련 및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심층분석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상 불요불급한 사업 확대를 억제하고, 코로나로 인한 기관별 재무적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 위기징후 기관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중점 관리해 나간다.
김 차관은올해 업무계획에 반영된 정책들을 빠짐없이 촘촘하게 추진해 빠르고 견고한 위기극복과 경기반등, 다 함께 누리는 혁신성장과 포용국가 강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문의 :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044-215-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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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노바백스-SK 계약, 2000만명분 백신 추가확보 가능”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에도 (구매)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 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 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일로부터 1년이 되는 이날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전량 선구매를 통해 추가 물량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백신의 지속적이고 공평한 보급을 확보하고,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하며 완성된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단기간에 퇴치되지 않을 경우 안정적인 접종과 자주권 확보를 위해 백신의 국내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K는 20년 전부터 백신 공장을 세우고 인력을 키웠다. 그런 노력이 오늘 우리가 안전하게 백신을 공급받고 우리 백신을 개발하는 토대가 됐다며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에 특별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SK바이오사이언스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것에 대해서도 세계 각국에 배분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상당 부분을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백신 관련 역량과 기여에 거는 국제사회의 기대가 매우 크다. 글로벌 백신 회사들이 앞다투어 생산을 위탁할 만큼 우리 기업의 백신생산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정부가 백신 접종을 공정하면서도 차질없이 이끌어야 한다면서 그동안 정부는 필요한 국민 모두가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 충분한 물량의 백신을 확보했다. 백신별 특성을 고려해 운송과 보관과 접종에서도 최적화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 단위의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출범했고, 다음 달부터 우선 접종대상자들을 시작으로 늦어도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라며 숙련된 접종 인력과 함께 이상 반응 시 대처 방안과 피해보상체계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은 예방접종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공공 의료기관뿐 아니라 민간 병원까지 연결된 통합된 전산시스템과 의료진의 축적된 경험과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국민의 신뢰 속에 전 국민 백신 접종을 빠르고 안전하게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이면 우리 기업이 만든 치료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자체 백신 개발까지 성공한다면 우리는 코로나 극복을 넘어 바이오산업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며 정부가 끝까지 도울 것이다. 정부와 기업이 원 팀으로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고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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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조심해야 하는 근골격계 질환 ④ 골괴사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보다보면 유적을 발굴하면서 사람의 뼈를 발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은 죽었지만, 뼈는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죠. 이런 것 때문에 뼈는 사라지거나 죽지 않는다는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뼈도 죽을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뼈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뼈 조직이 죽어가는 질환을 골괴사라 합니다.
최근 10년간 수진자수 증가율이 높은 근골격계 질환을 소개해드립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여성에 비해 남성 수진자수가 많았던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남성 수진자가 1.6배 많았던 질환, 바로 골괴사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골괴사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5년 2만 7861명이었던 수진자는 2019년 3만 4745명으로 4년간 약 25% 증가했습니다. 남성 수진자(2만 1201명)가 여성 수진자(1만 3544명)에 비해 약 1.6배 많았는데요. 그중 50대 환자(28.0%)가 가장 많았고, 60대(25.4%), 40대(18.3%) 환자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골괴사의 발생 원인
골괴사는 뼈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되었을 때 발생하게 되는데, 혈액 공급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뼈의 괴사 및 붕괴가 진행됩니다. 특정 신체 부위나 연령에 국한되지 않고 발생하지만, 주로 대퇴부(허벅지 뼈) 위쪽과 팔 위쪽, 어깨, 무릎, 척추 등에서 발생하며, 정도가 심각해지면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혈액 공급 차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에는 다음과 같이 4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골절, 탈구, 관절이 손상되어 뼈와 뼈 안의 혈관에 손상이 생긴 경우 또는 둘째,지나친 음주로 생긴 지방 물질이 동맥경화를 일으켜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셋째, 장기간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을 먹어 혈관에 지방 물질이 쌓여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하는데요.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은 류머티스성 관절염, 혈관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 주로 쓰이는 약이기 때문에, 신장이식 수술 후나 관절염 치료 후에 골괴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넷째, 위와 다르게 이상의 원인과 관련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괴사의 증상 및 진단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골괴사가 진행되면서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특히, 체중을 실어 걷거나 뛰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데요. 나중에는 관절까지 손상을 입어 관절 운동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뼈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게 됩니다.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병의 진행 과정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으로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X-ray, MRI, CT, 골 스캔 등의 방법으로 골괴사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골괴사의 진행 초기에는 X-ray(방사선사진)에서 확인되지 않을 때도 있어, 조기 진단과 침범 정도를 가장 예민하게 보여주는 MRI(자기공명영상)를 많이 이용하곤 합니다.
운동 및 체중 조절 등의 자기관리가 필수
골괴사의 치료법은 크게 비수술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나뉩니다.
먼저 비수술적 요법으로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통증을 줄이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피를 묽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약, 그리고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약이 처방됩니다.
다음으로는 무리하지 않는 강도로 관절 운동을 시행하여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되, 체중을 줄여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치료법은 괴사가 있으나 그 크기가 작거나 위치가 좋은 경우 또는 통증이 있으나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는 경우에만 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수술적 요법으로 완치가 어려울 때는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괴사한 뼈를 절제하는 골 절제술, 체내 다른 부위의 건강한 뼈를 이식하는 뼈 이식술, 손상된 관절을 인공 관절로 대치하는 인공관절 치환술 등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근육의 힘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근력을 키우는 재활운동을 매일 꾸준히 해야 합니다. 또한 완치까지는 보행기 또는 목발을 이용하여 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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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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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정책'부자 프로젝트] ①2021년 달라지는 건강정책 모음.zip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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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가속화…경계를 넘어 혁신하라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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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서비스 이용자, 합리적 가격에 더 높은 서비스 제공 받을수 있어
202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