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제이더블유중외제약(주)의 부당한 고객유인행위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이더블유중외제약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 유지·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 개 병·의원에 약 70억 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98억 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중외제약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18개 품목 의약품의 신규 채택 및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대한 각종 경제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본사 차원의 판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였습니다.
본사 차원의 판촉계획은 처방량에 따른 현금 지원 프로그램 등인데 이는 뒤에 조금 더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외제약은 현금 및 물품 제공, 병원 행사 경비 등 지원, 식사 및 향응 제공, 골프 접대, 학회 및 심포지엄 개최 지원, 해외 학술대회 참가자 지원, 임상·관찰연구비 지원 등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여 2014년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전국 1,400여 개 병·의원에 대해 2만 3,000여 회에 걸쳐 총 65억 원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중외제약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다른 44개 품목의 의약품에 대해 처방 유지·증대를 위해 전국 100여 개 병·의원에 대해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500여 회에 걸쳐 5억 3,000만 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였습니다.
이러한 중외제약의 리베이트 제공행위는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2페이지 보시면 보시는 바와 같이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행위는 소비자가 의약품을 직접 구매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처방권이 있는 의사에게 부당하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적합한 의약품보다는 의료인에게 이익이 되는 의약품이 선택되는 왜곡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사건의 내용을 보다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본사 차원의 판촉계획에 따라 전국에 걸쳐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이루어진 전방위적인 리베이트 행위다, 라는 것입니다.
특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보도자료 4페이지입니다.
첫째, 중외제약은 부당하게 병·의원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각종 판촉 수단을 영업활동 운영계획에 포함하여 활용하는 내용의 판촉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처방량에 따라 현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의·약학적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임상연구, 관찰연구, 해외학회, 제품설명회 등을 처방 증대를 위한 판촉 수단으로 활용하였습니다.
특히 병·의원의 기존 처방량을 근거로 만든 '보물지도'라는 것을 기초로 해서 집중 리베이트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지원 대상 의료인이 선호하는 판촉 수단을 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나 육성 프로그램을 다른 품목과 묶어서 지원하는 번들 프로그램 이런 것들을 운영하였습니다.
몇 개만 보여드리겠습니다. PT 2페이지 보시면 운영 예가 나오는데 100:100 지원은 100만 원 처방하면 100만 원 주겠다, 이런 내용입니다.
번들 프로그램은 고혈압 치료제인 올멕과 기타 품목을 번들로 묶어서 지원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PT 3페이지 보시면 보물지도를 근거로 한 거래처별 영업 전략이 나오는데, 보시면 기존 처방량을 근거로 집중 리베이트 대상을 설정하고 실행계획을 세운 내용입니다.
두 번째로 중외제약은 영업사원들의 리베이트 예산을 사용처, 지원 유형 등에 따라 편성하고 리베이트 제공 후에 해당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집행하였습니다.
특히 현금 지원, 향응 제공 등 명백한 불법행위가 드러나지 않도록 내부직원 회식, 마케팅 회의 식대, 이런 다른 내용으로 위장하여 회계 처리하였는데 이는 보도자료 5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중외제약의 본사 컴플라이언스팀에서는 자신들의 부당한 판촉 목적 영업활동이 법 위반 소지가 있음을 인지하고 리베이트 관련 용어를 정상적인 판촉활동으로 보이도록 위장하여 위법행위를 은닉하기도 하였습니다.
PT 5페이지 보시면 컴플라이언스팀 내부 자료입니다.
야유회 지원은 거래처 활동으로, 처방 증량은 인지도 증진으로, 회식 지원은 제품설명회로, 100:100 할증·할인 이런 단어는 삭제하도록 하였습니다. 즉, 준법활동에 앞장서야 할 컴플라이언스팀에서 오히려 위법행위를 은닉한 것입니다.
유형별 지원행위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금품 지원행위입니다.
중외제약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6개 품목 의약품의 처방 증대를 위해 병·의원 등에 22억 원 상당의 현금을 지원하였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8개 품목 의약품의 처방 증대를 위해 병·의원 등에 3,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식사 및 향응 제공행위입니다.
중외제약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자사 의약품의 처방 증대를 위해 제품설명회 개최 명목으로 의료인 모임을 지원하거나 식사 및 향응 제공에 6억 원 상당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자사 의약품의 처방 증대를 위해 동반자를 포함하여 숙박·식사·향응 등을 지원하는 24건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18억 원 정도를 지출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해외학회 참가자 지원입니다.
중외제약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자사 의약품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의료인 24명의 18개 해외학회 참가경비 8,400만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공정경쟁규약은 제약회사는 대상 의료인을 특정하여 지원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중외제약은 해외학회 참가 의료인을 사전에 특정하여 사실상 의료인을 직접 지원하였습니다.
네 번째로 임상 및 관찰연구 지원행위입니다.
중외제약은 2014년 5월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자사 의약품의 처방 증대를 위하여 병·의원 임상연구 21건에 대하여 7억 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하였습니다.
게다가 중외제약은 2015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자사 의약품의 처방 증대를 위해 약사법상 의무 없는 시판후조사의 일종인 관찰연구를 실행해서 병·의원에 13억 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도 하였습니다.
공정경쟁규약은 처방을 목적으로 하는 임상연구·관찰연구 지원을 금지하고 있는데 중외제약은 오히려 마케팅 부서 주도하에 판촉 목적으로 임상과 관찰연구를 지원하였습니다.
PT 4페이지를 보시면 IIT 연구자 주도 임상계약 진행, 리바로 1,500T 처방 요청, 영업사원당 30례 이상 의무 진행 등을 보실 수가 있는데, 이는 의·약학적 목적으로 이용되어야 하는 임상과 관찰연구를 처방을 목적으로 활용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외제약의 이러한 리베이트 제공행위는 자사 의약품 처방을 목적으로 불공정한 경쟁 수단을 사용하여 정상적인 거래 관행에 반하는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선택을 왜곡하고 의약품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하는 대표적인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합니다.
의의 및 향후계획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정위의 이번 조치는 제약사가 본사 차원에서 벌인 조직적이고 전방위적인 리베이트 행위에 대하여 제약 리베이트 사건 중 역대 최고 과징금을 부과함으로써 의약품시장에서의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하였다, 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번 조치는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불법성이 명확한 판촉 수단뿐만 아니라 일견 의·약학적 목적으로 위장될 수 있는 임상 및 관찰연구비 지원의 경우에도 자사 의약품 처방을 목적으로 지원한 경우에는 부당한 고객유인에 해당한다, 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라는 점에 있어서도 그 의의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의약품시장에 만연한 리베이트 행위를 근절하고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감시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여기 보면 의약품들이 쭉 나와 있는데 이게 그냥 추정하기로는 오리지널이 아니고 중외제약에서 판매하는 제네릭 의약품 같거든요. 그것도 하나 확인을 해주시고요.
만약에 제네릭이라면 타 제약사와 경쟁력이 없는 약품이니까 아마 시장 점유율이나 이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실제로 그 시장 점유율이라든지 처방량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의미 있게 늘어났는지, 증가했는지 그 부분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 지금 18개 의약품은 지금 오리지널과 제네릭이 조금 섞여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어떤 게 오리지널이고 제네릭인지는 조금 후에 다시 말씀을 드리도록 하고요. 확인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고요.
그리고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판례에도 마찬가지고 처방량이, 부당한 고객유인행위로 인해서 처방량이 증가할 것을 요건으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행위 자체가 이미 부당한 어떤 불공정한 경쟁 수단을 사용한 행위기 때문에 사실 그거로 인한 처방량이 증가할 것을 요건으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 건의 경우에는 실제로 저희가 심의과정과 의결서에서 나중에 보여드리겠지만 많은 처방량이 증대한 사례입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냐는 부분에 있어서는, 왜냐하면 이 행위 자체는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이기 때문에 어떤 경쟁제한성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요건으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엄밀하게 분석하거나 하는 건 쉽지가 않고요.
왜냐하면 그 제약시장 같은 경우에 시장이라는 거는 어떤 품목을 기준으로 시장을 획정할 것인지에 따라서 굉장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고혈압 관련 시장, 아니면 고지혈증 관련 시장으로 묶을 것인지, 그렇게 돼 버리면 시장 자체 점유율은 굉장히 높아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볼 것인지 아니면 전문의약품 자체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 어떤 확립된 기준이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의 점유율 이렇게 산정할 수 있는 행위는 아니고 그래서 말씀드렸지만 이 부분은 불공정거래행위,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이기 때문에 어떤 경쟁제한성 이런 부분을 요건으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행위 같은 경우에 실제로 이 사건 행위로 인해서 처방량은 증대된 부분이 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리지널, 제네릭 이 부분은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몇 가지 질문드리겠는데요. 이런 리베이트를 받은 병·의원이나 의사에 대해서는 따로 처벌이나 어떤 조치가, 후속 조치가 없는지 궁금하고요.
지금 보면, 유형별 지원행위를 보면 심포지엄 개최 지원이 24건에 대해서 18억 원 상당이 지출됐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래의 규제, 이것이 왜 위반이냐고 돼 있는 아래의 규정을 보니까 공정경쟁규약상으로 보면 동반자에 대한 지원이 금지됐는데 여기는 동반자가 포함돼 있었다, 그래서 이게 위법이다, 라고 써 있는 것 같은데, 만약에 동반자 지원이 없었다면 위법성이 없는 것인지 궁금하거든요. 그러면 24건의 심포지엄에 대해서 18억 원의 상당 지출이 이게 동반자에 대한 지출만 포함된 건지, 아니면 전체적인 지원 금액인지 궁금하고요.
하나 더 여쭤보면 임상 및 관찰연구 지원행위인 건데 이게 이번에 새롭게 들어간 것 같은데 이 업체 쪽, 회사 쪽에서는 약을 개발한 이후에도 꾸준히 약의 어떤 효능이나 이런 걸 평가하고 새로운 기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여기에서 어떠한 연구 지원을 하는 거는 제약회사로서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입장을 하는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답변> 하나씩 말씀드릴게요. 지금 처음에 말씀하셨던 부분은 리베이트 제재한 다음에 병·의원에 대한 제재를 말씀하셨는데요. 저희는 기본적으로 제약사에 대한 부당 고객유인행위에 대해서 제재를 하고 그다음에 이 의결서 정본을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등으로 통보를 하게 됩니다. 통보를 하게 되면 거기에 따라서 보건복지부나 식약처 등 유관부처에서 의료법이나 약사법 등에 따라서 관련된 의사·약사 이런 의료인들에 대한 제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렇게 지금 진행이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심포지엄 같은 경우에 동반자 지원을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위법하다고 판단을 한 부분은 동반자 지원뿐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정당한 제품설명회라고 하더라도 동반자에 대한 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린 거고요. 여기에서 저희가 문제를 삼았던 부분은 이 행위 자체가 기본적으로 정당한 제품설명회가 아니라 판촉 목적의 영업활동이었다, 라는 점에 대해서 문제를 삼은 겁니다. 거기에 플러스해서 거기다가 동반자까지 지원을 했다, 이렇게 플러스로 저희가 위법성이 더 배가 됐다는 점을 말씀드린 부분이다, 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임상·관찰연구 부분은 사실 심의과정에서도 굉장히 많이 다투어졌던 부분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지금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부분은 임상·관찰연구라는 부분은 굉장히 의·약학적 목적으로 보여질 소지가 있기 때문에 리베이트가 음성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가장 좋은 리베이트 수단으로 활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그래서 저희가 잡은 21건 같은 경우에는 그 어떤 증거자료라든가 이런 데서 영업활동 목적, 판촉 목적, 처방 목적이 너무나 명확하게 드러난 이런 부분을 저희가 문제로 삼았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PT에서, 저희가 3페이지였나요? 3페이지에서 보시면 이게 지금 대표적인 임상 관련된 21건 중의 1건인데요. 보시면 IIT라는 게 연구자 주도 임상을 말합니다. 이런 연구자 주도 임상과 의료인 생신 이런 부분들을 같이 묶어서 대개 처방의 목적으로 임상활동, 관찰연구를 지원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어떻게 보시면 의·약학적 목적으로, 사람의 신체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관찰연구를 판촉 목적으로, 처방 목적으로 활용하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법성은 결코 가볍지 않다, 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을 거고요.
저희가 문제를 삼았던 부분은 의·약학적 목적이 아니라 처방 목적이 명확하게 드러난 이런 위법, 이런 임상이나 관찰연구 지원을 문제로 삼았다, 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보충해서 여쭤보면 그러면 이 임상 및 관찰연구 지원행위 같은 경우는 단순히 공정거래법 위반뿐만 아니라 어쩌면 의료행위라든지 이런 연구 개발에 있어서의 어떤 연구윤리에도 위반되는 사항이라고 좀 보고 계시는 건가요?
<답변> 그 부분은 사실 저희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저희가 의료 연구윤리 여기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런 측면은 있다, 라고 판단이 들고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나 식약처 등에 통보를 해서 거기에 따라서 적절한 판단이 내려질 거라고 판단이 됩니다.
<질문> 대표이사 고발이 눈에 띄는데 신영섭이 가담한 증거를 포착하신 게 있었던 건지, 법인뿐만 아니라 이렇게 대표 고발까지 이어지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답변> 기본적으로 이 위법행위가 있었던 기간 동안 대표의 지위에 있었던 사람이고, 그리고 검찰 진술조서라든지 이런 데서 기본적으로 위법행위에 대한 인식은 충분히 확보를 하였습니다. 그런 측면을 고려해서 여기에 대해서는 고발을 하게 된 부분입니다.
<질문> 이거 과징금 부과기준율이 지금 상향된 이후에 제약 쪽에는 첫 사례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원래 얼마 정도였는데 이번에 어떻게 돼서 이렇게 나온 건지, 그전 비교 금액을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제약사 리베이트는 정말 옛날 옛날부터 계속 있었던 거잖아요. 공정위가 제재한 것도 찾아보면 과거에도 사례 엄청 많은데 이런 일은 계속 벌어지고 있고 그리고 옛날 기사를 찾아보니까 이 중외제약은 2018년에 공정거래위원회 자율준수 프로그램에서 또 최고 등급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 리베이트 제공했던 시기에 이렇게 받기도 했었는데, 이게 앞으로는 다 잘하겠다고 하고 뒤로 리베이트 다 뿌리고 있어서 이거를 근절하고 감시를 하시겠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했던 방식으로는 이거 안 될 것 같은데, 앞으로는 다른 방식이나 이런 게 필요할 것 같은데 생각해 두신 게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선 다른 리베이트 건의 제재 수준을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가 두 번째로 제약 리베이트 사건 중에 제일 크게 부과를 했던 거는 2007년도 한미약품 51억 원 부과했던 그 사례가 두 번째입니다. 그리고 글락소스... GSK 같은 경우에도 2009년도에 저희가 51억 정도 부과를 했던 거고요. 50억 정도 부과를 했던 것이 가장 지금까지 크게 부과를 했던 사안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사실 거의 정액 과징금이 부과가 되다 보니까 이렇게 부과한 사례가 없다가 지금 가장 큰 금액을 부과를 하게 되었는데,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두 번째 말씀하셨던, 질문 주셨던 부분과도 연결이 되는 부분인데요.
만연한 리베이트의 행위 그리고 점점 더 규제가 강화되면서 음성화되고 있는 이런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서 조금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말씀하셨듯이 중외제약 같은 경우에는 2007년도에도 제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다 고려해서 사실은 굉장히 엄중한 제재를 가하게 되었다, 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그래서 저희가 작년, 두 번째 질문 연관돼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10월에 관계부처 같이 협력해서 이 부분을 처리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든 바 있습니다. 그래서 빠짐없이 제재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저희가 제재를 하게 되면 의료법·약사법으로 바로 제재를 할 수 있도록 복지부, 식약처 등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있고요. 마찬가지로 그쪽에서도 의료법이나 약사법으로 제재를 하게 되면 우리 쪽에 통보를 해서 저희가 빠짐없이 제재를 하도록 하는 그런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보충해서 하나만 더, 아까 설명을 하시긴 하셨는데 대표이사가 여기에 가담한 게 명백하기 때문에 고발했다고 했는데 그러면 확실한 증거라든지 그런 건 없는 건가요?
<답변> 증거 수준을 저희가 다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저희는 대표이사가 묵인을 하고 적어도 가담을 했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그런 점을 고려해서 지금 고발을 한 겁니다.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이전기사「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 및 향후계획」 다음기사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 카드뉴스 이번 주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정원’ 8곳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②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 국가 정원’ ∨어린이 동물원 ∨정원클럽파티, 정원관람차 야간투어(7,8월) ∨순천만 역에서 정원까지 편히 오가는 스카이큐브 · 입장료: 10,000원 ·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47 ■도심 속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를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 ∨365일 운행하는 무장애 전기 관람차 ∨대나무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 ∨뛰놀기 좋은 너른 잔디밭과 야외공연장 · 입장료: 무료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연꽃이 만개한 신비로운 공간 ‘세미원’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등 270여 종 보유 ∨2만 6천 평 부지의 넓은 정원 ∨손수건 염색,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 · 입장료: 5,000원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정원 ‘거창 창포원’ ∨연꽃, 수련, 수국이 둘러싸인 곳 ∨하천 곳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웰니스 아로마 치유 프로그램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울창한 대나무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죽녹원’ ∨울창한 대숲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죽녹원 8길 ∨죽녹원 한옥펜션 · 입장료: 3,000원 ·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죽녹원로 119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화개산이 품은 ‘화개 정원’ ∨5색 테마로 조성된 정원 ∨스탬프 투어, 방탈출 등 이벤트 ∨화개산 모노레일 · 입장료: 5,000원 · 위치: 인천 강화군교동동로 471번길 6-60 ■자연이 살아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 ∨20여 종의 자생화와 염생식물 ∨정원 내 람사르 습지 보유 ∨수상 레저 체험장, 갯벌 생태관 · 입장료: 무료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부산의 첫 번째 지방 정원 ‘부산 낙동강 정원’ ∨야생·철새·사람·공유 등 4가지 주제로 운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물길 ∨샛길 생태문화 탐방로 · 입장료: 무료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삼락둔치)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취향에 쏙 맞는 나만의 힐링정원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①각 지역 관광안내소 혹은 ②산림청 누리집→산림보호→수목원·정원→정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숏폼 “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