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2022년 새해의 업무를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2시에 2022년 통일부 영상 시무식을 갖습니다.

통일부는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인식하며, 2022년에도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오늘 시무식에서도 통일부 장관 신년사 등을 통해 이러한 인식을 나누고 각오를 다질 예정입니다.

다음은 북한 동향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27일에서 12월 31일까지 당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1월 1일 전원회의에서 논의 결정한 2022년의 주요 정책방향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올해 경제·민생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5개년 계획을 지속 추진하며, 특히 농업 분야에서 식량문제 해결, 농촌생활환경 개선 등에 집중한다는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전원회의를 주재한 이후 올해 신년연설은 하지 않고 금수산궁전 참배, 공로자들과의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향후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밝힌 목표와 정책방향을 관철하기 위해 부분별 학습모임, 결의대회 개최 등을 통해 전 사회적인 이행 분위기를 조성하고, 단위별·부분별로 세부 집행계획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해나갈 것으로 전망합니다.

정부는 현시점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남북의 의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인식하며, 남북 간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여 북한이 이번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중점 분야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 간 실질적 협력이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여기까지 모두말씀을 마치고, 서면으로 주신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첫 번째 질문입니다. 이번 동해 월북사건과 관련한 통일부 입장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서도 북한과 관련 정보를 교환했는지요? 없었다면 향후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현재 우리 군에서 관련 상황을 조사 중이고,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통지문도 발송한 만큼 우선 조사결과 등을 지켜보고자 합니다. 향후 조사결과 등을 보면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가 조치의 필요성 등을 검토해나가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북한이 전원회의에서 대외정책방향에 대해 제한적으로 공개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새해 종전선언 추진을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요?

<답변> 오늘 대통령께서 신년사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미완의 평화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을 계속해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종전선언은 한반도의 불완전한 정전체제를 공고한 평화체제로 바꾸어나가는 조치이자,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남북관계 발전을 진전시키는 중요한 모멘텀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올해도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미 공조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종전선언을 진전시키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이상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렸습니다. 오늘 브리핑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