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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안전특별법’ 시행
지금부터 오는 8월 4일부터 시행되는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앞으로 달라질 항만 안전관리체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해 평택항 등에서 연이어 발생한 항만 안전사고를 계기로 항만하역현장에 특화된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항만안전특별법이 제정되었습니다.
항만당국인 해양수산부와 항만물류 산업계·노동계는 특별법 제정 이후 1년여의 기간 동안 항만하역현장에 적용할 구체적인 이행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준비해 이번에 시행령 등 하위법령에 담았습니다.
오는 8월 4일 특별법 시행으로 올해 연말까지 전국 490개 항만하역사업장에 안전관리계획이 수립됩니다.
항만하역사업자는 소관 사업장 내 모든 작업과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항만관리청의 승인을 받아 철저히 이행해야 합니다.
또한, 항만관리청의 안전전담인력인 항만안전점검관이 배치되어 항만사업장별로 수립된 안전관리계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산업계와 함께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는 항만사업장별 안전관리계획이 특별법에 따라 처음 도입되는 만큼 항만 유형별 안전관리계획 표준안을 마련하여 배포하고, 전국 항만사업장의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는 등 산업계의 원활한 수립과 제도의 조기 정착을 지원해 왔습니다.
또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항만하역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항만하역 요금에 항만안전관리비 항목을 신설하는 한편, 안전시설 설치비용의 50%를 예산으로 지원하는 등 제도적·재정적 방안을 마련해서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안전사고가 새로운 제도 도입과 산업계의 의지만으로는 예방하기 힘든 사항입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종사자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별법 시행으로 항만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이 의무화됩니다. 현재 항만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는 매년 4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새로 항만하역현장에 배치되는 신규 근로자는 7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일용직 등 단기간 근로자도 최소한의 기초안전교육은 이수해야 작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항만 안전교육 전용 이러닝 시스템인 항만 안전교육 포털을 새로 구축해서 전국의 항만근로자들이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항만근로자뿐만 아니라 화물차주, 관계기관 지원 등 항만을 출입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전국 항만별로 항만물류와 안전 분야 노·사·정이 함께 참여하는 항만안전협의체가 만들어집니다. 항만안전협의체는 산업현장의 목소리가 즉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끝으로, 해양수산부는 항만물류 산업계·노동계와 함께 특별법 시행 전보다 항만 안전사고 50% 저감을 목표로 항만안전특별법을 철저하게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항만안전점검관은 이게 전담인력이니까 다른 업무는 하지 않고 이것만 한다는 말인 거죠? 그러니까 배치 상황 그리고 점검관이면 4급 상당인 건가요? 그런 것 말씀 부탁드리고요.
그다음에 항만안전관리비를 하역료에 신설한다고 했는데 그러면 항만안전관리비 규모가 항만하역요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 건지, 또 이렇게 하면 하역료 인상요인은 안 생기는 건지, 만약에 하역료 인상을 하지 않고 이것을 한다고 한다면 비용 부담을 사업자가 하게 되는 건데, 정부가 물론 일부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거기에 대한 업계의 이런저런 목소리가 들릴 것 같은데요. 우선 거기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항만안전점검관은 저희들 관계부처하고 협의를 통해서 TO를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전국 11개 항만청에 각 1명씩 배치를 해서 총 11명이 배치될 예정이고요. 조만간 모집 공고를 해서 자격증을 가진 사람 위주로 채용해서 최대한 9월이나 10월까지는 배치가 완료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점검관이 하는 역할은 자체, 그러니까 각 사업장별로 자체안전관리계획을 각 사업장에서 하역사, 하역사 대표가 신청하게 돼 있고요. 거기에 대해서 검증을 해서 승인하는 역할, 지방청장이 승인하는 역할을 보조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제대로 자체 안전관리계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수시로 점검하고, 혹시 그게 계획대로 이행되지 않았을 때는 시정명령도 바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우리 해사 분야의 해사안전감독관처럼 말씀 주신 대로 전담해서, 이 일만 전담해서 하려고 하는 거고요.
말씀 주신 대로 작년 4월에 평택항에서 굉장히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지 않았습니까? 그런 사고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예를 들면 사업장하고 항만사업장하고 같이 협력해서 하도록 하는 거고요.
그리고 아까 항만안전관리비 말씀 주셨는데,
<질문> 직급은 어떻게 됩니까? 5급입니까?
<답변> 직급은 5급, 5급 상당입니다.
그리고 관리비 말씀 주셨는데, 저희도 여러 가지 고민을 했습니다. 했는데, 이 부분을, 예를 들면 하역료 인상으로 만약에 작용하게 된다면, 그러니까 하게 된다면 하역사들한테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거는 방지되어야 할 필요가 있고요.
그래서 아예 항만하역료에다가 이 부분만큼은 추가로 하는 것으로, 추가로 하되 부담 주체는 선사하고 화주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t당 35원, 그다음 TEU당 237원을 추가로 하게 되고요. 이게 거두어지면 별도 계좌로 관리가 됩니다. 별도 계좌로 관리되고 사업장별로 관리되는 그 금액이 오로지 항만 안전을 위한 시설 보강이라든지, 여러 가지 교육활동이라든지 거기에만 쓰이게 그렇게 독립해서 계좌를 구분해서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하역사한테 어떤 부담을 주는 거는 아니고요. 그런데 대신에 선·화주한테 부담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은 들 수 있는데, 그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렇게 하역요금에서 큰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들 대충 추산해 보면 연간 전체 항만, 전체 항만에 대해서 한 150억~200억 원 정도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전체 하역요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요.
또 이 부분이 아시다시피 항만에서의 안전이 만약에 이렇게 해서, 안전사고가 나면 그 사업자 입장에서는 한 일주일간 작업을 못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또 수출 항만에서의 선사나 화주가 갖게 될 불편함이라든지 물류의 애로사항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래서 어떻게 보면 하역사, 항만운영자, 그다음에 선사, 그다음에 화주가 어떻게 보면 조금씩 해서 그런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방지하자, 이런 차원에서 도입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 과정에서 선주들과 화주들하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서 이렇게 자금을 모으게 됐다는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
<답변> (정규삼 항만운영과장) 항만운영과장입니다. 그것은 선주, 화주 구분 없이 일단 화물별로 요금을 책정하게 됩니다. 벌크화물은 34원, 컨테이너는 237원, 그게 대부분 컨테이너는 선사가 부담하게 될 거고요. 그리고 벌크화물은 대부분 화주가 부담하게 될 겁니다.
<답변> 화물 종류별로 상황이 다르다고.
<답변> (정규삼 항만운영과장) 그리고 아까 기자님 말씀하신 부분 중에 참고로 전체 하역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 하역시장 요금이 약 1조 원에 달합니다. 그 부분에서 150억 원에서 200억 원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안 되는 것으로 저희들 해운협회 수차의 공청회라든지 의견 조율이 있었기 때문에 흔쾌히 동참한다는 그런 답장을 받았습니다.
<질문> ***
<답변> 항만하역협의체는 우리가 8월 4일 자로, 내일 자로 이게 법이 시행되면 바로 구성할 겁니다. 이게 협의체라는 게 예를 들면 우리 항만당국, 그러니까 해수청하고죠. 지방 해수청하고 또 PA가, 항만공사가 설립되어 있는 곳에는 항만공사, 그다음에 우리 산업·보건당국, 고용노동청하고 산업안전공단, 그리고 하역사들, 그리고 항만근로자 대표들인 항운노조, 그렇게 해서 구성이 될 거고요.
그리고 지방관리무역항, 지방관리무역항 같은 경우에는 관리 주체가 아예 지자체이기 때문에 지자체가 주관이 되어서 할 거고요. 그리고 우리 국가관리무역항에도 예를 들면 부산항 같은 경우에 필요하다면 우리 부산시라든지 지역... 지자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그것은 그렇게 참여해서 상호 간에 어떤 이익이라든지 또 논의사항 이런 게 충분히 논의되는 게 주요한 것이기 때문에요.
그래서 예를 들면 국가관리무역항 내에서도 지역, 지자체에서 충분히 참여해서 같이 논의하고 이런 항만안전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질문> ***
<답변> 제가 볼 때는 그 자체의 큰 예산, 예를 들면 협의체는 회의 정도 하고 의견을 모으는 것이기 때문에요. 그것은 아마 그 주체가 예를 들면 우리 항만당국이 한다고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노동당국하고 같이 협의해 가면서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질문> 우리 지금 차관님 말씀하신 항만안전협의체, 지자체가 참여하는 것은 그러니까 지금 규정상 의무조항이나 필수조항으로는 안 되어 있는데 그렇게 임의로 하겠다는 말씀이죠? 그걸 넣어 버리면 안 됩니까?
<답변>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법상으로는, 법령상으로는 말씀 주신 대로 예를 들면 국가관리무역항과 지방관리무역항이 있는데 국가관리무역항은 어떻게 보면 우리 지방해양수산청하고 PA가 있으면 PA하고 같이 주관해서 하게 될 텐데, 그리고 지방관리무역항은 지자체가 중심이 돼서 할 겁니다. 하는데, 아마 특히 부산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안전 부분에 있어서 지자체가 해야 할 역할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 부분은 지금 현재 규정 내에서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꼭 법률로 안 하더라도 그 부분은 충분히 저희들 협의를 통해서 특히 참여가 가능하고, 또 참여하도록 그렇게 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 협의체라고 하는 것은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와서, 나와서 그 지역의 어떤 그런 부분까지 의견 수렴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취지는 충분히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답변> (정규삼 항만운영과장) 약간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현재 시행령상에 항만관리청이 협의체에 추가할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를 추가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방항만당국이 판단해서 지자체라든지 관련 추가 기타 단체를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질문> *** 시행령이나 다른 법 시행령 같은 걸로 혹시 가능해서 이렇게, 어떤 구조로 가능한 건지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 벌크선은 화주가 주로 비용을 부담하고 컨테이너는 선사가 부담하는 거는 원래 어떤 구조 때문에 그런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정규삼 항만운영과장) 항만운영과장입니다. 하역료는 저희들 하역료인가제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하역료에 추가되는 부대비용으로서 안전관리비를 신설하는 것으로 관련 업·단체 협의를 해서 동의를 구해서 4월 1일 자 시행했고요.
현재 일반 벌크화물에서는 이미 징수되고 있는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하고 있고, 컨테이너선에 대해서는 대부분 대리점 선사가 많기 때문에 해외 선주들하고 협의를 거친 관계로 지난 8월 1일부터 직접 징수가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또 말씀하신 내용 중에,
<질문> ***
<답변> (정규삼 항만운영과장) 벌크화물하고 컨테이너.
<질문> ***
<답변> (정규삼 항만운영과장) 예, 벌크화물은 대부분 단일 화주의 화물이기 때문에 화주가 부담하는 게 통상적인 관례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컨테이너는 아주 다양한 화주들이 소량의 화물들로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또 비컨테이너들이 가기 때문에 대부분 선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그렇게 아마 진행될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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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농식품부,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물가 안정 협조 당부 정부가 국내 주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에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오후 2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7개 주요 식품기업 및 10개 외식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 마트에 밀키트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품과 외식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업계는 국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여건과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차관은 2022년 하반기부터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식품·유통 업계의 할인행사 진행에 감사를 표했다. 한 차관은 아울러 정부가 그동안 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 수입부가가치세 면세,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및 공제율 확대 등 원가 부담 경감 지원을 통해 관련업계가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조성한 점을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 상반기에 종료하는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 국제가격이 올라가는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신규 적용 등을 건의했다. 한 차관은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를 나타내면서 업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혁신,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발굴해 해소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을 포함해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생품목과 관련한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하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푸드테크정책과(044-201-2123), 식품외식산업과(044-201-2157),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카르텔조사과(044-20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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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5월 가볼 만한 곳…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 5곳 경기가평브릿지짚라인. 후반부는 긴 코스로 이뤄진다. (사진 = 김수진 촬영)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 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집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 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집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과 가평8경에 속하는 호명호수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두 곳 모두 봄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조성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까지 방문하면 가평 봄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문의전화 : 가평 브릿지짚라인 031)581-7335 강원평창어름치마을. 동강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 = 김정흠 촬영)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한편,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액티비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문의전화 : 어름치마을 033)332-1260 충남홍성네트어드벤처. (사진 = 홍성군청 제공)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 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궁리해상파크도 4월 말에 개장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문의전화 :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041)633-3088 부산서프존. 망망대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안리 SUP zone에서의 SUP 체험. (사진 = 크레이지서퍼스 제공)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 5000원~5만원(2~3시간)이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토박이 빵집부터 트렌디한 빵집까지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 좋다. 문의전화 : 수영구청 문화관광과 051)610-4954~5 전남영암국제카트경기장. 아이들이 카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사진 = 영암군 제공)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들이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를 연구,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하정웅이 작품 3600여 점을 기증 하면서 건립된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박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문화유적 등이 한데 모인 여행지다. 문의전화 : 영암국제카트경기장 070)4227-7788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주요 산림정책 방향, 지방시대와 산림, 임업인 관련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 숏폼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선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만 했지만, 이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