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8개 대기업집단 단체급식 일감 개방 선포식 개최
8개 대기업집단 단체급식 일감개방에 대해서 브리핑해 드리겠습니다.
보도자료 갖고 계신 기자님들은 3페이지부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체급식 시장 현황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단체급식이란, 산업체의 공장이나 사무실, 연구소,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특정 다수인에게 계속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말입니다.
국내 단체급식 시장은 2019년 기준 약 4조 3,000억 원 규모로 파악되며, 대기업집단 계열사의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은 특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아래 표를 보시면, ‘삼성 웰스토리’, ‘아워홈’, ‘현대 그린푸드’, ‘씨제이 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상위 5개 업체가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렸던 상위 5개 단체급식 업체는 계열사 및 친족기업과의 수의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었고, 이러한 거래관행은 25년 가까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먼저, 삼성웰스토리는 삼성에버랜드의 급식 및 식사재 유통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여 2013년 12월에 설립된 회사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업계 1위로 성장하였습니다.
아워홈은 대기업집단 계열사는 아니지만, LG그룹 고 구인회 회장의 3남 구자학 회장이 별도 설립한 회사로서 친족기업인 LG그룹 및 LS그룹과 오랜 기간 수의계약을 통해 거래해 왔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등 범 현대가 그룹들의 단체급식 일감을 차지해 왔으며, 씨제이, 신세계그룹은 계열회사인 씨제이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와 각각 그룹 내 구내식당 대부분을 수의계약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단체급식 시장 구조개선 작업 착수 경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체급식 시장은 대기업집단 계열사 중심으로 독과점화되어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가 아니냐?’ 이러한 지적을 받아왔던 대표 업종이었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2017년 9월 기업집단국이 신설되었는데요. 그 기업집단국 신설로 충분한 전문인력을 확보하자마자 본격적으로 단체급식 분야 실태조사에 착수하였습니다.
3년여에 걸쳐 계약형태, 영업이익률, 지분구조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분석했고, 그 결과 단체급식 시장의 부당 내부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대기업집단 스스로가 계열사 또는 친족기업과의 고착화된 내부거래 관행을 탈피하도록 유도하는 노력도 병행했습니다.
그 결과, 단체급식 상위 5개사와 거래 중인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8개 기업집단 모두가 일감개방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단체급식 일감개방은 그간 물류 등 일감개방에 대한 자율준수 기준을 마련하여 배포한 것과는 달리, 대기업집단의 실질적·직접적인 일감개방을 이끌어 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일감개방 주요내용 말씀드리겠습니다.
8개 대기업집단 대표회사 CEO들은 그룹 전체를 대표하여 단체급식 일감개방 원칙을 천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가기로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대기업집단 계열사들이 계열사 및 친족기업 간 거래하던 1조 2,000억 원 규모의 단체급식 물량을 독립기업들도 수주할 수 있는 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8개 대기업집단의 연간 단체급식 식수는 약 1억 7,800만 식 규모이며, 특히 LG는 전면개방 원칙하에 단체급식 일감을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씨제이는 65% 이상 개방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습니다.
참여기업들은 먼저 기숙사, 연구소 등 소규모 시설들을 대상으로 내년에 약 1,000만 식 규모로 일감을 개방하고, 향후 대규모 사업장까지 일감개방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일감개방 시 지방의 중소급식업체 등을 우선 고려하거나, 직원들이 인근 자영업자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상생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과 8개 대기업집단 CEO는 금일 상기와 같은 급식개방을 대외에 천명하기 위해 ‘단체급식 일감개방 선포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단체급식 일감개방 선포식 개요는 참고하시도록 하고요.
그리고 업체별 단체급식 일감개방에 대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일단 3월에 시범적으로 2개의 식당을 개방하기로 이미 결정을 했고요. 현재 외부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전면 대개방을 검토해 간다는 입장입니다.
LG는 내년부터 단체급식 일감을 전면 개방할 것이고요. 소규모 지방사업장은 인근 중소·중견급식업체에게 우선적으로 배정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씨제이는 그룹 내 단체급식 물량의 65% 이상을 순차적으로 개방하겠다고 결정을 했고요.
현대백화점은 개방 규모를 향후 계속 확대하면서 지역 급식업체와 상생하면서 지역 급식업체의 성장발판을 마련해 주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기대효과 및 향후계획 말씀드리겠습니다.
대기업집단의 단체급식 일감개방은 단체급식업을 영위하는 독립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경쟁을 통해 구내식당의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면서 내부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며, 단체급식 업체들도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세계적 수준의 급식업체가 탄생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단체급식 일감개방 선포가 일회성 지원 행사에 그치지 않고, 건전한 거래관행이 뿌리내리는 구조적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공정위는 참여기업과 협력하여 정기적으로 일감개방 추진상황을 공개할 것이고, 순차적으로 일감개방 범위가 확대되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과장님, 물류나 SI 쪽은 아까 여기 보도자료에 표현된 자율준수 기준만 마련해 놓고 일감개방 사례는 아직 나타나지 않는데, 급식 분야에서 빠르게 이렇게 변화한 배경은... 급식 분야는 빠르게 일감을 개방한 배경, SI와 물류와 다르게. 그것 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는 사실, 급식은 사실 직원복지의 문제도 있지 않습니까? 대기업 직원들이 급식에 대한 만족도는 굉장히 높다고 알고 있는데, 중소기업들이 이렇게 참여하게 되면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반드시 급식 수준이 유지될까? 그러니까 직원들을 소비자로 친다면 소비자 후생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먼저, 빠른 개방 결정을 한 것은 저희가 물류, SI라는 것은 그룹 내 사정이 어떤지 제가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고요. 급식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8개 기업집단 업체와 실무적인 회의를 여러 번 했는데요. 이 업체들도 그냥 관행적으로 해 오던 급식업체를 계속 해 왔던 겁니다.
그건 왜냐하면, 이제 자기들 입장에서는 급식에 대한... 급식을 해서 직원들이 식중독이나 이런 게 발생해서도 안 되고 그러니까 나중에 급식을 계약하는 사람들의 책임소재 문제, 이런 것도 있으니까 그냥 관행적으로 계속 수의계약을 해 왔던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공정위가 ‘이렇게 급식을 고착화되게 계열사나 친족기업하고 하는 것 말고 좀 개방하는 게 어떠냐?’ 이렇게 제안을 했을 때 평화롭게 유지되던 냇물에 돌을 하나 던진 거죠. 그러면서 이분들도 내부적인 검토를 여러 번 거쳤습니다. 거쳐서 개방을 하면 급식 품질이 오히려 올라갈 수도 있겠고, 그리고 직원들도 개방을 하는 것에 대해서 원했던 그런 사례도 있고,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해서 개방을 결정한 것이고요. 그리고... 그런 것이고요.
또 급식업체 입장에서도 저희가 보기에는 저희가 여러 실태조사나 이런 내부 기업들의 자료를 보면, 개방을 해서 경쟁 입찰을 했을 경우에 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좀 높습니다. 그게 좀 높게 나타나는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도 이 8개 기업집단 모두 또 인지하고 있고, 그래서 빠른 결정을 할 수 있었고, 아까 말씀 또 두 번째 질문하고도 연결되어지는데, 직원 복지를 위해서도 결국 이게 좋다고 판단한 것이고요.
그리고 급식 수준의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것 때문에 순차적인 개방을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공장 같은 경우에는 1시간 내에 공장직원들을 다 밥을 먹여서 이렇게 일을 하게 해 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런 데를 갑자기 확 바꾸게 되면 어떤 급식의 문제나 이게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 순차적으로 좀 문제가 덜한 곳부터, 기숙사, 연구소 이런 데부터 개방을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넓혀 나가겠다, 이래서 순차적 개방을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질문> 과장님, 아까 전에 ‘개방해서 경쟁 입찰하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데이터는 어디 데이터를 말하는 건가요? 이런 게 있나요?
<답변> 직원들의 보이스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회사 내부에. 그런 것을 보면, ‘경쟁입찰을 해 달라.’, ‘급식이 낮을 때 경쟁 입찰을 해 달라.’ 하면, ‘어느 공장은 맛있다.’ 이런 얘기들 나온다고 합니다.
<질문> 데이터를 좀 공개할 수 없나요? 어디 기업인지...
<답변> 아, 그것은 공개해 드리기 좀 곤란하고요.
<질문> 그런가요? 일부 데이터 아닌가요, 일부 데이터?
<답변> 저희들이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지하고 있고, 급식에 와서 이렇게 해 왔던 경영지원본부 사람들도 그런 부분을 구두로 얘기도 하고요.
<질문> 부당내부거래 혐의에 대해서 조사하는 와중에 선포식이 있는 건데, 그러면 그 조사는 어떻게 되고, 거기에 대한 간단한 평가 좀 부탁드리고요.
그 이후에 이게... 이 이후에 좀 어떻게 보면 유야무야 될 수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뒷받침할 예정인지 그게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이렇게 조사와 이것은 따로 봐주셔야 되는 거고요. 이것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개방을 하는 그런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고요.
유야무야... 저희도 이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일감개방에 대한 이슈가 예전에도 많이 있었습니다. 2013년에도 있었고, 2017년에도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저희가... 그때는 저희가 공정위 입장에서 또 다른 일도 많고 그랬는데, 이제는 전문적으로 기업집단을 관리하는 그러한 조직도 있고 해서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급식 일감개방의 수준을 저희가 공개하기로 서로 얘기가 돼서 계속 공개해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시장을 통한 그런 모니터링, 그런 게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질문> 일단 공정위로서는 큰 성과인 것 같긴 한데요. 조금 진행 면에서 궁금한 부분이, 예를 들어서 개방이라는 게 같이 경쟁 입찰을 붙이는 거잖아요. 그러면 삼성... 예를 들어서 삼성 계열사가 경쟁 입찰을 붙였는데 웰스토리와 아워홈 여기저기가 다 참여를 해서 결과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웰스토리가 그대로 사업을 수주한다든지, 혹은 삼성이 LG, LG가 삼성 것을 서로 수주를 하게 한다든지, 이런 식의 것도 어떻게 보면 경쟁 입찰이지만 결국에는 개방이 되지 않는 경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관리를 하거나, 할 계획이신지 그것 말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1.2조가 개방된다고 하셨는데, 이게 5개사 수의계약 2020년 현황 그것 수준을 말씀하신 건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먼저, ‘서로 나눠먹기’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저희 위원장님 말씀 자료 5페이지를 한번 참고해 보시면, 일단 그동안은 웰스토리... 예를 들어서 삼성이면 웰스토리만 그 기회를 선점할 수 있었던 거예요. 다른 누구도 그 선점의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그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고요.
그리고 실제 경쟁 입찰로 전환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저희가 데이터도 받아서 시장에 공개도 할 것이고요. 그런 부분이 서로 나눠먹기 하는 것을 좀 예방하는 부분이 될 것이고요.
그리고 이것을 하면서 효과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독립기업·중소기업 또 다른 기업한테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게 있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경쟁 입찰을 하면서 경쟁의 이익 있잖아요? 싼 가격에 좋은 품질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그런 직원복지도 누릴 수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경쟁을 많이 할수록 원가절감 노력이라든지 좋은 급식에 대한 개방, 효율성 이런 것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아라마크나 프랑스 소덱소, 영국 콤파스같이 우리나라의 단체급식에 대한 어떤 수준을 높이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세 가지 효과가 있는데요. 그 효과를 저희는 기대하고 있고, 그리고 아까 기자님이 말씀하셨듯이 ‘서로 자기들끼리 나눠먹는 것 아니냐?’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도 저희도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지만, 그래서 계속 경쟁 입찰이 되고, 어디가 낙찰되고, 이런 부분을 시장에 공개해서 그런 부분을 알려드릴 거고요.
그리고 8개 기업집단도 여기 우리 보도자료의 7페이지를 보시면, ‘단체급식 일감개방 계획’이라고 각 업체별로 나왔는데요. 그런 것들을 자기들도 고려하면서 개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우려도 저희도 하고 있지만, 이것은 좀 추이를 지켜봐 주시죠.
그리고 1.2조 원은 기자님이 말씀하신 대로 수의계약 하고 있는 비중, 그게 1.2조 원 맞습니다.
<질문> 보도자료 8페이지에 보면, ‘경쟁 입찰 방식으로 급식단가가 낮아지면 차액을 식재비에 추가 투입할 수 있다, 그래서 더 나아진다.’라고 되어 있는데, 이 낮아진 급식단가의 식재료 비용도 포함돼서 결과적으로 비용이 다 낮아지는 것 아닌가요? 어떻게 더... 추가 투입되는 원리가 뭔지 궁금합니다.
<답변> 경쟁이 많아지면, 그게 수의계약으로 매일 계약하던 게 경쟁 입찰로 전환되면 2년, 3년마다 계속 업체를 새로 선정하잖아요. 그러면 직원들의 만족도 조사도 할 것이고, 과연 이 업체에 대한 급식의 품질이 어느 정도인지 계속 검증을 받잖아요. 그 검증을 받기 때문에 그게 경쟁의 효과라는 거죠. 더 낮은 단가와 더 많은 식재료 그리고 더 좋은 급식품질을 하게 된다는 거죠. 그런 의미이죠.
<질문> 하나만, 여기 위원장님 말씀 5페이지 보면, ‘직원들은 맛있는 음식을 싼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경쟁의 이익을 향유할 수 있다.’ 그러면 공정위가 바라보기에는 ‘그동안 대기업 급식들은 비싼 가격에 직원들이 밥을 먹었다.’ 이게 전제가 되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웰스토리 외에도 그런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서 다른 업체들도 부당한 이익을 봤다, 이렇게 판단하신 건가요?
<답변> 부당한 이익이라 하면, 저희 부당지원액이나 뭐... 그렇게 보시는 거죠. 그런데 그 법정요건은 너무나 까다로운 법정요건이라서 단순히 일감을 수의계약 했다, 그렇게 해서 그것을 바로 법위반이라고 단정 짓기는 좀 어렵죠.
<질문> 웰스토리 빼고는 그러면 다른 업체는 그런 건 없었... ‘그런 혐의가 없었다.’ 이렇게 보면 되나요, 그러면?
<답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건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말씀드리기가 조금 곤란하네요.
<질문> 추가로 하나만, 사실관계만 조금. 이게 지금 참여하는 업체가 삼성의 경우에는 ‘삼성전자’로 나와서 다른 그룹들은 그룹 전체 차원에서 하는 건데, 삼성은 삼성전자만 한다는 건지, 확인 하나 부탁드리고요.
이게 ‘현대자동차’라고 쓰여 있어서 기아와 다 포괄하는 개념인 건지, 현대차만 말씀하시는 건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기본적으로 그룹이고요.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이 급식이나 이런 게 워낙 크기 때문에 선도적으로 일단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가 시작하는 것으로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간단하게 하나만요. 사건 얘기 안 하시니까 기술적인 것 여쭤보는데요. 일감 개방을 하는 거라면, 만약에 그 전에 혐의가 있었다면 이것은 자진시정으로 공정위가 볼 수 있는 사안이 되는 것인지, 이 부분 기술적인 것이니까 설명하실 수 있나요?
<답변> 위원회에서 판단을 할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은. 만약에 사건화 됐다면 판단을 해야 되는데, 그 판단하는 것도 단순히 ‘일감개방을 일부 해서 자진시정이다.’ 이건 아니고, 개방의 폭이라든지 선언, 실제 실천의지 그것을 종합적으로 봐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봐서 자진시정으로 인정해 줄지, 아닐지, 어느 정도 인정해 줄지를 위원회가 결정할 거라고 봅니다.
<질문> 자진시정 할 때는 과징금이... 뭐냐? 과징금 반영률이 어떻게 되나요? 이게 한 20%...
<답변> 20% 정도.
<질문> 20%, 그러니까 최대 20%인 거죠?
<답변> 네.
<질문> 알겠습니다.
<답변> 네.
<질문> 고발을 면제하거나 그런 건 없는 건가요, 자진시정 했을 때?
<답변> 그런 부분까지는,
<질문> 없죠?
<답변> 크게 관련성은 없는 것 같아요.
<질문> 없죠, 네.
<답변> 네.
<질문> 그룹들 차원에서 이게 모두 한 번에 찬성한 사안인지 궁금한데요. 혹시 뭐 반대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룹 차원에서 부정적이거나 좀 우려할 만한 목소리는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그룹 차원에서 이제 ‘이것 개방하면서 각자 우려할 목소리가 뭐가 있느냐?’ 일단 식사라는 게 여러 분야가 나눠지거든요. 기숙사도 있고 연구소도 있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그런데 가장 중요하게 기업들이 생각하는 것은 공장이죠, 공장. 공장은 계속 돌아가야 되니까 이제 자기들 말로는 급식사고가 터진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서 어떤 식중독이 한번 발생했다든지 그러면 공장이 멈춰야 되는 문제가 생기잖아요. 그리고 1시간 안에 전부 다 그 많은 인력들 식사를 제공해 줘야 되는 그런 어려움들, 그래서 관행적으로 해 오던 데는 그런 노하우가 있으니까 그런 문제가 없는데, 아닌 업체에 대해서는 그런 우려를 해서 그래서 그런 이유로 순차적으로 개방을 하는 것을 결정한 것입니다. 그런 문제들 하나 얘기할 수 있겠네요.
고맙습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여권 접수? 여권 ‘신청’으로…행정용어, 국민 중심으로 바꾼다 과업지시서, 수목, 전지작업 등 공급자 중심의 표현과 거의 쓰지 않는 용어가 여전히 남아 있는 행정 현장의 용어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행정용어를 국민의 시각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해 12월에 서울 강남구와 대구 달성군에서 시범 적용 후 전국 지자체로 확산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선사항은 국민이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어를 이용자 시점으로 표현하고, 잘 쓰지 않는 한문 용어 등을 일상에서 쓰는 표현으로 고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서울 종로구청 여권 민원실의 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예를 들어 국민 시각에서 개선되는 행정용어는 여권접수여권신청, 원서접수원서제출, 수납창구납부창구 등이며, 운영시간은 이용시간으로, 접견실도 상담실 등으로 바꾼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현으로 개선하는 용어는 소정의 양식정해진 서식, 상기 내용위 내용, 전지작업가지치기, 과업지시서과업내용서 등이다. 이에 이와 같은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안부는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거쳤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행정용어 개선사항을 서울 강남구와 대구 달성군의 민원실과 누리집, 공문 등에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시범 적용과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추가 개선사항을 찾아내 전국 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서주현 행안부 행정및민원제도개선기획단장은 모든 공공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쉽고 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시각에서 개선할 과제를 마련해 관계기관과 함께 정부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 시각에서 개선할 행정용어 예시 (장소와 상황 등에 적합한 용어로 수정 가능) 문의 : 행정안전부 혁신조직국 행정및민원제도개선기획단(044-205-6474)
-
카드뉴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그것이 알고싶다. 모든 호흡기 감염병에 적용할 수 있는 5대 예방수칙이 있습니다. 이제 그 예방수칙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생일축하 노래를 2번 부르면 30초가 된다는 놀라운 마법!) - 손을 올바르게 씻으면 각종 질병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비누로 손을 씻으면 호흡기 감염병 5명 중 1명이 예방 가능 둘째, 기침예절 실천- 호흡기 감염병은 기침, 재채기, 대화 중 침방울 등을 통하여 비말전파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셋째,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 하루에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자연환기 · 학교, 어린이집, 학원 등 공공시설에서는 출입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어 환기 넷째,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다섯째,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5대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세요!
-
여행
아름다운 항구도시 목포의 재발견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바다를 만끽하고 싶은 분 레트로 분위기의 여행지를 찾는 분 ★추천 장소★DAY 1 : 서산동 시화골목 - 근대역사거리 - 목포 항구 축제 DAY 2 : 목포 해상케이블카고하도 해상데크 서산동 시화골목 서산동 시화골목은 목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가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지금의 모습을 완성했습니다. 골목 사이사이를 거닐다 보면 목포 시인들이 서산동을 주제로 쓴 시, 화가들이 그린 벽화 등 아기자기하고 매력적인 시화골목만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특히 마을 정상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마당이라는 뜻의 '바보 마당'이 있어 마을의 전경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한 이 마을의 초입에는 영화 1987에 등장했던 연희네 슈퍼가 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소품들로 1980년대 모습을 재현해 두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목포의 옛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이곳에서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는 모습을 즐겨보세요. ※서산동 시화골목 - 위치 : 전라남도 목포시 보리마당로 14- 운영시간 : 서산동 시화골목 연중무휴 / 연희네슈퍼 09:00~18: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목포역 관광안내소 061-270-8599-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산동 시화골목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니, 큰소리로 대화를 하거나 주민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은 삼가주세요. 근대역사거리 목포 근대역사거리는 근대시기에 계획도시로 조성되어 지어진 건축물들을 직접 보고 당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건물로는 근대역사관 1·2관,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 목포 모자 아트갤러리 등이 있는데요. 대중음악의 전당은 과거 호남은행 건물을 활용해 만들어진 전시 공간으로 목포의 대중음악 역사를 보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며, 모자 아트 갤러리는 세계의 다양한 모자들과 모자에 관련된 미디어 아트 등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붉은빛의 벽돌과 서양식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근대역사관 1관은 1900년 일본 영사관으로 지어진 곳입니다. 이곳은 광복 이후 목포 시청, 시립도서관, 문화원으로 사용되어 오다 현재는 근대역사거리가 지어지던 목포의 모습부터 과거 사용하던 물품까지 목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특히,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며 목포 여행 명소 중 하나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 근대역사거리 - 위치 :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29번길 6 (목포 근대역사관 1관) /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249번길 34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 /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229번길 20-2 (목포 모자 아트갤러리)- 운영시간 : [근대역사관 1관]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00)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 화~일요일 10:00~18:00 [모자 아트갤러리] 화~일요일 09:00~18:00(매표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근대역사관 1관] 성인(20세 이상) 2000원 / 청소년(14~19세) · 군인 1000원 / 초등학생(8~13세) 500원 / 유치원생(7세 이하) 무료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 무료 [모자 아트갤러리] 성인(20세 이상) 2000원 / 청소년(14~19세) · 군인 1000원 / 13세 이하 · 65세 이상 무료- 문의 : [근대역사관 1관] 061-242-0340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 061-244-2220 [모자 아트갤러리] 0507-1378-5081- 주차 : 공영 주차장 이용 목포 항구 축제 목포 항구 축제는 교역,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목포 경제의 중심이 되었던 목포항에서 열리는 목포 대표 축제입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는데요. 이번 축제에서는 해상 퍼레이드, 파시 경매 체험, 파시 마당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목포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미식 뉴스룸 홍보관, 맛 체험 맛슐랭 가든 등 먹거리 행사도 마련되었습니다. 매년 10월 경 새로운 모습으로 개최되는 목포 항구 축제에 내년에는 놓치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 목포항 - 위치 :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 182 목포 해상케이블카고하도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총 길이 3.23km의 산과 바다를 횡단하는 시설입니다. 목포 시내에 있는 북항 승강장에서 시작해 유달산 정상을 지나 고하도 승강장까지 이어져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다도해와 유달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바닥이 유리로 된 크리스털 캐빈을 탑승하면 마치 바다 위를 나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하도 승강장에서 내려 산책로를 따라 거닐다 보면 독특한 외관을 가진 고하도 전망대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순신 장군의 판옥선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이곳에서는 목포의 아름다운 해상 풍경뿐만 아니라 목포시 전경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망대 옆으로는 해안을 따라 길이 약 1.8km의 해상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고하도의 해안동굴, 해안절벽, 해송을 감상하며 선선한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코스 북항고하도(왕복) : 북항 - 유달산(하차 불가) - 고하도(하차 및 채 탑승) - 유달산(하차 및 탑승) - 북항 북항고하도(편도) : 북항 - 유달산(하차 불가) - 고하도 ※ 목포 해상케이블카고하도 - 위치 : 전라남도 목포시 해양대학로 240 (목포 해상케이블카 북항승강장) / 전라남도 목포시 달동 산192-18 (목포 해상케이블카 고하도승강장)- 운영시간 : [하절기] 월~목요일 09:00~20:00 (매표 마감 19:00) 금~일요일, 공휴일 09:00~21:00 (매표 마감 20:00) [동절기] 월~목요일 09:00~19:00 (매표 마감 18:00) 금~일요일, 공휴일 09:00~20:00 (매표 마감 19:00)- 이용요금 : [일반 캐빈] 대인(편도 · 왕복) 1만 9000원 · 2만 4000원 / 소인(편도 · 왕복) 1만 3000원 · 1만 8000원 / 경로(편도 · 왕복) 1만 7000원 · 2만 2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크리스탈 캐빈] 대인(편도 · 왕복) 2만 2000원 · 1만 9000원 / 소인(편도 · 왕복) 1만 6000원 · 2만 3000원 / 경로(편도 · 왕복) 2만원 · 1만 7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문의 : 목포 해상케이블카 061-244-26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5기 곽수빈, 문선목, 이서안, 이수정, 이형경, 정보라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이인실 특허청장, ‘제31차 한·일 특허청장 회의’ 참석 이인실 특허청장이 30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제31차 한·일 특허청장 회의’에서 하마노 코이치(Hamano Koichi) 일본 특허청장과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인실 특허청장이 30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제31차 한·일 특허청장 회의’에서 하마노 코이치(Hamano Koichi) 일본 특허청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인실 특허청장이 30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제31차 한·일 특허청장 회의’에서 하마노 코이치(Hamano Koichi) 일본 특허청장과 합의의사록(ROD)에 서명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경동시장 루프탑에 야시장이~ 전통시장의 즐거운 변신 요즘 SNS를 보면 #경동시장이란 단어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주로 경동시장의 카페, 청년몰과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여기가 정말 전통시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세련된 인테리어에 힙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 관심이 갔다. 그러던 중 최근에 야시장에서 찍은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경동1960 야시장이란 이름의 공간이었는데 다채로운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함께 실내포차, 공연 스테이지 등이 조성돼 있었고 알록달록 전구들로 곳곳이 장식돼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는 듯 보였다. 오! 여기도 경동시장인가? 궁금한 마음에 검색해 보니 지난 11월 11일 경동시장 신관 주차장에 문을 연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이라고 한다. 매주 금·토·일 오후 6시~11시에 진행되며 먹거리를 비롯해 레트로 DJ 공연, 버스킹 등의 문화행사들도 마련된다고 해 흥미롭게 느껴졌다. 지난 11월 11일 정식 개장한 경동1960 야시장 전경. 그렇지 않아도 경동시장에 한번 놀러가 봐야지 하던 중 이번에 야시장까지 새롭게 문을 열었단 소식에 지난 주말 가족들과 방문해 보기로 했다. SNS 속 핫플들을 탐방해보고 전통시장에서 장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야시장이 오픈하기 전에 도착해먼저 장을 보기로 했다. 평상시에도 채소, 과일 등은 전통시장에서 자주 구입하고 있어 청과 코너를 둘러보며 몇몇 필요한 것들을 살펴봤다. 장을 본 후에는 SNS 속 사진으로만 접하던 경동시장의 명소들도 구경해 봤다. 경동시장을 검색해보면 스타벅스 경동1960, 금성전파사 등이 소개되고 있어 직접 다녀와 봤다. 특히 스타벅스 경동1960의 경우 옛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라고 해 기대가 많이 됐는데 실제로 가보니 전통시장 안에 있는 카페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이색적이었고 때마침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다. 전통시장에 만난스타벅스 로고가 이색적으로 느껴졌다. 저녁 6시가 조금 넘어 야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이동해봤다. 경동시장의 청년몰 옥상에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다. 루프탑으로 올라가자 레트로한 네온사인이 반짝이며 신나는 노래가 귓가에 맴돌기 시작했고 이내 설레는 기분이 들었다. 푸드트럭존에 가보니 전기구이 통닭, 닭꼬치, 떡볶이, 곱창,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즐비해 있었고 이곳에서 산 음식들은 중앙에 마련된 테이블 또는 실내포차에서 즐길 수 있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경동시장의 인기 덕분인지 꽤 많은 방문객들이 발걸음하고 있었다. 서울의 밤을 만끽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또 야시장의 왁자지껄한 풍경도 즐겨가며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올 수 있었다. 한편 이곳 루프탑 야시장은 개장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한다.젊은 고객들을 불러 모으고자 3년 전부터 야심차게 추진된 프로젝트였는데 주차장 규제에 가로막혀 진전이 없다가, 청년상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서울시, 국무총리실 등 여러 주체가 머리를 맞댄 결과 조례가 개정되고 유휴공간으로 방치되던 옥상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야시장의 푸드트럭 코너. 여러 종류의 음식들이 준비돼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푸드트럭이나 루프탑 등의 콘텐츠는 MZ세대에게 인기가 있는 만큼 곧 경동시장의 야시장이 인기 명소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이번 사례는 청년들이 규제혁신 아이디어를 내고 또 정부에서 이를 잘 반영하고자 노력한 결과 이뤄진 성과가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옥죄는 낡은 규제를 탈피하고 국민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될 수 있길 바라며, 전통시장의 즐거운 변신 또한 응원하고 싶다! 정책기자단|한아름hanrg2@naver.com 더 깊게 느끼고, 질문하는 글쓴이가 되겠습니다.
-
영상
못생겨도 맛있는 친환경 못난이 농식물 정기구독으로 만나봐요~! 못생겨도 괜찮아 못난이 농산물을 정기 구독으로 이용해보세요! 친환경 포장으로 환경도 지킬 수 있는 못난이 농산물 정기 구독! 일반 규격품과 크게 차이도 없고, 맛에서도 차이가 없는 못난이 농산물!다양한 채소들을 정기 구독으로 식재료비를 아끼면서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를 챙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